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갤을 발견한건 3년전 7월 정도였음

우연히 발견했는데 그당시에 글 한 20개 정도 있었던 상황인 것으로 기억, 주딱은 어디 탈주하고 없었고.. (나중에 다시 돌아와서 활동도 하고 상당히 모범적인 합격수기까지 잘 남겨줌. 지금은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네)

정전갤이었으니 원래는 걍 지나치려다가 마침 내가 과외를 그만둔지 얼마 안된 상태라서 기억이 좀 있기도 하고 뭔가 나름 열심히 몇년간 쌓아올린건데 이제 취업하면서 없어질거 생각하니까 뭐라도 좀 남겨놓자는 마인드로 글을 쓰기 시작했음

원래 디시 사용 목적은 게임 정보글 눈팅이었는데(네캎 등도 물론 봤지만 디시에만 정보가 있는것들이 워낙 많은게 컸음) 그런거 써주는 애들 보면서 나도 이부분은 정보글을 써볼수 있으니 써보자 마인드였지

근데 써보니까 생각보다 물흐르듯 써졌고(뭘 찾아가면서 연구하면서 하는게 아니라 애초에 머릿속에 이미 있는 것들을 복사해서 넣는것이다 보니) 어쩌다보니 내 계획보다 더 많이 쓰게 되었음


ex.

* 현재 남아있는 가장 초기 정보글 -> https://gall.dcinside.com/mathlogic/32

내가 이 주제를 맨 처음 정보글로 썼던 이유는 항상 논술에서 내신이 어때야하는지 어쩌구 질문이 꽤 많고(심지어 지금도 간혹), 뭣보다 평균만 가지고 생각하는 애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그에 못지않게 과목별 편차가 중요(결국 등급이 매우 낮은 과목이 얼마나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였음


* 2021 시립 후기 -> https://gall.dcinside.com/mathlogic/41

이건 갤러리 때문에 쓴게 아니라 마지막 과외가 하필 논술과외여서(근데 고3은 아니었음) 오랫만에 논술과외 하다보니 감을 잡기 위해서 7년만에 시험을 치러한 것, 최저x & 무료 시험이 시립대밖에 없어서 선택지가 없었지. 마침 내가 시험치면서 느꼈던 것들이 기억속에 남아있어서 작성

내가 이 글에서 의도했던 것은 이러한 자세한 후기가 해당학교 지원자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참고자료일수 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작성하면 된다는 예시를 보여주기 위한거였음


* 2022 시립 후기 -> https://gall.dcinside.com/mathlogic/1258

하지만 2021 후기는 아무래도 기억에서 소실된 내용이 많았기 때문에 순수하게 시험후기 예시 작성을 위해 한번더 시험을 치러 갔었음 (무료 아니었으면 안갔을텐데 다행히 이때까지는 무료였고 그 이후에 유료로 전환됨)

풀이를 보면 좀 멍청하게 풀거나(2번) 돌아간 풀이가 좀 있는데(4번) 시험장에서 내가 어떤 상황이었는지를 가감없이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당일날 돌아오자마자 나의 답변을 그대로 적었음


* 모의논술 참여 후기 -> https://gall.dcinside.com/mathlogic/46 (광운), https://gall.dcinside.com/mathlogic/144 (경희)

이걸 적은 이유는 모의논술은 첨삭 결과가 같이 있다보니 작성한 풀이가 왜 이러한 평가를 받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지를 확인해볼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나의 풀이, 예시답안, 채점기준, 첨삭내용을 전부 공개한 것(내 글씨체를 공개하기엔 상당히 싫었지만..)


--> 내가 이러한 것들을 적었던 이유이자 목적은 물론 기본적으론 정보전달이었지만 어차피 내가 알려줄수 있는것은 명확한 한계가 있기에(일단 내가 강사도 아니고) 일단 이러한 것들로부터 인구가 유입이 되고 유입된 인구들이 이를 참고로 하여 벤처마킹&점차적으로 발전시키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컸음

결국 그런 것들이 쌓여서 유의미해지고 발전하는 것이거든


이러한 것이 잘 진행이 된 예로, 합격수기는 내가 직접 작성이 불가하니 위의 것들처럼 예시를 적지 못했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잘 적어준 애들이 꽤나 많아서 보기 좋았음 -> https://gall.dcinside.com/mathlogic/19778



취업이 확정된 12월에는 갤주자리를 현재 주딱한테 주고 나서는 재작년과 작년에는 내가 너무 바빠서 갤을 잘 못봤었는데 올해는 어쩌다보니 좀 여유가 생겨서 이전과는 색다른 작업을 한번 시도해 보았고 그게 작년 결과 정리와 설문조사였음


작년 결과 정리의 경우 논술의 경우 일부 학교들(ex. 동국대)의 경우 제대로 해석하기가 어려워서 오해가 워낙 많기에, 그리고 시험지가 나뉘어진 학교들은 분리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기에, 그리고 많은 질문이 올라오고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부분들(ex. 경쟁률이 높으면 점수도 높은지? 등)에 대한 확인을 하는 목적으로 진행해 보았음


설문조사의 경우 올해 유독 홍대 관련한 글들이 많이 올라왔고 홍대는 아예 정보가 없어 다른 학교들처럼 근거를 가지고 얘기를 해줄수가 없기에 어느정도 인구도 유입이 되었겠다, 궁금한 부분들을 설문조사를 해서 알려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하였음

기존 계획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나름대로는 잘 진행되었다고 생각

홍대 올라온것을 보면 설문조사 결과(https://gall.dcinside.com/mathlogic/31197)가 어느정도 유의미한 것으로 생각됨

이러한 결과가 나올수 있는 것들은 결국 갤러들의 자발적 참여가 기초가 되었기 때문



특정 사람만이 이끄는것은 처음에야 몰라도 뒤로 갈수록 한계가 명확

가령 나의 경우는 본업이 따로 있고 지금은 입시수학은 거의다 기억속에 없기도 하다보니 문제 답변해주고 첨삭해주고 이런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고 나머지 시험친지 좀 되는 완장들도 크게 상황이 다르진 않을것

하지만 여기 구성원들끼리가 서로서로 도움을 주는 구조가 있다면 충분히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고 생각

특히 지금처럼 입시 경쟁이 심한 상황에서 경쟁에 매몰되다 보면 상부상조하는 마인드가 퇴색되기가 쉽다고 생각되는데, 여기 갤러들이 그러한 마인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임

아직 합격자 발표가 일부만 진행되었지만, 미리 올해 합격한 애들 진심으로 축하하고, 그렇지 않은 애들도 꼭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