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우왕님이 주장하시는 수많은 발언들 중 무한대를 리미트로 쓰는 이유가 관습이라는 말이 있다
다시말해 식에 무한대를 넣고 써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인데… 이것이 어째서 문제가 되는지 써 보려 함


먼저 논의에 앞서 무한대와 수를 정의할건데, 수는 실수의 공리적 정의에 따라 완비성을 가지는 순서체 정도면 충분하다고 보고, 무한대는 가장 큰 실수로 정의한다면 직관적으로 동의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중 순서체라는 것에 집중하면 가장 큰 실수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는데, 순서체의 성질인 a

실수는 체이므로 당연히 무한대가 존재한다면 무한대+1도 존재해야 해
그러니까 가장 큰 실수, 즉 무한대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쉽게 설명이 되지


그럼 질문이 있을 수 있는데 리미트와 시그마에서는 왜 무한대 기호가 사용되냐인데 그 이유는 간단함
바로 무한대로 가는 리미트를 그렇게 정의했고 무한대가 쓰이는 시그마 역시 그렇게 정의했으니까

예시로, lim x->inf f(x)=a라는 식은 임의의 양수 e에 대해 항상 x>M이면 |f(x)-a|
이 정의에는 무한대가 전혀 포함되지 않고, 식에만 무한대 기호가 사용되지

한마디로 무한대를 리미트로 쓰는 건 관습같은게 아니라 다 이유가 있는거다
혹시나 무한대를 다른 의미로 정의했다면 다른 논의를 해야겠지만 혹시라도 실수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말은 하지 않길 바람
그 말 자체가 이미 무한대가 수가 아님을 인정했다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