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못해도 3등급 정도는 되는게 논술 준비 가능 수준의 마지노선이라고 보기는 함 (일반적으로는)
그러나 4등급이라고 논술이 불가한 것은 아님
내가 본 가장 극단적인? 사례는 기존에 공부 아예 안해서 전과목 6~7등급 정도 -> 고3 초부터 수학만 하루에 10몇시간씩 파서 논술 최저없는 것만 지르고 한양대 예비 초반번호(비인기과긴 했음), 인하대 합격, 수능은 가형 1등급 받은 사례
다만 미적 선택 기준 3컷이 최근 시험들에서 대략 원점수 60중반 정도에서 형성되고 있는데 4등급이 나온다면 4점 중반이상 난이도는 아예 못건드리는 가능성이 높은데 논술은 하위 학교라도 약술형 학교들(대부분 예전 적성검사 학교들) 제외하면 일정 수준의 문제는 내기 때문에 학습이 어려울 수 있음
특히 숭실, 세종, 단국 이런데 보면 문제가 결코 쉽지 않고 4등급 이하는 서술 이전에 일단 푸는 것부터가 힘든 문제들이 많다고 생각
이 학교들은 점수대를 올리려면 문제를 좀더 쉽게 내긴 해야할텐데 교수들이 그러긴 싫은것? 같고, 대신 시간을 많이 주는 방향으로 가는것 같음
오히려 상위권 학교들이 전반적으로 타임어택 형태로 가고 있는 추세 (아마도 문제를 일정이상 어렵게 내기는 힘드니? 변별력을 타임어택으로 주는.. 특히 고대는 80분으로 설정한 것은 정말 심각하다고 봄)
ex. https://gall.dcinside.com/mathlogic/19049 (작년 세종대 결과)
시간이 120분이고 대문제 3개(소문제로 따지면 8~9개 정도)인데 합격점수가 거의 40~50점대고 컷이 아니라 평균이라서 컷은 이보다 5점 정도는 낮다고 보면 됨
물론 내가 답이 맞았다 해도 서술형 특성상 점수를 내가 확실히 다 받을수 있는건 아니지만 서술이 개판이 아니고 야매로 문제를 푸는게 아니라면 60점 어치 정도 풀면 충분히 합격권에 들 가능성이 높음
즉, 확실히 어려운거 2~3개 정도는 버리더라도 그외 문제들을 시간을 많이 들여서 확실히 풀어낼수 있다면 승산이 있음
따라서 내가 수능수학 성적은 4등급대라도
- 내가 준킬러 정도까진 시간을 많이 주면 어떻게든 풀어낼수는 있다 (그런 경우가 잘 없긴 하지만)
- 평소에 문제를 풀때 야매로 풀기보단 논리적으로 정확하게 푸는 것에 익숙한 편이다
- 풀이를 서술하는 것 자체에 부담은 없다 (지금까지 서술을 따로 연습해보진 않았어도)
라고 한다면 논술 대비를 해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음 (특히 인서울 진입 자체가 목표인 경우라면)
수능수학 공부를 계속 하면서 수학 기본실력을 올리고, 최대한 논술은 굳이 논술학원 안가더라도(오히려 가는게 역효과일수도 있고 이 경우는 과외가 낫다고 봄) 기본적인 서술연습 및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별로 기출분석 및 시험전략을 잘 짜서 대응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음
다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을 높히려면 수학 공부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다보니 사실상 논술올인이 아니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음 (물론 수학 공부시간의 상당수는 수능 공부인 것은 맞지만)
그래서 내가 수학 외 나머지 과목들이 오히려 성적이 좋거나, 비슷한데 충분히 같이 올릴 자신이 있다면 3~4월부터 해온게 아니라면(근데 수학이 4등급대인데 이때부터 논술하는 케이스가 애초에 처음부터 올인 결정한게 아닌한 없겠지) 그냥 수능에 집중하는게 좋고
그게 아니라 나머지 과목들도 역시 그정도 혹은 그이상으로 안좋거나 올릴 자신이 전혀 없으면 어차피 정시로 인서울은 올해 글렀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지금이라도 논술올인(수학 공부 메인 + 나머지 1과목 최저 충족용도로 준비)으로 가는 것이 좋음 (특히 올해 어딘가를 꼭 붙어야 한다면)
서술 실력이 일정 궤도에 오르기까지에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이건 지식 습득이 아니기 때문에 단기간에 빡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일정 시간이 필요한 개념임), 기존에 서술이 아예 문제가 없는 경우가 아닌 한(근데 그런 경우는 내가 본적이 없음 최소한 4등급대 이하에서는) 9월부터는 절대적인 준비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존 방향에서 트는 것의 risk가 너무 높아져서 방향 선회가 거의 불가해짐
또 조심할 점은, 시험 난이도가 계속 일정한게 아니라 랜덤하게 널뛰기할수 있으니까 최근 결과들에 너무 맞춰서 생각하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결과는 기본적으로 참고만 하는 것을 추천
ex 1. 작년 단국대의 경우 오전은 어려웠지만 오후는 쉬워서 점수대가 기존 나오던 정도보다 많이 높았음 (https://gall.dcinside.com/mathlogic/19154)
참고로 원래 오전이 어렵고 오후가 쉬운 학교가 아님(출제자는 난이도를 비슷하게 낸다고 생각하는데, 학생 입장에서 체감난이도 차이가 큰 것)
ex 2. 작년 아주대의 경우 오전은 기존보다 너무 쉽게 내서 사실상 대부분 학과가 만점을 요할 정도였음 (https://gall.dcinside.com/mathlogic/19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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