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모 유명 컨설턴트가 커뮤에 올린 학교별 70%컷 자료(2020-2024학년도)가 있어서 그걸 통해 정시 확대와 약대 추가(2022학년도부터 시작된)가 정시에 어떤영향을 주었는지를 가시적으로 보는 측면에서 데이터 정리를 해봄 (이과만)
학교서열을 알고자 혹은 이야기하고자 하는 목적이 아님을 미리 분명히 밝히고, 그러기 위해서도 학교별 이름 및 누백정보는 가리도록 함
결론부터 말하자면 3~5천등대 정도의 최상위권은 생각보다는 큰 변화가 없고 상위권인 1만등대 정도의 영역부터는 확실히 가시적인 효과가 보이는 것 같음
논술 입장에서는 상위권 학교들의 논술 지원 매력은 여전히 있는 셈이지만 그 밑으로 갈수록 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고 봄
하지만 정확히는 이는 개개인마다 다른데 옛날보다 전과목이 전부 전반적인 문제들의 난이도가 너무 올라간 상태이기 때문에 옛날같으면 내가 못하는 과목이라도 대부분 문제들은 풀만했어서 일정 점수까지는 극복하는 경우가 많았지만(가령 수학은 1/2/3컷이 96/92/88인 시절이 있었음) 지금은 못하는 과목은 아예 파탄이 나는 케이스가 많아졌다보니 내가 전반적으로 조금씩 못한다 정도면 논술의 이득이 그다지 크진 않겠지만 회복불가한 과목이 있는 상황이라면 논술의 이득이 여전히 있다고 봄
cf.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이 자료를 기반으로 예전보다 대학이 들어가기 쉽네마네 이런 논쟁은 큰 의미가 없음
확실히 1만등대 이하의 경우에는 예전의 동일 등수에 비해 더 선호도가 좋은 학교에 정시로 입학이 가능하게 된것은 사실이라고 볼수는 있지만, 시기가 다르고 기본적인 모집단의 성질 자체가 많이 달라진 상태라 애초에 같은 등수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음
---------------------- (아래는 자료 설명)
중간의 큰 숫자가 여러개 적힌 뭉치들은 해당 누백으로 계산한 이과 내에서의 필요 예상등수 (각 학년도의 모집단의 명수는 누백제작자가 당시 각 학년도마다 제시했던 모집단의 숫자를 이용함)
누백이 뭔지 안다면 알겠지만 애초에 이 데이터들 자체에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매우매우 ruff하게만 보아야 하고 그래서 내가 보고자 하는 것도 그 정도 선에서 그침
(애초에 누백 자체가 전수데이터가 없으면 오류가 있을 수밖에 없고 학교별로 산정방식이 다르니 원칙적으로 여러 학교를 섞은 통합 비교는 불가하기도 하고 등수가 점점 내려갈수록 추정이 불확실해지며 기본 data가 그 학교 모든 학과의 70%컷을 모아서 선발인원에 따른 가중평균을 매긴건데 이것이 그 학교 등록자들의 대푯값으로서의 의미가 과연 있는가도 사실은 애매하고, ... 그 외에도 여러가지 문제가 많지만 현재 내가 목적으로 하는 분석에 쓰일만한 공개된 data 자체가 이것밖에 없어서 사용하는 것)
숫자들의 배열은 2024학년도를 기준으로 되어있으므로 2020~2023에서는 순서가 막 뒤섞여 있음(물론 대체로는 커지는 방향이긴 하지)
색칠된 셀은 내가 가시성을 위해 각 년도별로 적당한 숫자를 정해서 근처에 해당되는 부분들을 색칠한 것; 3천(빨), 5천(주), 1만(초), 2만(파), 3만(회) (근데 불연속 데이터이므로 그 근처가 안나오는 지점들이 너무 많긴 함)
다시 한번 말하지만 원 data부터가 추측, 가공이 많이 된 자료이므로 아주 ruff하게 '경향성'을 보는 것 외에는 의미가 없고 내가 보려고 하는건 딱 그 정도임
전국 3천등대나 5천등대 근방은 전반적으로 보면 그다지 큰 위치의 변화가 없고 이 정도 대의 등수에서는 그 사이의 n수생 증가 등 집단의 체질변화를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정시가 더 치열해졌을 가능성도 큼 (5천등대는 사실 좀 있긴 한데 ruff하게 보면 거의 의미 없는 수준일것 같음)
확실히 가시적으로 변화가 보이는 것은 1만등대 근방부터인 것 같음(초록색 셀)
2020, 2021에서는 거의 중간정도에 위치에 있는데 2022부터 갑자기 확 그 지점들이 올라가게 되고(소위 '급간'이 달라지는 정도의 변화) 이정도면 유의미한 변화라고 볼수 있다고 생각되고 그 밑의 경우도 비슷
나는 지금까지는 정시확대나 약대 추가 등의 효과 상위권 학교들일수록 더 많은 영향을 받고 밑으로 갈수록 효과가 미미해진다고 생각했는데 반대로 그 밑에서 효과가 더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것 같음
즉, 사실 당연한 결과이긴 하지만 밑으로 갈수록 효과가 누적될수 있는, 주요 학교들의 전반적인 정시확대의 영향이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생각됨
오른쪽의 알록달록한 뭉치들은 2020에 비해서 각 년도(2021~2024)의 등수가 몇 배가 되었는지를 계산한 것
24배율(2020 대비 2024의 등수가 몇 배인지)은 거의 대부분 학교가 1.후반~2.x 정도에 해당되고 있음
대부분 학교가 시간에 지남에 따라 값이 전반적으로 커지고 있는데 다른 학교들보다 값이 커지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더 크다면 선호도가 시간에 따라 떨어지고 있는 학교일 것이고, 상대적으로 덜 커지고 있다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할수 있겠지
학교마다 그 차이가 생각보다 극명하고 아직 상위권 학교들은 그 외 학교들보다 그 정도가 상대적으로 좀 덜한 측면이 있긴 하지만 이것 또한 더 수험생수가 줄어들면서는 변할 것으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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