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편입 하느라 선형대수학, 미적분, 공업수학에선 도가텄음
생물이랑 화학도 학부생 수준에선 마스터함
교수랑 다투고 대학원도 이제 부러진거 같아서 걍 1학년부터 다시 다니더라도 의대로 도망가고싶음 근데 수능 만점은 가능성이 도저히 안보임.peet도 폐지됐고
그러다가 의예과 논술 풀어 보니까 문제 수준이 높진 않아서 며칠간 잔뜩 그거만 풀었는데
전혀 고려 안했던 부분에서 방금 알게된 문제가있음

테일러급수랑 오일러 방정식, 라플라스 변환 쓰면 안됨? 선형변환도?
로피탈도 쓰면 안된다는데 그러면 엡실론 델타 논법 선정리 해야함?
제시문 꼭 써야함? 이게 제일 맘에 안드는데 서술할때 꼭 전부 완전 문장으로 적어야함?

고교과정에서 안배운거 쓰면 안된다고 알았을때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들더라.
난 제도권 교육을 제대로 받아 본적이 없음. 해외에서 학교 다니다가 한국와서 고등학교도 자퇴하고 검정고시봤고 수능도 본적 없음. 첫 대학도 학은제랑 편입수학으로 바로 3학년부터 다님.
그리고 문장을 완성하는 능력이 결여돼있고 선천적으로 그부분에 장애가있음
강박이랑 편집증도 있는데 그래도 나름 지금까지 수학이랑 물리로 남들 압도할수 있다고 자신했는데 절망감 드네
고지능자라고 자부하면서 살아 왔는데 세상 어디서도 내 능력을 인정해주지 않음
난 생기부도 없고 수능성적도 없고 유의미한 전적대도 없음.
밥먹고 취미로 수학하고 여가생활로 물리만 했는데 난 이제 뭘해야 좋을까? 조언이 필요함.
진짜 논술은 꼭 하고 싶음. 내가 지금까지 해온거 버리기도 싫고 이거 말고는 내 수준을 증명해낼 방법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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