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는 실질적으로 초딩때부터 시작하는게 현실, 결국 누적된 학습량 싸움이기 때문
내신을 잘따려면? -> 학교수업 나갈때 그거 본격적으로 하고있으면 현실적으로 시험 고득점 어려움(수업에선 1, 2 가르쳐놓고 시험에선 9, 10을 내고 있으니, 물론 학교마다 다르긴하지만) -> 현실적으로 선행 조질 수밖에 없음 -> 결국 옛날부터 시작해놓지 않으면 불리
내신은 조져서 정시로 가야하는데 수능 잘보려면? -> 정직하게 진도나가서는 고3때 현실적으로 고득점나올 정도로 훈련이 되기 힘듬 -> 문제뺑뺑이 시간 최대한 확보 필요 -> 결국 옛날부터 시작해놓지 않으면 불리
또 내가 놀랐던게 지금 n수생비율이 너무 높더라
2014 즈음에 n수생비율 극솟값(20%) -> 계속 슬슬 늘어서 지금은 35%
20%때만해도 모의랑 수능이랑 온도차가 너무 달라서 놀랐는데 지금은 더 심하게 느껴지겠지
n수생때문에 밀리는 고3들이 많아지고 -> 이들이 n수를 하게되고.. 지속적인 양성피드백 발생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는 비효율성, 그리고 필요한 능력 배양이 안되는 것, 그 외에는 여러가지 발생하고 있는 부작용들(ex. 지나친 학업스트레스유발 등)
입시공부 내용들이 나중에 1도 도움안되는 쓰레기다? 그건아니지만 난 진짜 못해도 80%는 그렇다고 생각함, 세부적인 정도는 다르겠지만 아마 지금 내 나이대(90년대중반) 사람들은 그렇게 느끼는사람 많을거임
즉 너무 비효율적인거지, 입시 끝나고나선 하등 의미없는 부분을 훈련하기위해 시간, 돈, 노력 등 본인의 자원을 갈아넣는 것
문제는 이게 근본적으로 시스템이 갈아엎어지기 전에는 해결이 안되고 지금 세상이 빨리 변하고는 있지만 여기에 워낙 얽혀있는 것들이 많아서 생각보다는 길게? 이 상황이 유지될거라고 봄, 언제 무너질진 모르겠지만
다만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상당히 급격하게 무너질거라 봄.. 마치 최근의 교대 무너짐과 같이
난 옛날에 교사나 강사가 꿈일때가 있었고 대학들어가고 과외 열심히 뛰면서 어느정도 적성에도 맞다보니 초반엔 일반기업 취업 말고 강사할까 생각이 아예 없진 않았는데
결국 이걸 직업으로 삼으려면 현재 체제의 시험을 잘보기 위한 것에 치중해서 가르칠수밖에 없게 됨, 왜냐면 그거 외엔 수요가 없으니까 살아남기 위해선 어쩔수 없지
근데 이런걸 가르치는게 대체 얘한테 무슨의미가 있을까? 를 생각하게 되니까 더이상 못하겠더라, 능력적인 문제를 떠나서
강사가 아니라 교사는 좀 내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방향의 교육을 시도해볼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해봤지만.. 지금처럼 교권박살난 상황에선 상당히 힘들거같고
하여간 지금 입시를 하는애들은 쉽지 않아보임
물론 학생수는 그동안 많이 줄어서 '명목적으로 보이는' 경쟁은 확실히 줄어들긴 했지만.. 실제로는 가면갈수록 누적된 경쟁체제에서 딱히 그렇진 않아보이고
하지만 너무 여기에 매몰되지말고 적당히 손절치고 나가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게 맞다고 봄
학벌이 중요한 요소중 하나가 될수있는건 맞지만(취업에서 학벌 아예 안보는것도 아니긴하고) 내가 정규과정(=고3까지) 외 고통을 받아가면서까지 할건 아니라고 봄
난 내가 지금 마인드로 고3으로 회귀한다면 인서울(인하,아주 이런 인서울급 학교 포함해서) 들어가면 어떤학교든 난 뒤도 안돌아보고 입시는 끝낼거 같음, 거기 간다음 내가 향후 어떻게 행동할지 plan을 짜야지
특히 학벌 올리려는게 이 학교 인프라가 너무 스레기다(상당수 지방대는 현재 인구구조를 고려하면 정말 10년 뒤에 그렇게 될수 있을거라 봄, 기본적으로 규모가 일정이상 유지돼야만 돌아가는게 많기때문에..), 이런이유가 아니라 그냥 내가 학벌 콤플렉스가 있어서? 학벌때문에 무시안당하고 싶어서? 그런이유라면 정말 아니라고 봄
어느정도 알곤 있었지만 갤 조사에서 생각보다 어떤식으로든 n수를 계속 하고있는 애들이 많이 보여서 한번 적어봄 갤 주제랑은 딱히 맞진 않지만
수학이랑 과학은 범위가 지금도 너무 좁은데 나중에 미적이랑 기하도 안하면 그걸 대학수학능력을 측정하려는게 맞나 의문이 듦
“n수생때문에 밀리는 고3들이 많아지고 -> 이들이 n수를 하게되고.. 지속적인 양성피드백 발생” 이 부분이 너무 공감되네.. 현역 때 논술 예비로 떨어졌는데 n수생이 없었더라면 내가 붙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 ㅈㄴ 했었음. 올해가 마지막 논술인데 제발 붙었으면 좋겠다 - dc App
올해 n수생 40퍼 넘어서 50퍼 근접하지 않을까 싶은 예측도 나오는마당에 참 올해입시도 그렇고 매년 역대급 입시난이도 갱신하는게 참 어렵긴함
1995년엔 뭔 일이 있었던거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