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 sshs 졸업했고 올림 국대 출신임

논술 과외하는 애 때문에 갤 들어왔다가 서술 채점 기준 모르는 애들 너무 많길래 써주려고


인증 없으면 못믿는 애들은 뒤로가기 누르셈


수리논술도 교수들이 직접 채점하기 때문에 올림이랑 채점 기준 비슷함

특히 guiding problem, 소문제로 풀이 방향을 어느정도 지시해주는 문제들에서 보통 이런 기준을 적용함


우선 채점 이전에 marking scheme을 만들게 되는데 만드는 과정은 이러함


먼저 교수가 문제를 한 번 풀면서 모범답안을 만듬

그리고 논리의 각 구성 단계의 배점을 부여함

단순 식 정리나 계산 과정이 아니라 MVT를 사용한다거나, 적절한 치환을 이용하여 적분이 쉬운 형태로 바꾼다거나 이런 과정에 배점이 매겨짐


그래서 채점할 때는

배점이 매겨진 부분들이 학생의 풀이에 등장하면 그만큼 점수를 받는 방식임

답에는 따로 답점수가 부여되는데 비중은 교수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절대 크지 않음


영재고나 올림 출신이 유리하다고 하는 이유가 이래서임

영재고 내신이나 올림이랑 같은 채점 포맷을 가지고 있어서 익숙하거든


논술 끝나면 애들 답 맞추는데 솔직히 이거 하나도 의미 없음

물론 학생 입장에서 채점 기준도 모르는데 친구들이랑 "너는 혹시 여기에서 사잇값 정리를 사용하는걸 명시했니?" 이런 식으로 풀이과정을 맞춰보는 건 불가능하고 그나마 명확한게 답이니까 어떤 심정인지 이해하긴 하는데 내가 볼때는 부질 없음

그런 의미에서 n개 풀었고 m개 맞췄다 주장하는 애들도 아무것도 모르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