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흔히 술먹었을 때

위급하고 화가 났을 때

편한 사람들이랑 있을 때

또는 혼자 있을 때의 자기 모습을

진짜 자기 자신의 성격이라 착각함

아님

인간의 뇌는 외부 내부에서 오는 특정 자극에

수많은 생체알고리즘이 반응하는 구조임

(외내부의 복잡한 자극-반응에 의해 도덕, 수학 같은 것도 가능한 거임)

편한 환경은 그저 어떤 자극에 불과함

불편한 환경 또한 마찬가지임

즉 어느 것이 진짜고 가짠지 구별하는 거 자체가 이상한 거임

굳이 하나의 모습을 나라고 볼 순 없음

그건 자기가 그리 믿고 싶은 거임

사람은 상황에 따라 수많은 가면을 쓰게 됨

각각이 전혀 다르지만 모두가 나임

앞에서는 착해 보이는 사람이 뒤에서는 나빠 보인다면

그 사람은 사실 착할까 나쁠까?

착한 사람은 동시에 악할 수도 있음

반대도 마찬가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