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별력'이란 누구는 풀고 누구는 못풀어야 생기는거다
의외로 '변별력 높음=어려운 문제' 라고 생각하는 애들이 많은데 아님
너무 어려운 문제는 다같이 죽창이니까 오히려 변별력이 없게 되는거지
결국 변별력이 있는 문제는 '적당히 어려운' 문제라고 보면 됨
논술에서 변별력이 있는지, 없는지
즉 합격을 가르는 문제인지 아닌지
를 판단하기 위해선 사실 각 문제에 대한 지원자 평균과 합격자 평균을 줘야 알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data를 주는경우는 없다시피하고 내가 알기로 인하대가 예전에 2개년 정도만 이런식으로 준 적이 있음
2014 인하대 수시 2차 논술 응시자/합격자 평균 비교
예전 인하대는 4문제, 각 25점 형태로 출제했었음
보면 1번은 응시자 14.56 합격자 21.62지
응시자도 잘친건 맞지만 둘이 점수 차이가 7점이 나니까 적은 차이가 아니다
여기서 알아야 할거는 '쉬운 문제는 확실히 맞자' 라고 할수있지 이건 기본이다
당시 1번 문제임
제시문에서 논리적으로 설명이 힘든 이슈를 아예 쓰라고 줬기 때문에 그냥 계산문제나 다름이 없는 문제임
이런걸 막 계산실수 해서 점수가 깎인다면 상당히 크게 불리해질수 있겠지
못풀면 그냥 실력이 문제인거고
2번은 정반대임
응시자 4.52 합격자 7.07로 다같이 죽창인걸 알수있다
그럼 대체 얼마나 어려웠길래?
소문제 1은 a_n의 정의를 이해했다면 공짜 문제임
문제는 소문제 2다. 소문제 3은 2를 풀어야 되는문제이고
이 문제를 딱 보고 '중복조합인가?' 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아님
아이디어 자체는 간단한데, 정수론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기 때문에 처음보면 좀 생소할수 있다
비슷한 아이디어는 충분히 출제가능하니 한번 풀어보는것을 권장함
결국 2를 손 못대니 3도 백지로 낼수밖에 없고 상당수는 1번만 풀고 넘어갔을것
이렇게 어려운 문제는 합격자들도 손을 못대기 때문에 변별력이 없는 문제가 된다
물론 이걸 풀었으면 합격에 유리한건 맞지, 하지만 필수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3번이 진정한 변별 문제라고 할수 있다
아쉽게도 지금은 교육과정에서 빠진 행렬 문제라서 풀어볼순 없겠지만..
결론만 말하자면 소문제 1은 할만하고 2가 약간 어려운 정도다
즉, '약간 어려운' 이 문제가 사실상의 변별 문제라고 볼수 있음
1은 풀어내야 하고 2도 어느정도는 접근을 해줘야 함
즉, 명백히 어려운 문제는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보통 합격을 가르는 문제가 아니다
합격생들도 거의 손을 못대거든
다만 위 사례는 합격점이 40~50점대일 정도로 어려우니까 그런거일뿐,
합격점이 60~70점대 정도면 어려운 마지막 소문제 1~2개 정도는 날려먹어도 상관없지만 나머지는 엥간히 풀어야겠지
즉, 거의 모든 문제가 여기의 3번같은 형태라고 보면 되겠음
물론 시험장에선 이 문제가 실질적으로 변별력 있을 문제인지, 아니면 다같이 죽창이라 못풀어도 합격에 지장이 거의 없을지는
거의 판단이 불가한건 맞다
그래도 너무 어려워 보이는 문제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임
비단 논술뿐 아니라 모든 시험이 다 마찬가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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