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논술 처음 하는 애들의 이상한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됨
우리나라 대부분 공교육에서 수학에서 서술형 연습을 잘 시키지 않고 (시험에서 서술형 비중이 낮고)
서술형을 내더라도 날림으로 채점하는 경우가 많지
대부분은 그냥 step 몇개 나눠서 그게 맞았는지 안맞았는지 정도만 보는 수준일거야
학교 선생님의 역량 문제도 있을수 있고 선생님은 역량이 되지만 기타 다른 요인들에 의한 경우도 있고
내가 기억나는게 고1때 서술형 하나가 엄밀하게 풀긴 어렵지만 답을 내긴 어렵지 않은 거였음
근데 시간이 부족하니까 일단 은근슬쩍 그 부분 증명은 넘어가고 답을 내고 끝냄
난 당연히 감점을 생각했는데(7점 배점이면 대충 2~3점 정도) 감점을 안받았음
채점기준에도 해당 항목이 없었고
나중에 서술형 답안 확인할때 왜 그게 기준에 없었는지 물어봤는데
원래는 해당 항목도 기준에 넣었지만 전교에 그 부분에 대해 서술한 사람이 단 1명도 없었다.. (몇명이라도 있었으면 살리려고 했었다고 함) 그래서 그 기준을 삭제했다고 했음
답 내는거 자체는 그다지 어려운 문제는 아니었기 때문에 풀은 애들은 꽤 많았지만 이중 대부분은 애초에 그걸 신경써야 했는지조차 몰랐겠지
사실 평가에 앞서서 체계적인 서술형 교육(서술 뿐 아니라 풀이의 논리가 확실하고 검증할수 있는 능력을 길러줘야 함)을 시키는게 우선인데 아직 그러지도 않는 것으로 보임
어릴때는 선행에 집중한다고 등한시되고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수능에서 요구하는 답 빨리 내기에 익숙해지니까 또 등한시되지
서론이 매우 길었는데 하여간 요지는 이러한 상황에 의해 따로 관련 사교육(대표적으로 수올을 준비하면 서술을 해야하니 서술 연습을 자연스럽게 많이 하게 되지, 다만 수올은 서술에서 과정 생략을 하는것에 상당히 관대해서 수올 기준으로 논술 답안을 작성하면 위험할수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선 조점이 필요하긴 함)을 받았거나 본인이 공부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잘 된 일부 애들을 제외하면 단순 문제풀이 외에 서술 부분이 많이 약한 것이 사실이고 관련해서 오해도 많은 것 역시 사실
내가 블로그에 학교별 결과 정리해서 올리고 (일부 학교만이지만) 설문조사를 하는 이유 중 하나도 본인들이 생각하는 것과 나중에 나오는 실제 결과와의 괴리를 수치화해서 보여주기 위해서이고
그런 데이터가 쌓이면 적어도 논술 학원 다니기 힘들거나 인강 정도만 듣고 독학하는 처음 하는 애들한테는 상당히 도움이 될 정보라고 생각함
하지만 무엇보다도 수기가 가장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료라고 생각
특히 지원 학교별로 내가 답변을 어떻게 했는지 기술한게 있으면 매우 도움이 되지(자세할수록 더 좋고)
가령 어제 올라온 작년 경희대 답 2개 틀렸는데 물리학과 합격했다고 적은 글
을 통해서 알수있는것은
작년처럼 시험이 쉽고 평균이 90(컷은 80중반~중후반 정도 되겠지)인 학과에서 답이 무려 2개나 틀렸으면 당연히 불합 아니야?
라고 생각하기 쉽겠지만 그게 아니라는걸 보여주고 있지
물론 초반부터 엇나가서 뒷 과정이 아예 실제 과정과 다를 경우에는 과정 점수가 인정되기 힘들지만
앞 과정은 거의다 맞고 맨 마지막 단순 계산으로 인한 오답과 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점수를 획득할수 있음
물론 그 점수가 마냥 작진 않지만(학교마다 문제마다 차이는 있을수 있음)보통 논술 처음하는 애들이 생각하는 수준으로 높은 것은 아님
작년에도 많은 애들이 수기를 적어줬고 올해도 조금만 시간을 내서 후배들 위해서 잘 적어주면 좋겠네
복 받을거야
지금 시립대 결과나온거 쓰고 나중에 건대 경희대 결과나온거 따로 써도됨? 두개쓰면 나중에 모아서 봐야하니까 한번에 쓰려고 안쓰고있었는데
해주면 다른사람에게 고마운거니 원하는대로 하면 됨
난 쓰고싶은데 시립대에서 뭔문제나왔는지 기억이 안남 - dc App
https://m.dcinside.com/board/mathlogic/54980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