나도 그런 불확실한 부분이 두려워서 확실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해보았는데 어떤 판단이 맞는 지 결정할 수 있는 사실이나 기억들이 있는 지 생각해보았지만 정말 확실하다고 믿을 수 있는 부분은 없는 것같다.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것이 가장 확실한 판단인데 이것으로 부터 모든 것을 연역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지만 '사람은 죽는다.'에서 사람 안에 데카르트도 있고 소크라테스도 있고 플라톤도 있는데 ㉠ 나는 존재한다. ㉡ x는 나이다. ㉢ 그러므로 x는 존재한다. 여기서 x와 같은 나라는 것에 포함되는 것이 있어서 그것들을 '나'라고 부를 수 있다면 '나'라는 것은 여러 개일 수 있는데 '나'라는 것은 하나의 개념이라서 안 된다고 본다. 

 모든 사람은 '나' 아니면 '타인'인데 '타인'이 '자기 이외의 사람'이고 '나'가 여러 개이면 각각의 '나'에 대해서 그것들이 자기 자신을 '나'라고 부를 수 있고 그러면 모든 사람이 '나'아니면 '타인'으로 나뉘어지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