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대상은...
최근 수능수학 1등급인데 수리논술 지원해도 되냐는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특히 그 사람들 한테 말
해주고 싶은 이야기임.
물론 본인도 현역이니까 장담하는건 당연히 아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걸 감안하고 읽었으면 함.
유명 수학 학원들도 다니고, 인강도 들어보고, 여기 갤럼들이랑 얘기도 해보면서 느낀건데
"저 수능수학 1등급인데 수리논술 가능한가요?"
=
"저 양식요리기능사 자격증 있는데 파스타집 차려도 되나요?"
랑 같다고 봄
당연히, 두 분야는 공유하는 부분이 크니까, 꽤 도움되겠지. 그건 분명함.
근데, 어느 한쪽이 성공한다고 해서, 다른 한쪽이 반드시 성공할까?
하다못해 성공할 확률이 크기라도 할까?
이건 그냥 지난 몇년간 쌓인 전국 수험생 입시 데이터가 증명함
일정 수치 이상 올라가면 유의미한 통계적 시사점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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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논술 전형은 어떤 학생이 지원해야하는가?" 를 이해할 필요가 있음
내 생각에, 수리논술은 이런 학생들을 뽑기 위한거임.
1. 빠르게 치고 나가는 타임어택 문제보다, 깊게 논리적으로 생각해야하는 문제를 더 잘푸는 학생
2. 수학에 비해 다른 과목의 점수가 현저히 낮은 학생
3.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
1번의 경우, 최근 수리논술 전형의 변화에 따라 점차 비중이 줄고있음. 그래서 필수는 아님.
그러나 2번 또는 3번은 여전히 매우 중요함.
한번 스스로 생각해보는게 좋을거같음.
"내가 수학보다 다른 과목 점수가 많이 안나오나?"
"내가 수학을 좋아하나?"
만약 아니라면, 수리논술에 대해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 수리논술 전형으로 원서를 넣는것은 정말 깊게 고민해야함.
~여기부턴 모고 수학 1 뜨는 사람들에게 해주는 말~
자기가 만약 양식요리기능사 자격증도 따고, 파스타집도 운영하는 소수의 나폴리맛피아같은 사람이면 해도 되겠지.
그런 사람들이 지원하는게 고려대학교 수리논술이라고 생각함. 4합 8은 미친것도 아니고...
반대로 말하면, 그런 소수의 사람이 아니면 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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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논은 진짜 수학에 재능 있고 노력하고 좋아하는 사람 위주로 뽑고 싶어 하는 걸 느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