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연논 최초합했는데 설대 붙어서 설대 갔는데요

작년에도 자유 좌석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일찍 가서 뒤쪽 자리 골라서 앉았던 것 같은데

논술이 아닌 1, 2차 있는 일반전형 심층면접도 설카포고대 가보면 대기할 때부터 자기 번호 적힌 비닐봉투에 모든 전자기기 제출은 기본이고 시험장 들어가는 순간 화장실 아예 못 가거나 감독관 동행해서 갈 수 있습니다. 시험 보는 장소도 자리가 다 정해져 있고요.

컨닝 방지하려고 자리 섞어놓기도 하고 수험번호나 접수 순서가 아닌 랜덤으로 조배치한 후에 그 조로 시험보기 등등 이런건 정말 기본입니다.



이번 연논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들 아실테니 굳이 설명하지는 않겠는데 그거 보고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서류로 1차를 거른 후에 면접을 보는 심층도 그렇게 빡세게 감시하고 수능은 말할 것도 없는데 겨우 90분으로 똑같이 대학 가는 (심지어 수능 최저도 없는) 대입 시험이 이 모양인건 솔직히 좀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그것도 이름 모르는 대학이 아니라 서연고 안에 들어가는 네임밸류 대학이..

다른 수시 면접에서는 문제지 받기도 전인 대기실에서 이어폰이나 충전기 등 전자기기 걸리면 무조건 퇴장당하고 광탈인데 시험 시간에 시험지를 촬영한건 진짜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물론 연논은 응시생이 진짜 심하게 많긴 하지만 응시생이 많다는 것은 관리감독을 이렇게 했다는 것의 핑계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럴거면 1차로 n배수를 정해놓고 거르거나 해서 인원 조정을 해야 했어야 합니다.

작년에 쭉 수시 면접 돌면서 연대 논술을 제외하고 모든 학교가 심하다고 느낄 정도로 감독관이 많았고 감시가 살벌했습니다.



저는 이미 입시판을 떠난 인간이지만 제 후배들 입시에서 이런 실망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여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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