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해왔던 애들의 경우 어느정도 알아서 할거라고 믿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불안할 거라고 생각함
겉보기 경쟁률이 높고 타 전형과 달리 내 점수를 모르고 지원하는 거고 서술형 특성상 점수가 어떻게 매겨지는지를 알수 없으니 당연히 불안감이 클수밖에 없고 특히 논술올인의 경우 논술 몇번 시험에 모든걸 걸어야 하니까 더 그럴수 있음
+ 논술 경험이 없는 고3의 경우 공식 모의고사라도 쳐보는 수능과 달리 실제 시험과 유사도가 높은 경험을 거의 해보기 힘들기 때문에 불안한 것도 있음
그래도 현 시점에 놓치지 않고 염두에 둘것들을 간략하게 적어보겠음
# 원서는 최소한 작년 문제라도 풀어보고 쓰자
사실 이건 논술 꾸준히 해온 애들은 별 해당사항이 없긴 할거긴 한데
특히 기존 정시비중이 높은 애들의 경우 어차피 논술은 운빨이다 생각하면서 걍 적당히 최저 정도만 체크한뒤 그 학교 문제가 어떻게 나오는지도 모르고 원서 쓰는 경향이 큰데 예전보단 좀 덜한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학교별 특징 등을 고려해서 쓰는 것이 필요함
지금까지 내가 신경 못썼더라도 최소한 원서 쓰는 몇일 기간동안은 원서의 신중한 결정에 투자하는게 결과적으로 가성비가 상당히 좋다는걸 기억해
# 수능 최저는 상상이상으로 중요하고 수능공부에 최선을 다하자
n수생들은 다 공감할텐데 고3애들이 이부분에 대해서 너무 naive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커서 강조함
나의 경우 6, 9월에 다 맞춘 기준으로만 원서 6장을 전부 구성하였음에도 불구 최저미충족으로만 3장이 날라갔고 남은 3장 중 한장은 어차피 최저 없는 곳이었음
심한경우는 5~6장이 최저때문에 터지는 경우도 있는데 수능이 평소보다 좀 망한 경우도 상정해서 최저기준을 다양하게 구성을 하지 않으면 수능을 평소보다 망쳤을때 이렇게 되는 경우가 있음
시험미응시와 더불어 최저미충족은 어떠한 사유로도 구제가 불가하기 때문에(무조건 불합격처리) 원서 구성 단계에서 최저는 매우 중요한 기준이고, 결과적으로 원서에 최저가 있는 학교가 많다면 내가 정시 메인이 아니더라도(설령 논술 올인일지라도) 9월 이후부터는 수능공부의 비중을 반드시 이전보다 높여갈 필요가 있음(수능전 시험있는 학교 응시한다면 그 이후에는 반드시)
갈수록 n수생, 특히 상위권 n수생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이고 특히 올해는 불영어에 사탐런 등 변수가 너무 많아서 최저가 너무 중요할 것으로 보임
특히 수능이전 시험 학교 치는애들이 시험이후 수능공부에 집중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심해야함
# 변수가 매우 많은 시험인건 사실이지만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알다시피 여러가지 이유들(내가 여러 글들에서 언급했던)로 인해 어쩌면 여러 과목을 치는 수능보다도 변수가 많을수 있는 시험임(사실 논술은 수능+정시원서를 합쳐놓은거나 마찬가지니 어떻게보면 당연하긴 한데)
하지만 어쨌든 논술도 입시수학의 범주의 시험이고 입시수학의 특징을 벗어나지 않고 어떻게 문제가 나오든 내가 많이 준비해 갔다면 엥간한 변수들에도 덜 당황할수 있음
결국 묵묵히 하는게 답이고 공부방법이나 과정 등이 수능하고 전혀 다르지 않음(물론 여기에다가 서술 등 부분들이 추가되긴 하지만 최소한 문제풀이의 입장에선)
논술은 실질적인 범위가 상당히 넓다보니 어디서 내가 봤던게 도움이 될지 모르는거고 가령 나의 경우에는 중학생 때 특정 문제에서 되게 감명을 받았던 아이디어가 핵심 아이디어인 문제가 나와서(문제 자체는 전혀 다르지만 핵심 아이디어 중 공유되는 것이 있었던거지) 풀어낼 수 있었고 그게 합격에 상당히 주효하였음
내가 내 분수에 맞게 충분히 고민해서 원서를 썼고, 최저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고. 수학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면 6개 중 못해도 1개는 붙을 수 있다고 생각해
곧 원서를 쓸텐데 정시만큼은 아니어도 알다시피 원서철에 입시 커뮤들은 분탕이 많으니 커뮤 분위기는 참고는 하되 결국 원서를 쓰는건 본인의 상황을 최대한 객관화해서 거기에 맞춰서 쓰는것이 가장 중요하다는걸 기억하길 바래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캬 이 말이 수험생활 동안 가장 도움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