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수학 1등급 아니면 논술 안되나요? 이런식으로 생각할수 있는데 꼭 그런건 아님
물론 통수 기준으로 3등급 이하(3 초반대까진 그나마 괜찮다봄)면 그냥 수능공부하는걸 추천하긴 함
그정도면 4점 중반 이상 문제가 힘겹고 수능에서의 빈출포인트도 잘 정리가 안돼있다는 건데
논술은 출제 스타일이나 영역을 떠나서 절대적인 난이도가 엥간한 대학들은 그 이상은 되기 때문
수능은 못해도 논술은 잘할수 있다
물론 논술도 수능수학하고 아예 다른 시험이 아니라, 수능형 문제 서술형 전환 수준인 경우도 많음
하지만 내 글을 잘 읽어봤으면 알겠지만 논술은 단순 답을 내는 능력만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다
수능 문제를 풀때 대부분은 어차피 논술에 적어도 하자없는 풀이로 풀겠지만,
그냥 특정 상황을 잘 찍어맞춰서 푸는 경우도 많은건 잘 알거다(특히 수2/미적분에서 개형추론 이런거)
(* 물론 찍는다는건 그냥 블라인드로 찍어낸다란 의미가 아니라 case를 정리해서 그중 조건에 맞는걸 적절히 찾아내는걸 의미함)
수능은 답'만'을 제한시간 내에 어떻게든 내야하니 어느정도 그런 실력이 분명 필요한건 사실이다
그리고 논술에서도 그런게 아예 무의미하다 그런건 아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애들(특히 논술 준비 1도 안한)이 그 짓을 논술에서도 똑같이 하려고 한다는게 문제다
수능은 보통 답인 상황이 유일한 경우가 많으니(가능한 경우를 모두 구하는게 아니라면) 그게 나오면 그냥 그걸로 답을 내버리면 된다
하지만 논술은 왜 그때가 답이 돼야하는지를 확실히 논증해줘야 한다
답인 경우는 뻔히 알아도, 왜 그게 답인지에 대해 엄밀히 설명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냥 답을 잘 찾아내기만 하고 이를 논증하는건 잘 못하는 케이스들(물론 훈련하면 괜찮아진다, 그냥 준비를 안해서 그럼)이 생각보단 꽤 있고
그런 경우에는 논술에서 피를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그냥 답을 내는 능력은 떨어질지언정 푼 문제에 대해선 확실히 풀어내고 서술을 잘 해준다면
기본적인 수학 실력은 좀 떨어져도 가능성이 있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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