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거 업뎃하는거중 서술 부분은 약간 손을 봐야할거 같아서 적어봄
일단 예전 서술관련 모음글 -> https://gall.dcinside.com/mathlogic/215
서술은 내가 당시에는 좀 실전위주로 쓴 감이 있고 아예 처음 연습할때 기준은 아니긴 함
물론 서술 자체를 아예 처음해본애는 없겠지(학교에서 서술형 같은거 있으니까), 그렇지만 그걸 기준으로 생각하면 곤란할수가 있기 때문에 보통 연습이 필요함
다만 논술 처음할때 서술때문에 깎인다 이런말을 많이 들을텐데 사실 깎이는건 완전 순수한 서술적인 문제라기보단 풀이의 내용 자체가 문제가 있어서인 경우가 사실 대다수임(풀이는 뭔가 오류가 있는데 답만 맞은거지)
이에 관련해선 최근에 누가 비슷한주제로 질문한게 있어서 적은게 있는데 https://gall.dcinside.com/mathlogic/19986 참고
그래서 내가 수학실력이 확실히 있다면 서술에 대해서 너무 겁먹을건 하나도 없음
인문논술이라면 모를까 우리는 풀이 내용의 수학적인 논리(=쉽게말해 문제를 제대로 풀었는가)를 보는게 메인이지 수리논술의 서술에 필요한 작문 자체는 매우 기본적인 수준이면 충분하니까
단지 내 경험상 시험에서 크게 지장안가는 수준으로 익숙해지는데는 보통 3개월은 걸리긴 함
다만 사람마다 기존수준 및 익숙해지는데 편차가 상당히 있는건 맞고 이건 상당히 보수적으로 적은것
또 첨삭을 안받으면 힘든 케이스들이 있는데 예시답안이나 채점기준, 혹은 다른사람 풀이+첨삭(이 부분에선 ebs첨삭에 과거 자료들이 많이 쌓여있으니 참고가 가능함) 등을 보고 본인 스스로 부족한점을 판단하는게 안되는 경우는 첨삭이 필요할수 있고 근데 이게 계속 필요한건 아니고 본인이 스스로 서술을 잡아나갈수 있는 정도가 되면 첨삭이 필수는 아님
굳이 비유하자면 헬스의 PT같은거라고 보면됨(어떤사람은 처음부터 PT 안받고도 잘만하는 사람도 있는반면에 어떤사람은 PT가 거의 무조건 필요한 사람또한 있지)
서술연습을 처음한다면 일단 모방이 가장 편한 방법이고 일단은 귀찮더라도 정석적으로 '완성된 문장구조'를 작성하는 연습부터 하는게 좋음
그리고 나중에 익숙해지면 축약, 생략할건 적절히 줄이고 논리기호를 적절히 사용할수 있으면서 효율성도 올라가지만 내가 서술 노베라면 처음부터 그런수준을 연습하기에는 쉽지 않음
완성된 문장구조는 '~다.'로 끝나게 서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되고 중요한건 문장의 구성요소임(영문법 문장의 5형식같은느낌)
이 구성요소를 처음에는 최대한 생략하지 않고 다 기술한다고 생각해봐
<기본 문장구조>
[①문제조건 또는 공리]의 [②변화과정을 문제조건 또는 공리를 이용해 설명]하여 [③새로운 사실을 이끌어냄]
이를 반복적으로 기술해서 문제에서 요구하는 증명이나 정답을 이끌어내는 과정이 우리가 적어야하는 풀이과정인거지
구조에 적힌내용이 어려워 보이지만, 우리가 문제를 풀때 필요한 내용은 결국 문제의 조건과 공리(쉽게말해 개념이라 생각해도 됨)이기 때문에 이들(1, 2번)을 조합해서 새로운 조건 등(3번)을 얻는 과정을 적으라는 것
2023 세종대 A형 1-1번 문제
이 문제의 예시답안을 보면
문장이 총 4개지
맨 첫번째 문장에 대한 설명
생략된 것들을 최대한 풀어서 쓰면 (일부로 과하게 풀어씀)
이처럼 문장이 1, 2, 3번 구성요소가 반드시 다 있을필요는 없고 여러 문장 내용들이 그냥 축약이나 생략될수도 있음
가령 풀어쓴 내용의 두번째 문장에서 , 의 뒷부분은 1번이 생략됐는데 이는 바로 앞 문장의 3번이 1번이 되니까 굳이 적을 필요가 없는거지
세번째 문장의 , 앞 문장은 1, 2번이 아예 없는게 e^2x, e^4x가 0보다 큰거는 너무나 자명하니까 생략한 것
, 뒷 문장은 1번을 생략했는데 정확히는 '이들'이 1번이고, '종합하면'이 2번이라고 보긴 해야함
두번째랑 세번째 문장은 일부로 너무 풀어쓴 수준이라서 적당히 줄이면
이정도로 적어볼수 있겠지
이번에 예시답안의 두번째 문장은 풀어쓰지 않고 생략된 것을 한 문장안에 넣어서 설명해봄
두번째 문장은 굳이 따지면 2개의 문장으로 분리해야지
g'>0이면 g는 증가
g가 증가면 일대일함수
이 2개를 합친거고 밑줄친 것이 생략된 부분임. 예시답안의 문장은 각 문장의 3번만 이어 붙인거지
상당히 생략이 많은 풀이이고 서술 기초가 안잡힌 상황에서 처음 연습할때 이런 예시답안을 가지고 서술을 연습하면 쉽지 않을수 있어서 주의는 필요하다고 보임
이런식으로 처음에는 과정 하나하나를 귀찮더라도 최대한 생략하지 말고 문장으로 적어보는 연습을 해야 구조가 확실히 익혀지고 그 뒤에 적절하게 생략을 할수 있게 됨
내가 가끔씩 첨삭할때 보면 꼭 있어야 하는 주어가 빠져있는 등 불완전한 서술들이 간간히 많이 보이는데 이게 처음엔 정석적으로 적어보고 그 뒤에 생략할거 생략해보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마구잡이로 적어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함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접속사의 적절한 사용
가령 '따라서'는 'A 따라서 B' 라면 A가 B의 근거사항이 되는 내용이어야겠지
A와 B의 논리관계에 따라 적절한 접속사를 사용해야겠지 (따라서, 그러므로, 때문에, 이므로 등등)
접속사의 상당수는 논리기호로 대체가 가능하고 적절하게 사용하면 풀이의 압축, 전달력이 좋아질수 있지만 너무 과하면 오히려 풀이의 이해를 저해할수도 있음
또 수식으로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수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당연히 좋다
가령 첫번째 문장 풀어쓴 내용을 내가 이렇게 썼다고 해볼게
얘를 굳이 이렇게 쓸 필요가 있을까? 없겠지 그냥 = 을 쓰면 되니까
하여간 내가 서술이 처음이고 익숙하지 않다면, 우선은
1] 최대한 논리과정을 생략하지 말고
2] 기본구조를 최대한 생략하지 않으면서 완결된 문장 구조로 기술하고
3] 문장의 논리관계에 적절한 접속사를 사용하고
4] 수식으로 확실히 표현할 수 있는건 수식으로 표현하기
정도를 연습하면 될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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