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보통 모의(통합수학 기준) 3등급 미만이면 하위권 학교라도 논술이 힘들다고 생각하긴 한다
왜냐면 문제가 쉬운 학교들도 수능으로 따지면 4점 중반부 문제 정도는 내거든
그걸 제대로 풀고 서술하는 것에 앞서서, 답을 내는 것도 잘 안되는 정도면 당연히 힘들다고 볼수있지
그런데 항상 그런건 아니다
위 사례처럼 극단적인 예시긴 하지만 수학 5~6등급도 합격사례가 있긴하다
수능보단 논술에 오히려 스타일이 맞는 경우들이 많긴 함
즉, 수능은 답을 제한시간내에 어떻게든 내게 하는게 중요한데 이 학생은 스피드가 느리고 감이 필요한 문제는 잘 접근 못해도,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어렵지 않고 우직하게 풀어낼 수 있는 문제를 느리더라도 확실하게 풀어내는 스타일인거지
물론 요즘은 논술컷들이 60~70점대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위 사례는 중대 안성캠 학과라 컷이 40~50점대 이하 수준이니 본인의 스타일이 맞아떨어진거라 할수있다
에도 썼듯이 논술은 문제운이 좌우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그래서 어려운 대학이라고 생각했는데 우연히 문제가 나랑 잘 맞아서 합격할수도 있고,
반대로 기출 풀어봤을땐 할만한 곳이라 생각했는데 문제가 나랑 너무 안맞게 나와서 안될수도 있고
물론 내가 어려우면 남들도 보통 어려워하는건 맞다
하지만 논술처럼 경쟁률이 높은건 그게 또 괜찮은 사람들이 꼭 몇명은 있고 결론적으론 걔네들이 합격하는거기 때문에
정말 객관적으로 확 어려워지지 않는한 합격컷이 그렇게 낮아지진 않는다
그러니 문제운이 필요하다는거지
그래서 논술은 '기회'를 많이 받아야한다
어지간히 공부를 안한게 아니면, 분명 6번의 기회중 1번은 나한테 맞는 스타일이 나오기 마련임
거기에서 합격을 할 가능성이 높은거고
다만, 본인이 딱히 논술 준비도 안했고 모의 성적도 그닥 안좋은데 '어차피 운이 중요하니까~' 하면서 상위권 학교를 무지성으로 써도 된다는 이야기는 아님
올해 문제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는 거지만, 그래도 학교별로 어느정도 트렌드가 있고 출제 난이도의 range가 있는건 맞으니 그걸 고려해서 가능성을 보고 써야하는거지
본인이 수능이 불안해서 가급적 논술에서 합격을 받고싶다면 한장 정도는 기출을 토대로 했을때, 가능성이 꽤 있다고 판단되는 학교를 1장은 쓰는게 좋음
물론 수능 이후 시험에, 최저기준은 당연히 맞출수 있어야 하고, 내가 붙어도 안갈곳은 아니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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