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놀랍도록 복잡하고 위대한 학문임을 부정할 생각은 없음.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수학이 유일한 불변의 진리라고 믿고 있음. 


그러나 불변성은 수학이 아니라 수학이 사용하는 '개념'에 있음.


'수'라는 개념은 놀랍도록 직관적이고 명확해서 시대와 문화를 통틀어서 거의 완벽하게 불변하는 개념임. 


개념이 불변한다는 것을 가정하면, 수학 말고도 불변하는 명제를 제시하는 것은 어렵지 않음. 


달걀은 계란이다. 


위 명제도 불변하는 진리에 해당함. 왜냐면 계란과 달걀이라는 언어 뒤에 숨겨진 '개념'이 불변함을 가정하고 있기 때문.


수학에서 사용되는 '수'라는 추상적 개념이 직관적이고 명확하기 때문에 불변성이 더욱 두드러지는 것일 뿐임. 




오늘 하루 종일 수학이 불변의 학문인 이유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스스로 내린 결론이야. 


그리고 사실 아직도 개인적으로 '수' 말고 불변의 개념을 찾지 못한 상태임


'언어'라는 한계를 벗어나면 대부분의 추상적 개념이 불변이긴 한거 같은데, 


언어를 벗어나는 추상적인 개념이 '수'랑 '기하' 말고 없는거 같다. 


결국 글을 쓰다 보니 간접적으로 수학은 유일한 불변의 학문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네;;




빡대가리 열심히 굴려가며 찾아낸 해답이 뭔가 명쾌하지 않아서 여기에 똥글을 써본다. 


반박하는 댓글을 감사히 기다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