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는 작년에 설문참여도가 높지 않아서 설문 계획이 없었는데

갑자기 오늘 조기발표 한다고 하고 보니까 올해 지원자가 많이들 보여서 결과발표 직후 설문만 한번 진행해 보았음


일단 작년과 비교하여 명목경쟁률은 거의 차이나지 않음


작년(2025)


올해(2026)



나는 적어도 10~20% 정도는 감소할거라 생각했기에 이건 좀 의외였는데 단대가 올해 의치논술을 갑자기 만들어서 그런지(내년엔 다시 사라져서 아마 원래대로 수능이후로 가지않을까 생각됨) 수능이전 진행으로 바꼈고

연대처럼 선호도가 확실히 높은 학교라면 모를까 단대는 논술 학교들 중에선 선호도가 높은편은 아니기 때문에 최저도 없기때문에 납치?를 우려하는 애들은 안쓸것으로 생각되기 때문


어쨌든 구성원의 성질이 바뀌는 것만큼은 확실하지


수능후라면 논술준비를 따로 안한 사람들의 비중도 좀 있고 주로 (정시기준) 안전빵으로 지원하는 애들 역시 비중이 높지만

수능전이면 전반적인 지망순위는 높아지되(=수능성적은 떨어지되) 논술준비를 따로 안한 사람들의 비중은 수능후 시행보단 좀더 떨어진다고 볼수 있음


따라서 수능전이 되었다고 반드시 지원자 집단이 더 논술실력이 떨어진다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봄(전반적인 수능성적의 차이는 좀 있겠지만)

근데 경쟁률은 거의 차이가 없었으니 올해가 더 쉬웠다고 말하기는 힘들어 보이네

오히려 실경쟁률은 더 높았을 거라고 생각(수능후면 저 인원들 중 수능 잘본 애들 등은 빠져주므로 대충 70~80% 정도 온다고 보면 되지만 수능전이면 거의 다 오니까)



시험직후 글들을 보면 이번 경희대나 건대처럼 막 쉽다 이런글은 딱히 없는거 같은데 누가 설문조사 한걸보니까 다 풀거나 1개정도 못풀었다는 답변이 많이 보임


즉 이것만 본다면 적어도 갤 응시자들 기준에서는 어려운 시험이라고 하긴 좀 애매하긴 하지



오늘 결과 올린 글들을 보면 예비를 상당히 넓게 준거같은데(물론 노예비도 있는거보면 다준건 아니고 아마 대충 3~4배수 정도까지 준거일 가능성이 높음) 이건 학교마다 다른것

보통 논술은 예비가 많이 안도니까 0.5~1배수 정도까지 주는경우가 많긴한데 왠진모르겠지만 좀 넓게 줬네

가끔 시험이 쉬우면 답 몇개 맞았는지 보고 거른다 이런말들이 보이는데 실제로 어차피 합격못할 수준으로 보이니 채점을 안하거나 하면 나중에 문제소지가 발생할수도 있기 때문에 절대 그럴순 없음

안그러면 이렇게 예비를 줄수가 없지


그와중에 서로 충돌돼 보이는 결과들이 꽤 보여서 일부 애들이 잘못 채점한게 아니냐 이런말까지 나왔는데

이에 대해서는 내가 https://gall.dcinside.com/mathlogic/54265 여기에서 설명한 내용 참고

핵심은 사람마다 자신의 풀이를 어떻게 보는지도 다르고(누구는 정말 문제없는 풀이를 썼음에도 너무 걱정해서 애매하게 풀었다 정도로 과소평가 하고 있고, 누구는 알고보면 풀이가 개판인데 답은 맞았으니 다 맞았다 이러고 있고) 채점기준을 알수 없다는 것


특히 서술에서 갈릴수 있는(감점요소가 있는) 문제가 많다면 충분히 그런 대치돼 보이는 결과가 나오기 쉬움

다만 요즘은 상당수 학교들이 그런 문제를 잘 안내고 있어서 답이 맞으면 풀이를 너무 개판으로 쓰지않는한 큰 감점이 있는 경우는 드물지만

그래서 혹시 문제에서 그런 요소가 있는게 있는지 복원글을 한번 찾아보았음


복원글 -> https://gall.dcinside.com/mathlogic/51270 

1번은 누가 잘 해놨네 


풀어보긴 귀찮아서 gpt에 넣고 돌려봤음

따로 글 안적고 진짜 아래 이미지 캡쳐해서 넣었는데 뭔뜻인지 다 알아먹더라.. 이미지나 비전형적인 표현 인지기능은 떨어졌는데 이번에 5.1로 업데이트하고 엄청 좋아진듯




1-1



미분계수 표현 해석 문제

특별히 빠지기 쉬운 감점요소가 있어보이진 않음


1-2


이 역시 전형적 문제

교점 동일, 접선 기울기 동일 결과 연립해서 정보를 얻으면 끝

특별히 빠지기 쉬운 감점요소가 있어보이진 않음


1-3



(c-s)*e^-x의 적분을 하는 것이 풀이의 핵심

논술 좀 했던 애들은 익숙한 형태지


넓이이므로 적분한 결과값에 절댓값 씌우는 것(사실상 (-1)^k+1 날리면 충분)만 실수하지 않으면 됨

만약 절댓값을 안씌워서 풀었더라도 어차피 핵심과정은 적분결과이고 그 뒤는 단순 계산이니 거기까지 맞았으면 상당수 점수는 받을수 있었을 것으로 보임

특별히 빠지기 쉬운 감점요소가 있어보이진 않음


2-1





일단 f를 구하는 것까진 어렵지 않지


순간적으로 왜 t=6에서 g가 불연속이라 하는거지? 하면서 헷갈리는 사람이 있었을 것

이건 f가 단조증가가 아니므로 실수 전체에선 역함수가 존재할수 없으니까 g는 애초에 연속된 함수일 수가 없는거지


그래서 y=6과 y=f의 교점을 확인하면 1-루트7, 1+루트7로 나오고 문제 조건을 만족하려면 g의 그래프가 이렇게 나와야함(형광펜 친 부분)



즉 좌극한은 1-루트7, 우극한은 1+루트7

일부는 좌우극한을 반대로 적은사람도 있어 보이는데 왜 좌/우가 각각 이렇게 나오는지(왜 반대는 안되는지)를 설명하는 부분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임 (위와 같이 그림 그려줘도 충분할 것으로 보임, 수식으로 해도 괜찮고)

gpt처럼 그냥 극한값은 f=6의 해가 된다 이런식으로 넘어가면 안되겠지


이게 이 문제의 감점포인트로 생각되네


2-2 


2-1의 결과를 이용하는 문제는 아니지만 핵심이 되는 부분(헷갈리는 부분)을 조금더 업그레이드한 문제지



작년 문제랑 비교하면 개인적으로 1번은 더 어렵고 2번은 유사한 정도라고 생각함

작년 평균이 81.81이었고 작년에는 2-2가 확실히 어려웠기에 아마도 2-2를 못 풀었지만(혹은 약간의 부분점수만 얻었지만) 나머지를 확실히 푸는 정도에서 커트라인이 결정되었을 것으로 추정됨



올해의 경우 난이도가 좀더 높았기 때문에 집단의 실력이 비슷하다고 한다면(앞에서 언급했듯이 실경쟁률은 더 높았을 것이기도 하고 수능이전으로 이동했다고 반드시 준비정도가 떨어진다고 보긴 어려워보임) 이보단 좀더 떨어지는 것이 맞다고 보임


즉 점수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작년과 유사하게 2-2는 못 풀어도 나머지를 확실히 풀면 합격할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



이렇게 2-2는 거의 백지고 답은 다 맞았는데 예비가 그렇게 뜬것은


아마도 작년처럼 2-2 말고 나머지는 푼 애들이 많은데 2-2에서 어느정도 부분점수를 얻었는지(가령 2-2에서 f의 기본적인 정보 얻는것 정도는 해볼만 하지), 그리고 앞 문제들에서 감점이 얼마나 되었는지에 따라 75점 내외의 특정 좁은 점수대에 상당히 많은 학생들이 몰린게 아닐까 싶음


즉 몇점 안되는 차이에 100등 이상의 차이가 날수도 있는거지


설문결과는 하단과 같음 (현재까지 답변 39명 기준)



문항반응

합(최초합)/불 문항반응 및 예비번호






설문결과를 고려해 보면


최초합 기준은

2-2를 어느정도는 접근하는 것이 합격 여부에 상당히 유효하게 작용하는것 같고 (최초합 대부분이 2-2 A~B, 불합격은 대부분 C~D)

2-2를 아예 백지로 냈다면 나머지 문제들에서 확실히 맞아야 가능했을 것으로 보임


즉 최초컷은 75점에서 그렇게 큰 차이가 나는 수준은 아닐거 같고(이보다 약간 낮은 정도?)

작년만큼 예비가 돌지는 불확실하지만 작년 정도로 돈다고 한다면(대략 40% 정도) 최종컷 역시 그렇게 큰 점수 차이는 없을것 같음 (앞서 말했듯 75점 내외에 밀집지대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초반 예비들의 점수 차이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