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재야에서 놀면서 신선놀음 하는애들 꽤 있는걸로 안다.

이런 애들중에 이제 수학에 막 입문하려는 애들한테 조언한다.

일단 수학책 읽는거 이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건

막연하게 공부만 할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매우 새부적인 분야 딱 한가지를 정하고 그것에 파고들어라.

이렇게 취미수학 하는게 다 나을지도 모르겠다.

그냥 막연하게 수학 입문했다고 해서

학위따러 가는 지식노예충들 처럼

커리큘럼 맞춰서 집합론 미적분 해석학 선대 대수 미기

이딴 순서로 책을 정독하는건 솔직히 취미라고 보기는 힘들다.

매우 노잼이기 때문이지

지식은 쌓일수 있으나 의미가 없기 때문에 저걸 지속한다는 거 자체가 거의 불가능이다. 왠만한 의지력 있는 인간 아니고서 안된다.

따라서 그냥 한분야 정해놓고 그걱만 파셈

이러는 쪽이 훨신더 변태같고 좋음.

예를들면

황금비에 꽂혔으면 황금비만 ㅈㄴ게 파는거지

황금비의 역사, 황금비 관련된 논문 다찾아보고 황금비 스스로 연구 할수도 있음

아니면 나는 마방진에 관심이 있다!

이러면 마방진만 ㅈㄴ파는거임

아니면 나는 수를 구성하는것에 관심있다!

이러면 실수 구성법 다찾아보고 다 이해하고 나도 실수구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비슷하게 따라해보고 그러는거지

이런쪽이 취미수학이 살아남는 길이라고 볼수있다고 생각해.

이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