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논술 설문조사 해보면서 갤에 n수생, 그 중에서도 n반수생 비율이 상당히 높다는걸 알게되었음

물론 논술 특성상 좀 생각해보면 당연할수 있는거긴 한데..


그런데 게시물 보다보면 이전에 논술 합격한 애들이 다음에 또 논술로 대학 옮길려고 도전하는 애들이 꽤 있어보였음

합격하고 내년에 다시 해볼거다 이런경우도 있긴했지만 '예전에 논술 합격한적 있는데 이번에도 해보려 한다'와 같은 경우도 많았음 (대체로 휴반, 무휴반으로)

특히 군수선택지가 남아있는경우는 1학년 초에 군대 갈수있는 경우는 어떻게보면 한두번 더 (성공시에도) 시간손해 없이 학교를 옮길수 있는 기회를 얻는거이므로 상당히 높은확률로 시도해보는거 같음 


이러한 경향이 종합설문에서도 확실히 드러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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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60명 중 40% 가량인 25명이 다시 논술준비할 생각이 있다고 했고 상당수는 논술올인으로 할 계획이라고 답변함 (정확힌 논술이 아니라 입시를 하는 것이지만 거의 그게 그거고 일단 정시 올인 선택이 한명도 없었으니.. 근데 밑에 문항 답변이 보니까 25명이 아니라 31명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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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25명 중 합격(답변시점 기준)한 원서 개수가 1개 이상인 경우가 21개였음

즉 내년에도 하겠다는 애들의 상당수는 올해 합격 경험이 있다는 것

어떤 방식으로 할건지(n수, n반수, 군수 등)는 묻진 않았지만 아마 상당수는 n반수 or 군수일 것으로 생각되긴 함   



아무래도 이러한 경우가 많은이유는 논술 한번 쳐보고 합격도 해본적 있으니 대충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도 잡힌거 같고

특히 메디컬을 제외하면 논술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연대가 하필 최저 없고, 이제 과학도 없어졌고, 인원도 상당히 많이 뽑다보니 좀더 준비하면 연대도 충분히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라 생각함 (특히 비인기과의 경우에는 점수가 낮은 경우도 많으니)

가령 무휴반으로 연대는 다시한번 찔러봐야겠다 이런 마인드가 많을수 있는거지 (그외 본인의 현재 대학 상황에 따라 한양대(올해부터는 안되지만), 시립대, .. 등등 추가해볼수 있을거고) 

논술이 솔직히 복불복적인 요소도 꽤 많으니 운좋게 문제 나한테 맞게 나오면 될수도 있겠지 라는 생각도 작용할거 같고



https://blog.naver.com/paradiseview/223681644395

논술공부 안하고 논술 예비 앞자리 받았는데, 논술 반수를 해도 될까요?가끔씩 '올해 논술 공부를 따로 안했는데 논술을 붙어서, 혹은 아깝게 예비번호를 받은게 있어서 내년...blog.naver.com


다만 내가 위 글에 적었듯이 이는 쉽게 생각할 문제는 아니고 1학년 초에 군수하는 것이 아닌한 성공을 해서 옮긴다면 어쨌든 1년은 소모를 하는 셈이 됨(휴반이든 무휴반이든)

설령 본인이 '깨달음'을 얻었다고 생각하더라도 그게 합격 결과로 무조건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도 하고

또한 실패할 경우에 무휴반은 별로 손해보는게 없다고 생각할진 모르겠으나 사실 본인이 학점이나 인간관계 등 잘 챙겨가면서 했던게 아니라면 내가 애초에 이 학교에 잘 다니겠다고 마음먹었을 때에 비해서 손해보는 것은 생각보다 많을 수 있음(약간 기회비용같은 느낌)

특히 학점 말아먹은 경우에는 좀 영향이 클수 있고


개인적으로 논술이 있는 학교들에 합격했으면 그 학교들은 대부분 아직까지는 근시일내(최소한 지금 여기있을만한 갤러들이 입학해서 졸업할 때까진?) 학교가 망할 일은 거의 없고 학벌이 필요한 방향으로 진로를 택하지 않는 한 단순히 학교 네임밸류 때문에 그렇게 크게 발목잡힐 일은 잘 없다고 생각함 (물론 논술을 시행하는 모든 학교에 대해서라고 말하긴 어려울수 있긴 하다만.. 전반적으로는)

애초에 논술을 유지하는 것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인 목적도 크기야 하겠지만 일단 본인들 학교에 입학하려는 학생들의 기본적인 수준에 대한 믿음이 있고 이를 운영할 역량이 있기 때문이고 따라서 학교 상태가 그래도 나쁘진 않아야 시행이 가능한 전형이라고 보면 됨

우리가 봤을때 허술한 점이 많아 보이긴 해도(최근 몇번의 사태도 있었고) 사실 이정도로라도 진행하려면 학교의 운영역량이 일정 이상이 되어야 가능한 것임


https://blog.naver.com/paradiseview/223590418719

학벌 업그레이드에 대한 생각수능을 망치고 논술로 운 좋게 입학한 나도 정작 입학하고 나서는 수능을 평소보다 못본 아쉬운 마음과 학...blog.naver.com


특히 지금 급격한 기술발달로 인해 가면갈수록 취업문이 좁아지고 있고(난 개인적으로 산업혁명 때와 비슷한 느낌임) 이는 보통 학벌컷을 더 높이는 방식보다는(물론 원래 학벌 많이 보는 곳은 계속 보긴 하겠지만) 기업에서 원하는 역량과 관련하여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아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음

만약 학벌을 많이 보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면 학벌을 최대한 올리는것이 도움이 될수 있겠지만 그렇지는 않는 상황 

 

따라서 내가 대학입시 단계에서 너무 시간을 써버리게 되면 입학이후 나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나 시행착오를 할 시간, 진로에 맞춘 역량 관련 준비를 할 여유시간이 많이 줄어들게 되며, 가면 갈수록 경력직 이직(경력 3년이상)의 비중이 높아지는데다 신입공채도 일단 적당한데 들어가서 일한뒤 신입으로 다시 지원하는 소위 중고신입이 워낙 많아지고 이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일단은 내가 빨리 취직을 해서(물론 너무 이상한데 가면 안되겠지만..) 일을 배우면서 향후 방향을 결정해나가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은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임


물론 모든 경우를 일률적으로 말할순 없고 자기만족이란 영역도 무시 못하긴 하지만

이러한 요소들을 충분히 고려하여 결정할 필요는 있다고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