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마음은 이해감 나도 그랬고 특히 논술하는애들 중에선 안그런애들 별로 없음

나같은경우에는 수능치고 재수를 직감했기 때문에 더더욱 이었음

수시 최저에서 원서 3장 날아갔고 그중에 논술은 또 1개에 불과했고 일반선발이라 실질경쟁률이 높기에 합격을 기대하질 않았음

난 사실 재수학원 알아볼 생각은 안했는데(확정선고 받고 나서 알아볼 생각이었음) 나중에 알고보니 엄마가 나한테 말 안하고 미리 재수학원 알아보고 있었었음.. 재수선행반 이런거 넣으려 했던듯


근데 오히려 재수할걸 각오하니까 마음이 더 편해지기도 했고

결과 발표나고 만약 다 떨어져서 정말 재수를 해야하는 상황이면 또 조만간 공부 시작해야 할테니까 지금이라도 충분히 놀아야 덜 억울하지

어차피 미자니까 할수있는거엔 제한이 있으니 뭐하고 놀지는 뻔하긴 하지만 가만히 있으면 계속 시험칠때 당시가 생각나고 불안하니까 뭐라도 아무거나 하면서 놀았음


그래서 그냥 미친듯이 하루종일 게임만 하거나 이런 것도 나쁘진 않다고 봄

어차피 1주일 정도 남은 상황이니 그 시간을 어떻게든 다른 것들로 강제로 채워서 시간을 보내는게 더 중요하거든

여행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봄(일본 이런데는 몇일 정도 갔다오기 딱 좋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