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시립대 문제 3번 복기본이다.
원본이랑 약간 차이가 있을수 있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니라
원본에서도 똑같이 표현된 '영역의 모서리' 이다.
모서리라는것은 검색해보면 쉽게 알수 있겠지만 3차원 공간도형에서 쓰는 표현이지 2차원에서 쓰는 표현이 아니다.

"뭐 뜻만 통하면 된 거 아니겠냐", "단순오류 처리하고 넘어갈 문제다."
위와 같이 생각하는 논붕이가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다.

중요한건 그게 아니다.

씨발 내가 저걸보고 얼타서 모서리=꼭짓점 으로 해석했다는게 존나 문제다

풀어보면 알겠지만 나와 같이 해석해도 답이 나온다.
개시발 복잡하게 나온다 특히 3-b번
난 3-a번을 풀고 공간이 없어서 3-b번을 다 쓰지도 못했다
물론 답이 나오고 있기에 존나 복잡해도 맞는 풀이라 생각하고 꾸역꾸역 공을들여 풀었다 3-b번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1시간 10분정도에 전부 풀었는데
3-b번 푸는데 나머지 시간을 거의 다 썼다. 검토도 똑바로 하지 못했다. 집에서 시립대 논술을 풀때는 거의 다 풀었으니 3-b번을 백지로 낸다는건 나에게 생각보다 큰 충격이였다.

각설하고

만약 출제자의 의도대로 변과 변이 공유하는 경우라고 생각하고 풀어낸 논붕이들은 쉽게 공감하지 못할수도 있다.
표현이 조금 잘못됐다는건 알수있지만 본인은 맞게 해석하고 풀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사람은 아니다.
최소한 나는 아니였다.

나는 저것때문에 어제 하루 잠도 잘 못자고 오늘도 몇번이나 3번을 풀어보았다.
내 3번 4번 푸는동안 내 풀이에서 이상한점을 찾지 못했다.
항상 답이 똑같이 나왔기 때문에 정말 골머리를 앓았고 마음을 다잡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해석을 달리해소 풀어보니 남들과 같은 답이 나왔다.

아무튼

이쪽에서 더 한탄하자면 너무 길어질것 같고 문제에 오류가 있었다는것 그것 하나만 알아줬으면 한다.
긴 한탄글 읽어줘서 고맙다.

월요일에 시립대에 전화할꺼다

참고: 아래 그림은 만약 전광판이 입체라고 가정했을때 생기는 문제임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입체라고 가정하면 평면에서의 꼭짓점 공유=모서리 공유가 됨
뭐 여러 조건을 붙여서 아니게 만들수도 있는데 읽는사람마다 문제를 다르게 해석할 수 있게 만든게 문제니까 문제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