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 대부분은 공대를 갈거고 공대는 수학+물리가 일단 기본이 되는건 알거임
세부적으로 중요도는 과마다 다르고, 과목 내에서도 중요한 부분이 있고 아닌 부분이 있고 하겠지만
나같은경우는 공대는 아니지만 수학에서 다른건 잘 몰라도 통계는 매우 중요하게 다뤄졌음
어쨌든 너가 이과인 이상 기본적인(고등학교까지 배우는거 정도는) 수학 지식을 모르면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꽤 있음
그런 면에서 논술은 입시때 공부하는 것 중에선 향후 필요한 것(또는 기초가 되어야 하는 것)과 연관성이 그나마 가장 크다는 것에서 공부의 효용성이 크다고 생각
수능은 탐구는 공대 가겠다는 애들이 물리 선택안한지는 오래됐고(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과학 자체를 안해도 되는 ㅋ) 수학도 가장 중요한 미적이 살아있어서 그나마 낫지만 기하, 확통에서도 최소한 알고 가야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게 누락되고 있지
물론 대학가기전에 급조하는게 그렇게 어렵진 않지만 귀찮기도 하고 초반에는 차이가 어쩔수 없이 남(그 이후는 본인 하기 나름)
같은 내용이라도 논술 특성상 개념의 이해도를 올리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특히 미적분 파트)
또 대학에서는 시험이 서술형인 경우도 많고 과제도 서술형이 대부분이니 논술처럼 어쨌든 글쓰기를 제대로 배워보고 써본 경험의 유무가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할수 있음
논술을 안해본다면 제대로된 서술형 경험이 잘 없으니까
입시 입장에선 논술은 학생부가 망한애들이나 한과목이상 취약점이 있어 정시에서 불리한애들에 대한 패자부활전임
나는 영어(당시는 상평)를 상대적으로 못했는데 모의에서 1등급은 ebs빨(그땐 ebs 직접연계가 많이 나왔음)로 3년동안 고3 9모때 1컷으로 한번 맞아본게 끝이었는데 (평소에는 교육청모의도 2등급을 벗어나지 못했음)
수능때 난이도 올린다고 ebs연계를 고난도문제에서는 하나도 연계를 안해버리면서 비연계 다틀리고 3등급이 나와버림
평소에 잘나오던 수학도 시험장에서 긴장하면서 평소에는 안하던 어이없는 실수를 남발했는데 난 이에 대한 대응이 안돼있었으니 말려버려서 88점(2등급) 나왔음
이과는 영어반영비가 낮은학교가 꽤 있었으니 영어 3까지는 그렇다치고 수학 2등급이면 상위권에서는 매우 치명적이지
수학 망한건 예상치 못한 변수였지만 영어를 못하는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정시에 올인하지 않고 논술도 같이 준비를 했었음
그게 아니었으면 이런 변수가 생기면 그냥 재수 엔딩날 수밖에 없지
특히 영어는 절평이라 2~3등급 받는건 할만하다쳐도 지금처럼 국어, 탐구 난이도가 미쳐날뛰는 상황에선 솔직히 그게 안맞거나 일정 이상 점수 못올릴수 있는게 난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 과목들의 공부도 기본교양으로서 중요하지만(ex. 비문학공부를 통해 일반적인 텍스트 이해능력을 기르긴 해야지) 지금은 적당한 선을 아득히 넘어갔지 (특히 탐구)
본인이 이런 상황에서 벽을 느끼는 상태라면 이러면 학생부, 정시가 보통 망해있는 상태인데, 그렇다면 어차피 대학입학 이후 가장 남는장사가 될수있는 수학을 확실히 공부해서 승부를 볼수있는 논술을 선택하는것이 어떻게보면 효율적이고 효용적인 선택이 되는거지
다른과목의 공부는 (좀 이상적인 이야기긴 하지만) 최대한 그 과목에서 얻어갈 능력을 키우는것에 집중해서 공부해서 최소한의 등급 따는 정도로는 하는거고..
등급은 어차피 상대평가니까 시험이 어려우면 많이 틀려도 2~3등급은 나와줄수 있는데
메디컬 제외하면 3합 6~7 정도가 상위권 학교의 표준 최저니까
맞음 내가 수시 학종도 해보고 다 해봤는데 논술이 나이 먹고도 노력해서 비벼볼만한 전형인듯 정시는 너무 고여서 힘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