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의 경우 워낙 답변자가 많으니 학과별로 내가 점수분포를 재미로 만들어 봤었음

https://gall.dcinside.com/mathlogic/51354 



근데 이건 매우 많은 가정이 들어가므로 결과적으로 정확도가 매우 떨어짐

답변부터가 주관적이고(같은 등급으로 답했더라도 실제 점수는 천차만별) 홍대의 경우 문제 배점도 모르고

무엇보다 최저기준과 같은 변수도 존재하므로 실제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


단국대 자전은 홍대에 존재하는 변수들이 상당부분 제거된 상태

최저가 논술 외 변수가 없고(정확히는 내신 변수가 있긴 하지만 이건 거의 영향이 없다고 봐야겠지) 문제 배점도 알려져 있고

또 단일 대형학과라 예비번호를 통해 등수를 명확히 알수 있고 표본이 많이 모일 수 있음


그러나 얘 역시 산점도를 그려보면 엉망임


초반 예비의 경우 어느정도 그럴싸해 보이는데 그 외는 완전 카오스지

즉 개인의 주관적인 답변을 점수화시키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

만약 좀더 응답자수가 많으면 어느정도 예상되는 선을 그려볼순 있겠지만 저 정도로는 알기 힘들지



그럼 어떤 부분이 조사에서 의미가 있는거라 볼 수 있는가?

각 문항별 반응률 및 고득점자들이 저득점자들에 비해 어떤 문제들을 확실히 맞췄는지 경향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이번 시립의 경우 결과설문(11/27 기준 결과)에서 그 경향이 명백하게 보이고 있지

https://blog.naver.com/paradiseview/224089669647 



난이도가 높지 않은 1, 2, 4-1이 난이도가 높은 3, 4-2보다 합/불을 나누는 것에는 더 중요하게 작용함(변별력이 있음)을 알 수 있음


그런데 이러한 상황이 나타남을 시험직후 설문조사에서도 어느정도 눈치를 챌수 있음

시험직후 설문 문항반응에서도 문항별 난이도 차가 확실히 나고 있음





이렇게 예상점수 내림차순을 통해 각 문항별 반응을 보면

고득점자들의 경우도 최상위 몇명을 제외하면 4-2는 거의 전멸, 3번 역시 상당수 감점을 받는(C) 것을 예상한 답변을 하고 있음

반면 1, 2, 4-1까지는 거의 대부분 A, 일부 B가 있는 수준

이는 결과설문에서 보이는 양상과 거의 유사하지


물론 앞서 말했듯 예상점수 수치화된 것은 실제와 괴리가 큰 것은 맞으나

하지만 내림차순 정리를 통해 전체적인 경향을 파악하는 것에는 크게 영향이 없다고 볼 수 있음


즉 합격점수가 몇점일거 같다 이렇게 말할순 없지만 '이 정도 풀었다면 합격권일것 같다' 정도는 충분히 시험직후 설문의 데이터만으로도 추정이 되는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