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은 겉보기 경쟁은 높은데 실제 경쟁률은 생각보다 안높은 전형이다
물론 학종 교과보단 높지 그래도
대부분 학교들이 합격자 정보를 제공해 준다
내가 확인해보기론 연대, 서강대, 홍대 외에는 다 공개하긴 함
이번글에서는 그런 결과정보를 확인하는 방식에 대해 간단히 알아본다
결과정보를 볼줄 알아야 하는 이유는 당연히 너가 기출을 풀어보고 이 학교 써볼만한지를 대략적으로 감을 잡기 위해서임
최근기출 몇세트 풀어봤는데 죄다 합격점수와 오지게 차이난다 그러면 쓰기에는 솔직히 무리가 있을 가능성이 높지
유의할점은 크게
1. 합격자 평균인지 컷인지 -> 보통 평균만 제시, 일부 몇곳은 컷도 같이 제시하는 곳들도 있음
2. 최종등록자 기준인지 아닌지 -> 보통 최종등록자 기준이고 이걸 안주는 곳은 내가 알기론 없음(추가로 주는곳은 있어도)
3. 서로 다른 시험인 학과가 섞여있진 않은지 -> 시험친 학과별로 나눠 보여주는 곳도 있지만 아닌곳도 많아서 주의 필요
4. 논술 몇점 만점으로 표현한건지 -> 보통 100점 만점으로 하는데 대학마다 좀씩 다름
5. 논술 점수 기준인지 아니면 전형총점 기준인지 -> 내가 알기론 동국대 외엔 순수하게 논술점수 기준으로 발표한다
6. 기본점수가 포함된 점수인지 -> 내가 알기론 대부분 기본점이 애초에 없고, 있어도 실제 논술점수 기준으로 발표한다
정도로 볼수있음
2021 한양대 에리카 결과
경쟁률(명목경쟁률) -> 실질경쟁률(실제 시험치러 오고 최저도 맞춘 사람을 기준으로 산정한 경쟁률) 차이가 거의 반토막 이상임을 알수있다
보통 수능이후 최저있는대학 논술은 그럼
충원률은 최종추합번호/정원 * 100% 로 0이면 예비가 하나도 안돌은거고 100이면 딱 한바퀴가 돌은거다
보통 논술은 1~2개 붙기도 쉽지않기 때문에 충원률이 100이 넘기가 힘든편임
만약 정원이 n인데 예비가 n이 넘어갔다? 일반적으론 기대 버리는게 좋음
내신평균은 사실 의미없고(그냥 대부분 합격자가 내신이 3~4등급대 정도다 그러니까 너가 3~5등급 정도면 거의 내신은 의미없다 이거만 알고가면 된다)
중요한건 논술성적
'최종등록자'(실제로 등록한사람들끼리만) '평균' 점수이고 '논술점수'를 '100점 환산'하여 표시한 것을 알수있다
-> 보통은 이 기준으로 많이 줌
여기서 조심할거는 서로 다른 시험인 학과가 섞여있지 않은지이다
상당수 학교가(특히 작년은 코로나때매 더더욱) 시험을 2개 이상으로 나눠본다
에리카도 자연은 오후1, 오후2 이렇게 나눠봤고 학과는 다음과 같다
이거에 맞게 2021 논술 평균점수를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다
전자과 85.4를 보고 어 건축학과 93.1보다 낫네? 이럴수 있는데 그건 시험지가 달라서다
같은 시험지끼리 평균을 내보면 오후1이 오후2보다 좀더 어려웠음을 알수있다 (표가 잘못됨 오전->오후1 오후->오후2임)
z(표준화)값을 구해보면 인기과들이 전반 값이 높음을 알수있다
z값을 보면 전자과가 친 시험지에서 85.4 맞는게 건축학과가 친 시험지에서 93.1 맞는게 일반적으로 더 어렵다고 생각할수 있지
보통 시험 난이도는 일부 경우가 아니면 비슷하게 조정하지만 출제자 의도와 달리 학생들이 어렵게 느끼는 지점이 있을수 있다보니 체감난도는 다를수 있고 가끔은 극명하게 다를때도 있다
그래서 본인이 기출을 풀어보고 만약 붙을수 있었을까? 를 확인할때는 본인이 친 시험지에 대비하여 확인해야 한다
시험지가 다르면 평균이 거의 비슷하다면 모를까 차이가 심하다면 오류가 커지기 때문이다
소프트의 98.1을 보고 기겁할수 있는데 이건 '평균'이다
즉 컷점수는 아니라는거지
컷점수는 보통 100점 만점 기준이라면 평균-4~5 정도하면 얼추 맞다 보면된다 (다만 평균이 98.1이면 컷은 거의 96 정도라 보는게 맞겠지)
물론 표준편차를 같이 안주면 컷 추정은 힘들고 준다해도 n수가 부족해서 실제 컷과는 오차가 많다
* 동국대의 경우
동국대는 왜그런진 모르겠는데 순수 논술점수가 아닌 환산점 기준으로 발표하는 대학임
얘넨 특이하게 '지원자' 최저점수를 공개했는데 보면 죄다 50점은 넘음
이걸보고 이상하게 생각이 들어야함
논술점수 기준으로 공개했으면 최저점은 거의 0점이어야 정상임
근데 이렇다는건 내신이나 기본점수 등이 고려된 환산점 기준이라는 것을 추론할수 있음
문제는 얘네가 환산점 기준이라는 말이 없고 걍 논술점수라고만 나옴.. 일종의 낚시지
또 하나 이상한지점은 합격자 점수의 표준편차가 이상하리만치 작다는 것
시험이 너무 쉬우면 합격자들이 거의 만점급 점수라 작을수 있다 쳐도 거의 모든 학과가 저렇게 작기는 힘들거든
최저 점수가 정수이거나 .5 정도로 안떨어지는것도 수상하고
2021 모집요강을 보면
1000점 만점에 논술 600, 학생부 400인데 논술 기본점이 300임
즉 논술 1점당 환산점 6점이 아닌 3점의 효과임
전체 0점을 맞아도 1000점 중 100+50+50+300=500점이 공짜이니 지원자 최저가 50점 근처인 것이 설명되지
학생부 점수가 만점이라 가정하면(어차피 만점하고 3~4등급 내신은 거의 차이가 안나니까) 논술이 실제 x점일 때 환산점수는 700+3x 이므로 100 만점으로 바꾸면 70+0.3x가 됨
이 공식을 가지고 전자전기공학부 평균과 최저점을 실제 논술점수로 환산해보면
70+0.3x = 97.03 -> 90.1
70+0.3x = 96.49 -> 88.3
이 나옴
즉, 학생부 만점을 받았어도 논술이 88.3점은 나온 점수라는 거임
여전히 높긴 하지만(실제로 2021 동국대 문제 보면 미칠듯이 쉬웠음) 96.49같은 이상한 점수는 결코 아닌거지
어쨌든 동국대 말고는 내가 알기로는 정상적으로 입결을 제공한다
시험지에 따라서 점수차가 많이날수 있는거만 고려해서 보면 크게 어려움 없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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