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갤러리에서 아마도 가장 최다 합격자가 나온학교가 아닐까하는 홍대
홍대는 3합8에 수능이전 시험, 미확기 다 내는 극혐조합 학교이지만 그만큼 최저기준만 맞추고 확기 대비를 조금이라도 해준다면 합격가능성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학교
3합8 맞출정도면 누가 홍대를 쓰냐 할수도 있고 실제로 각 과목이 전반적으로 큰 차이가 없고 각 등급이 상위권이라면 홍대가 정시로도 충분히 가능할수 있는 수준이겠지만
대상 3과목만 홍대 최저 맞출수준이고 나머지 과목은 노베이스 이런애들의 경우에는 홍대가 의미가 있을수 있겠지
그 외에 각 등급별로 하위권에 위치하는 경우도 홍대를 정시로 가긴 힘들수 있으므로 역시 해당사항이 있다고 볼수 있음
따라서 본인이 그러한 상황이라면 홍대를 적극적으로 고려해볼수 있을듯
다만 홍대는 붙고 나머지 수시에서 떨어졌는데 정시에서 홍대보다 확실히 잘갈수 있는 상황이 나오면 슬프겠지
그러므로 그런상황이 오더라도 크게 후회하지 않을수 있는 상황에서 원서를 쓰는게 좋음
애초에 평소 모의성적에서 홍대를 안정적으로 갈 성적이 안 나왔다면 후회할거까진 아니겠지
홍대는 타대학들에 비해서 좀 실험적인 문항을 출제하는 편
기출문제를 찾아보면 알겠지만 이처럼 '홍익이'를 내세우면서 새로운 뭔가를 정의해서 이에 관련한 뭔가를 묻는 문제를 종종 출제하긴 했음
보통 이런 문제는 정의를 잘 이해하면 어렵지는 않음
cf. 홍대 설문조사 결과 정리 -> https://blog.naver.com/paradiseview/223708303995
갤 설문조사 문항반응을 보면 1-1~1-4는 합격자들은 거의 맞췄을거라 생각
1-5는 못맞춰도 크게 문제는 없어 보임
홍대는 문제지에 배점을 공개하지 않는데 1-5가 나머지 문제들하고 난도차가 많이 나니까 배점구조가 어떤지 얘기가 좀 있었는데
놀랍게도 전부 6점으로 동일
즉 1-1~1-4는 정말 틀리면 안되는 문제라고 볼수 있음
2번은 확통이고 홍대는 확통은 무조건 출제한다고 보면 돼서 어느정도 준비하고 간 애들이 많을것
통계 출제율이 꽤 높으므로 경우의 수나 확률만 알고가면 안되고 통계 내용도 알고 가야 함
다만 이번에는 통계는 사실상 출제되지 않긴 함
기존 홍대 기출되었던 확통 문제들에 비해 확실히 난이도가 낮아짐
애들이 맨처음에 쎈 Bstep급이라고 해서 뭔말인가 했는데 이해가 좀 됨
확/기같은 경우는 오히려 쉬운경우 합격입장에선 중요도가 더 커질수 있음
이렇게 아예 쉬워버리면 조금이라도 준비한 애들은 확실히 잘 풀지만 그렇지 않은 애들은 잘 못풀기 때문
어려우면 오히려 변별력이 없음
대문제 배점은 전부 동일하므로 대문제 2번 역시 풀지 못한 문제가 있을경우 합격에 영향이 클 수밖에 없음
특이사항으로 기약분수가 아니면 무려 2점씩 감점이 들어감
얘도 1번처럼 홍익이 시리즈인데 앞 문제들과 달리 난이도가 꽤 있는 문제
만약 이걸 맨 앞에 깔고 나머지 문제들을 뒤에 두었으면 아마 전체적인 점수가 많이 달라졌을수 있음
갤에 부산대 의학계 논술과 비슷하다고 나돌은적이 있음 -> https://gall.dcinside.com/mathlogic/22655
여기서 홍대 3-3이 2024 부산대 2-1과 사실상 동일한 문제지
1번은 삼각형의 닮음을 이용하여 라고 되어 있으므로 그걸 이용해서 식을 세우고 구하면 되겠지
2번은 1번하고 상관없이 그냥 원과 포물선 식을 연립하여 풀면 됨
3번은 1번과 연계되는 문제이지
답을 그대로 이용하는 문제는 아니지만 접근방식이 완전히 동일
근데 예시답안은 걍 이 그림에서 f, g는 이렇다 하고 끝내버림
정말로 이렇게 적어도 점수를 주는지는 솔직히 의문이긴 한데..(너무 그림에만 모든걸 표시하고 생락된 설명이 많아서)
참고로 부산대 문제의 경우 아무 힌트 없이 풀어야 하니까 난이도가 좀더 높지
4번은 직관적으로는 그럴싸한데 이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필요한 것
3번은 사실상 곡선 q의 식을 구한거나 마찬가지이므로 음함수 미분 하면 미분계수 계산을 통해 같음이 증명됨
설문결과를 보면 3~5번이 난이도가 좀 있는 문제인데
3번은 1번과의 연계, 4번은 3번 내용을 고려하면 방향이 어렵지 않게 잡히고 5번도 3번을 이용하는 문제로, 따라서 3번을 푸는 것이 중요(그리고 3번은 1번에서 힌트를 받을수 있지)
사실 5번 정도 외에는 어려운 문제가 아니고 5번도 사실 문제 의도를 잘 파악해야 하는 홍대 특유의 문제파악능력을 평가하는 문제이지 문제가 어려운 것은 아님
물론 힌트를 안주고 결론만 증명하라고 하면(그냥 q가 포물선인지 아닌지 설명하라 or q가 포물선이 아님을 보여라 이런식으로) 좀더 어려운 문제가 되겠지만 애초에 문제에서 '두 포물선을 비교하여 설명'이라고 가이드를 줬고, 어떻게 두 포물선을 비교해서 q가 포물선인걸 설명하지? 를 고민해 보면 문제에서 제시한 포물선은 준선, 꼭짓점, 어떤 한 점이 제시되어 있으므로 유일함
따라서 문제에서 제시한 두 포물선이 다르다면 q는 Q1, Q2를 지나므로 q는 포물선이 아닌게 설명이 되고, 같다면 그게 q의 식이 됨
따라서 풀이의 방향은 3번에서 얻은 식을 통해 Q1, Q2을 구한뒤 포물선식을 이용해서 각 포물선 식을 구하고 이 둘이가 같은지 다른지 확인하는 것임을 알수 있음
아래 채점기준을 보면 문제의도를 파악하지 못해도 일단 제시한 포물선 구하는거까지는 그냥 노가다하면 되므로
이번에 문제 출제한 사람은 많이 귀찮아서인지 문항별 배점을 그냥 다 동일하게 해버린듯함;; 올해만 그런건지 앞으로도 그럴지 모르겠네
5번이 다른 문제에 비해 압도적으로 난도나 풀이분량 차이가 심한데 배점이 동일
설문조사나 갤 후기들을 보면 1-5, 3-3, 3-4, 3-5는 못풀어도 나머지를 풀었다면 합격에 거의 지장이 없어 보임 (공식적인 점수 공개는 안해서 알수 없음)
물론 못푼다는게 아예 백지까진 아니고 일부 문제들은 어느정도 건드린 수준이어야 한다고 생각
결론적으로 홍대는 갑자기 쉬워진 재작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하는 것으로 보이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해봄(그래도 합격점이 80~90점대 이렇게 나오지 않으니 굳이 여기서 어려워질 이유가 없지)
좀 어려운 문제라도 구조분석을 잘하면 충분한 힌트를 얻을수 있게 설계돼있고 확기는 기본적인 수준(쎈 B 정도?)만 알면 지장이 없는 수준
--> 홍대 준비는 과거 문제들 가지고 스타일 연습하면 충분하고, 난도가 현재에 비해선 확실히 높으므로 어렵다고 겁낼 필요없고 그냥 홍대 특유의 문제 스타일과 구조파악에 익숙해지는 것만 연습하면 충분함
가령 아래와 같은 난도의 문제는 이제는 나올가능성이 0에 가까우므로 사실 제대로 보면 얻어갈게 꽤 있는 문제이지만 풀이가 이해조차 잘 안간다면 버려도 괜찮음 (2023 오전 3번)
예전 문제들 중에는 이런 문제들이 꽤 많아서 너무 스트레스 받을필요는 없고 할만한 문제 위주로 골라서 해도 충분하다고 봄
홍대 미대 수학 딸깍!
근데 정말 그렇게 가는애들이 많나 미대를 가봤자 내가 기존에 미술하고 연이 없으면 의미가 없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