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에서 끊이지 않는 대표적인 떡밥 중 하나이고 다들 정답을 알고 있다보니 굳이 안적긴 했는데 현 시점에서 한번쯤 언급할 필요성은 있을거 같아서 적어봄

가능글 질문을 하지 말라는건 아니지만 가능글은 특성상 질문을 하더라도 너가 원하는 정도의 답변을 (최소한 커뮤 특성상 피상적인 정도의 질/답만 가능한 상황에선) 얻지는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


우선 정답을 한줄로 요약하면 '정답이 없다'


굳이 그 원인을 따지자면 매우 많음

애초에 수능과 논술이 연관성이 어느정돈 있지만 문제 스타일이 어떤지에 따라서 그 연관성 정도가 충분히 달라질수 있고

학교마다 그 스타일이 다른데 매년 그 스타일이 유지된다고 볼수도 없고

문제수가 적고 실질적 시험범위가 넓다보니 문제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수능보다 운빨 편차가 일반적으로 더 큰 편이고

학과별 뽑는인원이 적고 경쟁률이 높다보니 변수 영향이 심해서 어떻게보면 정시 이상으로 학과가챠 운빨도 심하고

서술형이라서 생기는 문제도 있고 (아무리 정확하게 채점하려 해도 객관식, 단답형마냥 예외없이 딱 떨어지게 할수는 없지)

...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워낙 많은 변수가 있다보니 뭐라고 잘라서 말할수 있는게 없다


거기에다가 학생부 전형이나 정시는 내가 점수를 알고 대부분은 어느정도 guideline을 가지고 쓰는건데, 논술은 점수를 알고 쓰는것도 아니고 점수가 어떻게 나올지부터 일단 모르다보니 그냥 막 지르는애들부터 나름대로 guideline(data가 많은 대형학원에서 학원모의고사 점수 등을 기반으로 컨설팅 등)을 가지고 쓰는 애들까지 매우 다양함

물론 이런 운빨요소가 심해서 본인 실력하고 아예 상관없는 수준으로(랜덤으로) 된다 이런건 당연히 아님. 만약 이럴정도면 시험준비를 할 필요가 없고 그냥 하늘에 기도하면 되겠지

다만 기본적으로 어떤 시험이든지 발생할 수 있는 편차가 생각보다는 큰 편이라는건 사실이라는 것


결국 정답은 정답이 없다는거니, 이런 얘기 들어봤자 그래서 뭐 어쩌라고 라고 생각될 수밖에 없음

그래서 실질적인 방법은 그냥 내가 관심있는 대학 문제를 직접 한번 풀어보는거임. '백문불여일견'

요즘은 문제, 해설, 시험결과까지 제공하는 곳이 대부분이니 충분히 판단할수 있음

물론 정확한 점수를 매기긴 힘들어도 일단 ruff하게 답이라도 맞는게 얼마나 되는지? 증명의 경우 얼추 논리에 빠진게 없는지? 정도로라도 보라는거지

대학에서 제공하는 결과는 거의다 컷이 아니라 평균이라서 컷은 그보단 약간 낮긴 하지만 애초에 내가 ruff하게 점수를 판단(+일단 감점이 없다고 생각하는 거니까 과대평가)하는걸 고려하면 어느정돈 상쇄됨


그렇다고 풀어봤는데 잘 못풀겠으면 포기해야 하느냐? 그건 당연히 아님

남은기간동안 논술(+수능수학) 공부를 통해서 개선하면 되는 문제니까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공부시간은 줄어드니까 개선의 가능성은 당연히 줄어들거고, 당장 수능마저도 공부하면 어디까지 오를지 예측하기 힘든 마당에 논술은 당연히 더 힘듬

즉 'A대학 문제 풀어봤는데 반밖에 못풀겠던데 점수가 70점대던데 논술 공부하면 가능성 있을까요?' 라고 한다면 정답은 사실 누구도 모름


내가 내신이 학생부 전형으로 지원가능한게 아니면 수시에서 쓸게 어차피 논술밖에 없는건 이미 최소한 고3 3월에는 정해진 수순이잖아?

모의성적이 내 계획대로 나와주면 모를까 그게 아니면 언젠가는(보통 6모 직후지) 논술 준비할지 말지 고민에 빠지게 되는 순간이 오게되고, 그 고민은 위와 같은 이유들로 명확하게 정답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고민을 가지고 가거나 자칫하면 이도저도 안될수가 있음

그래서 애초에 3월부터 시작을 해서 이런 고민 상황 자체가 안생기는게 깔끔하고, 6모때부터 시작하는것은 대부분의 상황에선 그래도 해볼만하다(준비가 유의미한 차이를 가져올수 있다) 정도가 해줄수 있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