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11.26) 군대가야해서 미리 수기를 쓸라함.

전적대 자퇴해야하는데 입대하게 돼서 일단 부모님께 맡기고 수틀리면 걍 퇴소하던가 해야할거같음. 약간 일이 꼬였다..

갤러들한테 별 도움이 될 것 같진 않지만 그냥 잠 안와서 써봄.


1. 지원목록 및 결과

서울시립대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최초합

한양대 건축공학부: 불합격 예상

연세대 건축공학과: 고사실 뽑기 실패이슈


2. 본인의 수학 이력

23 수능(고3): 기하 백분위 98

그 전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수학은 항상 백분위 97 이상이었음.

학평때 미기확 다 한번 이상씩 해본거 생각하면 미기확 전부 괜찮은 수준으로 하긴 했음.

그냥 정시로 대학가고 작년에 술만 쳐마시다가 인생 좆망한게 느껴져서 올해 1학기 끝내고 군대가기 전에 반수나 할까 생각함.

국어가 장애인 수준이라 논술올인 박고 25 수능 미응시


3. 논술 공부 과정

1년 반만에 다시 보는 고등수학이라 기본정석으로 일단 간단히 개념 다시 다짐. 수리논술나침반 23, 24 먼저 싹다 한번 돌리면서 수논이 뭐하는 시험인지 대충 스타일 파악함.  

-시립대

기출 3개년치 (25모논~22학년도) 10번째 볼때까지만 셈.

그 이전 기출은 13까지 한두번 봄.
-연세대

25모논~15기출 2번 정도 봄. 딱 이때쯤 서울대 입학시험 문제의 존재를 알게 되어서 몇개 풀어봄.
-한양대

간단하게 25모논, 24기출풂.

계산이 좀 불안정해서 성대논술로 계산 좀 연습했음.
그냥 최근 기출 계속 서술해보고 학교 예시답안이랑 비교하면서 셀프 첨삭함. 빈출주제도 좀 파악하고 했는데 사실 세 학교 모두 평소 기출이랑 이질감이 심했어서 별 의미는 없었던듯함. 그래도 계속 서술 연습을 많이 해서 그런가 시험장에서 한번에 깔끔하게 서술되기는 하더라. 공부가 아예 헛된건 아니었던거같음.
가끔 혼자 풀이 수정하다가 뭔가 의문점이 생기면 냅다 수논갤에 글 쓰고 수논 고수들한테 답변받음. 인강 듣는 애들이 답변해주는거니까 어케보면 유사 인강 QnA임. 돈 한푼도 안쓰고 서술법 배운듯


4. 각 학교별 시험 결과

-시립대

전체 문항 모두 맞고 서술도 괜찮게 함.
아침식사 든든하게 하고 시립대 감.

근데 입실을 너무 일찍해서 담배를 못피고 시험 시작함. 본인은 입실해서 가방 놓고 밖에서 담배 한대 피고 올 계획이었음;;

긴장해서 그런지 금단증상인진 모르겠는데 시험보는 중에 손 벌벌 떨리더라. 흡연자들은 꼭 담배 피우고 냄새 빼고 늦게 들어가라.
3-b빼고 다 풀고 서술까지 끝내는데 40~50분 걸렸고 3-b는 걍 버려야겠다 생각하고 나머지 서술 보완함. 그러다가 걍 시립이 서울이 순서 바꿔서 생각하면 되는걸 시험 종료 15분전에 깨닫고 허겁지겁 서술해서 냄.

https://m.dcinside.com/board/mathlogic/22957?headid=&recommend=&s_type=subject_m&serval=%EC%8B%9C%EB%A6%BD%EB%8C%80%20%ED%92%80%EC%9D%B4%EC%8D%A8%EB%B4%84

시립대 풀이써봄오류 있는지 확인좀m.dcinside.com
나머지는 거의 똑같이 썼고 3-b는 저렇게 깔끔하게 쓰진 못함. 쓸데없이 표 그리고 의미없는 헛발질 몇번 해준 다음에 제대로 풀이씀.




-연세대

1번. 틀

2번. 맞

3-1번. 틀

3-2번. 맞

4-1번. 맞

4-2번. 틀

5-1번. 맞

5-2번. 맞

6-1번. 맞

6-2번. 시간관리 실패. 6-2 반 정도 (한쪽 호 길이만 구함)만 맞음.
조금만 변명을 하자면 우선 잠을 제대로 못잠. 시립대 붙었다는 확신 때문인가 기분 존나 좋아서 일주일간 공부를 거의 놓음.. 뇌가 좆도 안돌아가더라.. 사건에 대해서는 그냥 원만한 합의점을 찾기를 빕니다.. 객관적으로 내가 연논에서 쓴 서술 퀄리티가 좀 구린 것 같아서 떨어질거같음 ㅇㅇ..


-한양대

1-1. 맞

1-2. 틀

1-3. 맞

2-1. 맞

2-2. 틀

2-3. ㅈㄴ 의문인데 맞음;;

1-2랑 2-2가 마지막 답 낼때 계산실수해서 틀림. 계산 진짜 존나 힘들더라,, 시험 전날에 계산이 좀 불안하다고 느끼긴 했는데 그 불안이 그대로 현실이 됨.

1-2는 마지막 분산구할때 45+144=169 요 지랄 해버려서 틀리고

2-2는 왠지 모르겠는데 T_n=4n^2이 나옴. 근데 왠지 모르겠는데 2-3이 맞음. 2-3도 좀 깎일듯함. 커트라인을 잘 몰라서 걍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있음.


5. 하고싶은 말

독학하는 입장에서 수논갤에서 도움 많이 받았고 신세 많이 졌습니다. 군수할거라 군대가서 한 해만 더 신세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