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정을 마치는 시점에서, 국내박사와 해외박사 사이에서 갈등을 많이 하였던 경험을 통해 내려진 결론들을 좀 써봐야겠다.

어쩌다 보니, 국내와 해외를 둘다 왔다 갔다 했던 경험에서, 진지하게 조언을 하려한다.

자기분야에서 실력과 인격을 모두 갖춘 교수가 국내에 있지 않다면, 되도록이면 해외 박사를 갈 것을 추천한다. 국내 교수의 잘 한다는 기준이 중요하다. 수업을 잘하거나 신문에 이름이 한번 올라갔다고 해서 잘한다고 할 수는 없다. 가장 정확히 교수의 수준을 알려면, 그 교수가 하는 분야에 대해서 어느정도 역사가 흘러갔는지 알고 그 교수가 수직적인 breakthourgh를 만든 점이 있는지 다른사람의 방법만 인용하는 수준인지 판단하여야 한다. 교수가 이때까지 쓴 논문을 보며, 논문집의 이름뿐만 아니라 실제로, 다양한 방법,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면서 문제를 푸는 지 확인하여야 한다.

또한, 인격적인 면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포용과 격려를 줄 수 있는 교수들이 많지만, 간혹 자신의 결과만 높게 치고 다른 사람들의 결과는 일단 무시해버리는 교수도 있다. 정작 그러한 교수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 만큼 수준이 높지도 못한데도..

박사과정에 가서 소통을 할 수 있고,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하기 위해선 저 두가지가 필요하다.

수학을 계속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이 점을 염두해 두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