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명증적으로 참이라고 인식한 것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참된 것으로 받아드리지 말 것, 즉 속단과 편견을 신중히 피하고, 조금도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명석 판명하게 내 정신에 나타나는 것 외에는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판단을 내리지 말 것.
둘째, 검토할 어려움들을 각각 잘 해결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작은 부분으로 나눌 것.
셋째, 내 생각들을 순서에 따라 이끌어 나갈 것, 즉 가장 단순하고 가장 알기 쉬운 대상에서 출발하여 마치 계단을 올라가듯 조금씩 올라가서 가장 복잡한 것의 인식에까지 이를 것, 그리고 본래 전후 순서가 없는 것에서도 순서를 상정하여 나아갈 것.
끝으로, 아무것도 빠트리지 않았다는 확신이 들 정도로 완벽한 열거와 전반적인 검사를 어디서나 행할 것.”(『방법서설』, 168 이하)
[네이버 지식백과] 방법 (데카르트 『방법서설』 (해제), 2004.,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이게 생각해보니까 증명함이랑 거의 같다고 봐도 무리가 없는 것같은데 다른 것은 납득이 가는데 여기서 둘째 번 규칙이 보조정리나 딸린 법칙을 생각해내는 것과 거의 유사하다고 보면 될까요? 보조정리나 따린 법칙이런 거 증명 문제 조금 풀어보았던 기억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은 것같아서요. 두 번째가 이해하기 가장 어렵네요.
증명론의 관점에서 보면 어떤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서 관계된 변수들을 골라내야 되는거니까. 대수적인 조작은 중복된 변수를 최소화하고 분류 작업은 변수들의 구조를 표명하지. 어차피 자명한거지만 결국 증명을 렘마로 쪼개는 건 복잡한 증명을 구상하는데 도움이 되지.
그러면 혹시 복잡한 증명이면 항상 렘마로 쪼개는 게 보장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