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논 n차 추합하고 글 써봅니다.
그래도 여기 갤에서 나름 정보 많이 얻고 자주 들락날락 해서 수기는 하나 남겨야 할 것 같아서 써봐요.(활동은 안했었음)
일단 붙은 과는 여러분이 많이 아시는 추합 많이 도는 그런 높공 중 하나고요(인증도 해야하나? 나중에 해야 하면 하겠습니다) 나이는 05년생 현역입니다.
시작 계기 및 준비
그냥 일반고 다니던 와중에 내신 문과과목을 못봐서 내신 떡락 이후 6논술이나 보려니 2학년쯤에 생각했구요. 논술 본격적으로 준비한거는 진짜 논술 보기 며칠 전(2주이내) 부터 과학만(물리학2) 오지게 팠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정시파이터였기에 그전에도 수능 준비는 계속 하다가 9월초에 연논 며칠 준비할때는 진짜 딴거 다 그만두고 논술(특히 물리학2) 준비했습니다. 물리학 2 내신도 하지 않아서 진짜 기출이랑 교과서 열심히 봤습니다. 파이널은 김ㅅㄷ 선생님 다 차서 현ㅈㅎ 선생님 파이널 ㅅㄷㅇㅈ에서 수강했는데 도움은.....네.... 여튼 열심히 기출 풀다가 수학 파이널은 김ㅈㄷ 선생님 들었는데 되게 좋았어요. 연논 추합 전에는 내년에 ㅈㄷ쌤 들어야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재능충은 절대 아니고 그전에도 물리학1이랑 수학은 모고 1에다가 수학은 백분위 상위권 찍고있었습니다.
시험 얼마나 풀었고 소감?
일단 과학논술부터 풀었고요 사실 과논은 쉽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1번은 물리학1 기초 수준이었고 2번도 걍 쉬웠던 것 같아요. 34번은 좀 고민하긴 했는데 3번은 열심히 나눠서 풀었고 4번은 하다보니 풀렸습니다. 원운동이 하나도 안 나와서 당황하긴 했는데 다행히 공부한 파트에서만 나와서 다 풀었고 답 풀이 다 맞은거 같습니다. 과학에서 사실 붙여준거 같아요. 수학은 1-1은 걍 쉬웠고 1-2는 반지름을 방정식에 쓸 때 제곱해서 안 쓴 계산실수 빼고는 잘 풀었습니다. 2-1은 걍 미적 기초여서 잘 풀었고 2-2는 몰라서 걍 던졌습니다 ㅋㅋ... 3-1,2번 다 풀었고 2번은 걍 왜 그렇게 묶는게 제일 큰지는 설명 제대로 못썼습니다. 감점 좀 당했겠죠... 4번은 제가 확통 내신은 했는데 기하 내신은 하나도 안해서 아예 기하 기초도 잘 몰라서 백지로 냈습니다. 기하 안나오길 기도했는데 나와서 슬펐던 기억이 있네요. 내년 공부때 참고하실 분 있으실 수도 있으니 상세히 썼습니다. 소감은... 확실히 그분의 말씀 때문인지 올해 과논 마지막해라 그런지 기출들보다 쉽다고 느꼈습니다. 물리 다푼것도 좋았구요. 하지만 기하 손도 못대서 기대 별로 안했습니다.
그후
수능 열심히 준비해서 봤지만 현역의 한계인지 31313 맞았습니다. 딱 수학 물리 1띄우고 나머지 멸망해서 슬퍼하고 정시지원이나 알아보고 있던 도중 연세대 예비 좀 늦은 번호 받고 추가합격했습니다. 운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정시 중경 라인에서 연세대라니 행복했고 아직도 기분좋습니다. 참고로 나머지 수시카드 모두 수리논술로 질렀고 다른 학교는 나름 잘 쓴 학교들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 떨어지고 연대만 붙었습니다.
하고싶은말
수학 나름 잘 푼다 모고 12는 뜬다 하시는 분들은 논술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는 과학이 큰 도움을 줬고 천운이 따라줘서 붙은 주제에 이런 말 한다고 하면 욕할지 모르지만 걍 제 의견입니다. 제 주변에서도 정시보다 훨씬 조금 준비한 논술이 더 잘 간 케이스도 나름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정말 운의 요소가 큰 시험이라고 생각하기에 카드가 남는다면 도전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걍 나름 확률높은 로또...?라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저도 현역에 이런 재수할 생각 나지도 않는 과분한 학교를 가게 되어서 믿기지 않네요. 이제 과외나 좀 구하면서 쉬다가 송도 갈 듯 합니다. 긴 글 읽느라 수고하셨고 다들 행운을 빌겠습니다! 질문 다 받아드릴 테니 댓글에 남겨주세요.
축하드림다
혹시 수리논술 책은 뭐봤는지 물어봐도댐?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기출(수,과)과 교과서(물리2만) 빼고는 보지못했네요 전 진짜 운좋아서 붙음
나도 05인데 6광탈 시발....연대 축하한다 - dc App
ㅊㅊ
ㅊㅋㅊㅋ
과가 어디신가여?
전전입니다
수학, 물리만 goat인 사람이 진짜 있긴 하구나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