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수 정시 광명상가 라인을 걸고, 올해 재수를 한 끝에 국민대 추합권 정도의 성적으로 마무리한 재수생입니다.
올해 6평 41112, 9평 61211, 수능 41224인데 사탐런을 했지만 평소 잘 보던 탐구 과목도 수능장에서는 이게 내가 공부한 과목이 맞는지 싶을 정도로 흔들렸습니다. 물론 제가 멘탈이 약하고, 공부가 미진했다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겠지만, 모평에서 국어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에서 보여준 퍼포먼스에 비해 수능이 이렇게 나와버리니 입시판에 다시 발들인다 하더라도 정시는 마음에서 점점 멀어지는 거 같습니다.

국어 때문에 수리논술을 병행하며 6논술 연/고(최저떨)/서/한/중/홍 응시했고 지금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응시 학과는 자전 또는 건축입니다.
미적, 기하는 현장에서도 대부분 답도 잘 내고 서술도 꽤 하는 편인데 확통이 늘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올해 시험들을 응시하면서 느낀 건데 점점 수리논술이 '경시' 쪽에서 '수능'과 같은 표준화 시험에 가까워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중대나 서강대의 확통 문제들도 확통 수능 기출문제집으로 피지컬을 키우고 들어갔다면, 현장에서 잘 풀리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미적이랑 기하처럼 손이 나가는 속도나 풀이 정립 경험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글이 좀 두서없이 쓰여진 느낌이라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현재 육군 입대가 1월 후반에 예정되어 있고, 군수를 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 생황에서는 정시와 수리논술 중 어느 것에 '올인'하는 게 좋을지
앞서 군수를 경험하시거나 성공하신 분이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