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 https://blog.naver.com/paradiseview/224042284591 


사실 학교마다 채점의 강도가 어떤지는 해당 학교의 논술 관계자 아니면 알수는 없겠지만..

윗 글에서 적었듯 학교에서 공개하는 기준, 시험 끝나고의 분위기와 결과 사이의 괴리 정도 등을 통해서 어느정도의 추측을 할수는 있다고 봄


그래서 결국 데이터가 많아야 추측을 하는것이 그나마 조금이라도 정확해질수 있고

과기대의 경우는 그렇게 하기에 최적의 조건(단일 대형학과 & 많은 응시자 수 & 최저x로 최저에 의한 변수 생각하지 않아도 됨)


작년에 과기대는 아쉽게도 설문조사를 시험직후 것은 진행하지 못해서 좀 더 많은 데이터를 모으지 못한건 아쉽긴 하지만

학교 공개 내용, 갤내 증언 등을 종합하면 나름대로 유의미한 추측이 가능하다고 생각함


결론적으로는 과기대는 채점을 상당히 유하게 할 가능성

즉 슥 봤을때 답 맞고 채점기준에서 주요하게 보는 내용이 언급돼 있다면 그냥 점수를 다 주고 사소한 것들 가지고 감점을 시키는 스타일은 아닌것 같음


유의할 점은 이걸 그러면 과기대는 대충 서술해도 되는건가? 라고 이해하면 안됨

기본적으로 서술은 대학별로 기본 원칙에서 차이는 없고 어떤 학교가 유하게 채점하고 어떤 학교가 빡세게 채점하고 그런게 정해져있는건 아님

즉 서술이 까다로운(감점요소가 많은) 문제가 출제된다면 다른 학교들같으면 감점을 멕일 것을 과기대는 안하고 그럴거라고 이해하기는 곤란함 (가령 3-3은 p의 값을 최종 확정하는 과정이 중요한 감점 포인트인데 이에 대한 배점이 분명히 제시돼있고 중요한 포인트는 다 체크한다고 보면 됨)

다만 적어도 작년 문제 기준으로는 그런거 같다는 것 


학교 차원에서 채점을 어떻게 했는지 보여주는 예시는 현재로서는 중대밖에 없는데 ( https://blog.naver.com/paradiseview/223822592337 )

굳이 따지자면 중대와 비슷한 느낌일거 같음



해당 추측에 가장 결정적인 근거는 작년 예비1 갤러의 증언, 추정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음 -> https://gall.dcinside.com/mathlogic/38824 

(과기대는 올해도 자세한 증언이 갤에 많이 나오길 기대하는 중)

사실 이것만 가지고는 알수는 없고 평균점수는 공개했지만 그것까지 보고선 알기가 힘들었는데 학교에서 나중에 컷을 추가로 공개했고 그것까지 고려하면 그렇게 됨

-> https://blog.naver.com/paradiseview/224038509031 



위 그림은 앞서 말한 내용들을 종합한 모식도

최초합격선은 위 갤러의 점수(혹은 그보다 아주 살짝 높은 정도)라고 볼수 있는데 '3-3, 3-4를 빈칸으로 냈'으므로 일단 최대 80점이 됨

그런데 컷(정확히는 등록자중 가장 낮은 점수)이 78이므로 나머지 문제들에서 점수를 사실상 거의 안깎였겠지


서술이 불충분했다고 여겼던 2-3 문제를 간단히 보면 ( https://blog.naver.com/paradiseview/223699415679 )




아마 'Sk를 구하는거 설명안하고 그냥써서 답냄' -> 예시답안에 있듯이 Sk를 구하는 상세 과정을 상당부분 누락하고 핵심인 맨 마지막 줄(계산) 정도만 적어서 그렇게 말한 것으로 보임

채점기준에 해당 부분이 5점이 매겨져 있지만 아예 누락을 시켜버리지 않는 한 (즉 예시답안에서 마지막 줄 정도만 적지 않는 한) 점수를 거의 다 줬을 것으로 추측

기껏해야 2점 감점 됐겠지



또 하나는 위의 점수 분포 상황인데, 상위권에서 특정 좁은 점수 구간대에 기형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것

구간길이가 1~2점 정도로 추정되는 특정 구간 안에 전체 응시자의 거의 1% 가까운 인원이 몰려있는건 확실히 기형적이지

하위권 점수대라면 몰라도 합격권의 점수대에서 이 정도의 밀집도를 보이는 것은 매우 드물다고 볼 수 있음


왜 하필 저 점수대에서 저런 일이 발생했는가에 대한 내 추측은 3-3, 3-4 에 의한 것이라고 봄

나머지 문제들은 논술 공부를 아예 안했어도 풀어내는데 지장이 없지만 3-3, 3-4는 지장이 있을수 있고 과기대 지원하는 애들의 상당수는(합격권 애들조차도) 논술 공부를 제대로 열심히 한 것이라 보기 어렵다고 생각되기 때문

거기다 문제 비주얼도 딱봐도 어려워 보이고 맨 뒷번호라 시간도 부족해서 백지(혹은 사실상 백지)로 낸 애들이 꽤 있다고 생각


그런데 3-3, 3-4의 배점합이 딱 20점이고 나머지 문제들에선 감점을 거의 안당한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고 볼수 있지


물론 솔직히 앞 문제들(1, 2, 3-1~3-2)에서 답이 나왔다면 풀이과정상 깎일만한 부분이 딱히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사실 깎자면 온갖 트집을 잡아서 깎을 수 있는걸 만들어낼수 있기 때문에.. (ex. 2-2에서 피타고라스 역정리에 대한 이해 여부 등 -> 개인적으로 난 이걸 되게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가 출제자였으면 이 부분에 대한 배점을 채점기준에 넣었을 것)



+ 내가 이번에는 3개 학교(경희 동국 광운)의 모의논술을 참여해 봤는데

경희 -> https://blog.naver.com/paradiseview/223980591858

동국 -> https://blog.naver.com/paradiseview/223925268957 

광운 -> https://blog.naver.com/paradiseview/223922177732 


감점 포인트를 확인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거지같이 적어냈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웬만해서 크리티컬한 부분이 아니라면 깎지 않는 모습을 보여줌

아무리 모의논술이긴 하지만 여러 학교들에서 이런 식이라면..


사실 현실적으로 너무 많은 답안지를 채점해야 하기에 모의논술은 대충 채점하고 실제 채점에서는 매우 엄격하게 하고(물론 시험이 지나치게 쉬워서 100점 중에서 합격자 변별해야 하는 극단적인 경우가 나올 정도라면 아니겠다만..)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진 않아보이고 위 모의논술에서처럼 슥 보고 기계적으로 채점하는 방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생각해봄


(이는 반대로 말하면 채점하기 애매한 경우, 가령 일반적인 풀이가 아니라 특이하게 접근했는데 풀다가 말은 경우. 만약 일반적인 풀이로 풀다가 말았으면 언급된 부분까지는 기준에 맞춰서 점수를 주겠지만 그게 아니면 아무리 수학적으로는 유의미한 있는 부분이 있더라도 결론을 못냈을 경우 그냥 그어버릴수 있다는 것. 물론 어떻게든 논리적으로 오류 없이 풀어냈다면 점수를 다 주겠지만..

-> https://gall.dcinside.com/mathlogic/51714 여기에 3번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