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입시부터 서울권 학교들이 학종을 좀 줄이고 최저있는 교과(지균 등 이름의)를 늘리면서 현재는 교과 인원이 생각보다는 꽤 있는 상태
교과는 정시처럼 '내 점수를 알고' 쓰는거다보니 일단 눈치작전이 심하고 합격자들이 내신이 좋은 경우가 많으니 다른학교 학생부전형으로의 추합이 많이 발생하여 추합이 잘 도는 특성이 있음
거기다가 거의 최저가 있으니 내가 지원한 학과가 마침 명목경쟁률도 좀 적은데 최저 미충족까지 많고 그 상황에서 추합도 좀 돌아버리면 충분히 펑크가 날수 있게되는 것
그러다보니 엥간한 학교마다 1~2개씩은 펑크가 생기는 곳들이 나타나고 있음(이거 때문에 내신 안좋다고 무조건 논술로 가지말고 1~2장정도는 교과도 섞어쓰라는 것들이 몇개 보이는데.. 펑크를 예측할 자신이 있다면 해볼순 있겠지만 쉽지 않을듯함)
논술과의 차이점은 1] 논술은 내 점수를 모르고 쓰는거라 지원 마인드가 일단 다르고(그냥 무지성 질러!의 비중이 꽤나 높은 편) 2] 추합이 적게 발생하고 3] 실경쟁률이 낮아져도 펑크가 날 정도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없음 정도라고 볼 수 있음
따라서 펑크가 애초에 잘 생기지도 않지만 생긴다 해도 교과전형이나 정시에서와는 아예 다른 요인들에 의해 생기게 되어 기전 자체가 다름
여기서는 교과 펑크가 생기는 구조를 교과 100이고 최저만 있고 면접이 없어 비정량적 요소의 변수가 없고 분포 공개를한 학교 중 하나인 숭실대를 예로 들어서 확인해 봄
지원자들이 특정 점수대에 모여 있는데('밴드'를 형성하는데) 이게 '점수를 알고 쓰는' 전형의 특징
내신은 딱 점수가 나오니까 숭실대같은 경우는 내가 내신이 1등급중반 이내면 숭실대보다 더 선호도가 높은 학교를 학생부전형으로 높은확률로 합격이 가능하니 지원기회가 무한이라면 모를까 6회로 제한돼 있으므로 최대한 안아깝게 써야하는 상황이고 따라서 여길 보험으로도 쓸 필요가 없게 되어 1등급중반 이내 내신은 거의 지원자에서도 보이지 않음
기본적으로 여러 정보들(과거입결이나 진학사 모의지원 등)을 통해 합격권이 대충 저쯤으로 형성되겠다 싶은 구간대에 지원자들이 겁나 몰리게 되고 그 뒤에는 그냥 무지성으로 지른 몇몇의 사람들만 더 있게 되지
보면 무지성지원이 생각보다는 없진 않지만 논술과 달리 행복회로 돌릴게 딱히 없으니까 빵꾸가 운좋게 나와주지 않는한 애초에 안될걸 알고 쓰는거기 때문에 비중이 적은거지
보면 몇몇 과에서 빵꾸로 생각되는 결과들이 있지만 신소재는 확실히 뚫린게 보이니 신소재를 자세히 봄
신소재는 주 지원층이 2등급 전후에 몰림(보통 이 근방이 배치점수니까)
후하게 봐도 3등급 밖은 빵꾸가 돼야 합격할수 있는 라인대라고 봐야하는데 얘네는 그런 등급대에서 지른 '검투사'가 다른데에 비해서 좀 많아보임
18명 선발, 79명 지원, 예비 17번까지 합격(35등까지), 최저충족은 36명 (애매하긴 한데 35명이면 44.3%가 나와서 확실히 45%가 아니라서 가능성이 떨어짐)
즉 최저맞춘애들 중 1명 말고는 다 합격이 돌았다는거고 최저 맞췄지만 합격못한 애는 마지막 동그라미 뒤의 / 2명 중 1명이겠지
만약 1명만 더 돌았다면 누구인진 모르겠지만 컷이 5등급대나 6등급대가 될뻔한 것
이렇게 나올수 있는건 1] 일단 경쟁률 및 최저충족률이 타학과들에 비해 낮고(실질경쟁률은 계산해보진 않았지만 거의 최하위) 2] 분포도를 보면 검투사들의 비율이 타학과들에 비해 꽤 높은편이었기 때문에 충원률은 오히려 낮은편이지만 빵꾸가 뚫려버린 것
다만 충원률이 낮은 이유는 사실 위 요인들과 독립적인 요인이라기보단 검투사들의 비율이 높아서 붙은애들 중 더 좋은 곳들을 붙은 애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라고 보는게 좀더 합당하다고 봐야지
즉 빵꾸 범위대에 있는 많은 / 들(특히 3등급대의)은 붙고 버린게 아니라 최저를 못맞춰서 애초에 불합인 애들이 대다수라고 봐야함
또다른 빵꾸학과인 물리학과의 경우 나타난 현상은 비슷한데 원인은 아예 다름
3명 선발, 21명 지원, 예비 8번까지 합격(11등까지), 최저충족은 11명
얘는 1] 명목경쟁률이나 최저충족률은 타학과에 비해서 크게 뒤지지 않고(빵꾸안난 학과랑도 대비해서 유별나게 낮거나 하지 않음) 2] 검투사도 별로 없지만 추합이 굉장히 많이 돌아버리면서 끝까지 돌아버린 것
심지어 얘는 빵꾸를 넘어서 미충원이 생겨버렸는데(2명 등록) 물론 추합이 더 돈게 아니라 단순 막판추합꼬임 현상이 원인일수도 있지만 선발+추합번호=최저충족수가 딱 맞는것을 보면 추합이 더 돌면서 예비가 사실 9번까지 갔어야 했지만 최저충족 자체가 11명이라 추합이 더 돌지 않아서가 실질원인일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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