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all.dcinside.com/mathlogic/20049

여기서 이어지는글


이제 정석적인 문장구성은 어렵지 않게 적을수 있는 상황

이렇게 일단 열심히 적어보는거 자체가 난 서술에 대한 귀찮음? 낯설음? 같은걸 줄이는 과정이라고도 생각함


이렇게 정석적으로 적을 경우 장점은 풀이내용에 이상이 있지 않는 한 서술때문에 감점될리는 없음

단점은 실전에선 이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

마치 수능문제를 풀때 우리가 교과서 개념만을 이용해서 정직한게 풀지 않고 학원에서 배우는 스킬 쓰는문제는 스킬 쓰고 잘 모르겠으면 적당히 직관도 쓰고 그러듯이 얘도 실전에 맞게 좀 세팅을 해줘야하는 필요가 있음


답안공간과 시간이 중요한 팩터인데 답안공간은 대부분 학교는 문제가 없지만 일부 몇 학교는 좀 문제가 있는 수준인거 같고(ex. 중앙대 -

https://gall.dcinside.com/mathlogic/3361, https://gall.dcinside.com/mathlogic/13361) 시간은 내가 문제푸는 시간이 서술시간이 오래 걸리면 그만큼 줄어드니까

즉 적당히 핵심을 잘 골라서 내용 손실은 별로 없게 잘 축약해서 빨리 적어낼수 있는 연습이 필요한 것


2023 건대 B형 1번(예전에 내가 올렸던 자료집에 있던거라 제시문 내용 추가된 버전)



이 문제의 답안을 정석적으로 자세히 풀어적으면 이렇게 적을수 있음


이 풀이는 흠잡을데는 거의 없겠지만 실전에서 이렇게 적을 여유가 있을까? 답안공간이 있을까? 그렇기는 힘들겠지

(건대는 답안공간이 넓지는 않은 편임 - https://gall.dcinside.com/mathlogic/19629)

결국 실전에선 적당히 줄여서 작성하는 것이 필요한 셈이고 내가 기초적인 부분은 익숙해졌다면 이때부턴 그걸 생각해야 함

보통은 줄일 수 있는 부분들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걸 중심으로 해볼 수 있음


예를들어 이렇게 해볼수 있겠지


# 종결어미(~이다.) 를 꼭 지킬 필요는 없음

물론 그러면 좋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냥 내용물 까지만 적어도 이해하는데는 지장이 없지


# 상대적으로 자명한 것들이나 의도가 확실히 파악될수 있는 부분들을 적절히 생략

~라 두면 원점과의 거리가 1이므로 ~ -> 이 부분은 원래같으면 점과 직선 사이의 거리공식에 의해 라고 적어주는 것이 맞지만 앞에 적은 이유와 뒤에 식을 보면 그 공식을 쓴게 사실 뻔하지

물론 어떤 공식을 적용한건지 잘 모를 정도로 원형이 파괴된 상태의 식을 적거나, 앞에 적은 이유(직선과 원점과의 거리가 1이므로)조차도 생략한다면 위험할수도 있음

따라서 생략을 할 때는 최소한의 근거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냥 마구잡이로 생략해버리면 근거가 다 날아가버릴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함

단순 계산과정 생략도 마찬가지의 원리인데 단순 계산과정을 생략해도 되는 것이지 기존 원형까지 생략을 해버리면 안됨

가령 두번째 풀이의 맨 마지막 부분에서 4 절댓값 K2-K1 어쩌구 부분에서 곧장 8루트 n^2+3 어쩌구로 넘어가는건 단순 계산이니까 가능하지만 핵심이 되는 부분인 4 절댓값 K2-K1 어쩌구 부분까지 날려버리면 곤란하다는 거지


# 적절한 논리기호 및 표지자의 이용

∴, ∵, ⇒,  와 같은 것들이 대표적이지

매번 따라서 와 같은걸 적어야 하는 상황에서 적기는 귀찮으니 그거 대신 ∴와 같은걸 사용하거나 가령 1+2 -> 3인 상황인데 1 -> 3이라고 적어버렸으면 1 -> 3 (∵ 2) 이런 식으로 적는 등 편리한 면도 있음(논리구조가 복잡한 문제면 앞에 근거를 다 적기보다는 이런 식으로 적는게 더 편할때가 많음)

①, ②와 같은 표지자도 마찬가지로 적절히 필요할 때 사용하면 서술의 편리함에 도움이 됨(저 앞에 멀리 떨어져 있는 내용이 여러개가 다시 근거로 쓰이고 이러면 원래대로면 재진술을 해야 하지만 이렇게 표지자를 두면 그러지 않아도 됨)

너무 많이 쓰면 오히려 난잡해질수 있지만 적절히 쓰면 깔끔하고 내용전달도 잘 되는 풀이를 작성하는데 도움이 됨


# 그림, 그래프 등을 적절히 이용

그림에 모든걸 몰빵하고 글로 적어야 할 설명조차 누락하면 안되지만 글로 묘사하는 것의 난이도를 줄여줄수 있고 보는 사람 입장에도 풀이 보기가 편하므로 메인이 되는 그림, 그래프가 있으면 그려주는 것이 좋음


# 기본적으로 적기 전에 풀이의 주요 step이 무엇인지 머릿속에 한번 정리하고 서술하는 습관

난 개인적으로 이걸 매우 강조하는데 풀고 머릿속에 풀이가 제대로 정리가 안된 상태로 적으러 가기보다는 한번쯤 다시 보면서 머릿속으로 내용 정리를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함

그래야 적을때 덜 꼬이고 어떤 것을 확실히 적을지 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거든

이건 연습 뿐 아니라 실전에서도 마찬가지이고 이 과정에서 사실상 검토를 할수 있기 때문에 계산실수 등을 잡아내기가 편리함

수능과 달리 논술은 계산실수가 서술을 다 하고 발견되면 상황에 따라서 대참사가 발생할수 있기 때문에 서술 전에 잡아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함



이 정도가 기본적인 사항이라고 볼 수 있음

물론 이거가 끝은 아니고 경험이나 감이 있어야 하는 부분들이 있지만 이 정도만 익숙하게 잘 한다면 일반적인 문제에서의 서술은 보통은 없을거라고 생각함(다만 일부 특이 형태나 소재의 문제, 대표적으로 증명 문제는 따로 배워야 하는 것들이 추가적으로 있을수 있음)

특히 수능 스타일 문제 내는 학교들은 거의 문제없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