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이런걸 따질 필요가 없었을 텐데 이번 경우 때문에 생각해보게 되는 주제네

개인적으로 경희대는 상당히 기준이 복잡하다고 생각


가령 과기대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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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매우 심플하고 보통 대부분 이정도임


하지만 경희대는 상당히 복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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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A학과를 생각해보고 5명 선발이라고 해보자

채점결과 100점이 3명, 99점이 5명, 98점이 10명, ... 이렇게 있다고 할게


최초합은 100점 전원과 99점 2명이 되어야겠지

그런데 99점 중에서 누군 최초합, 누군 예비를 부여받아야 하므로 99점 내에서는 위의 동점자 기준으로 등수를 나누어야 함

99점 받은 사람을 a~e 라고 하고 논제 1, 2, 3(각 30, 33, 37점)에서 받은 점수가 각각 (cf.  1-1~3-2까지 배점은 각 15, 15, 12, 21, 20, 17점)


a 30/33/36

b 30/32/37

c 29/33/37

d 29.5/32.5/37

e 30/32/37


이었다고 해보면 1번조건은 고배점 논제(3>2>1)의 성적우수자

즉 b=c=d=e>a 이므로 a는 일단 가장 후순위 당첨이지(=예비3)


b c d e는 이제 2번조건을 가지고 변별을 해야함

그런데 2번조건이 좀 특이한게.. '논제별 채점자 점수 중 높은 점수의 합산점수 우위자' 임


우선 기본적인 채점 시스템상 특정 답안을 한 사람만 채점하진 않고 여러명이 채점한뒤 결정하는 구조인건 확실함

cf. https://blog.naver.com/paradiseview/223598568100 


하지만 이게 몇명이 채점하는지, 그리고 최종 점수를 어떻게 결정하는지(평균? 합의하 특정 점수로 재결정? ...)를 알수가 없어서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는 알수 없지만..


편의상 각 논제별로 3명이 채점했고 이들 중 중간 점수를 부여하는 것으로 점수를 결정한다고 가정해봄


가령 b의 논제 2는 33점 만점 32점인데 채점자 3명이 33 32 31 이렇게 줘서 중간점수인 32를 줬을수도 있는거지

이런 식으로 해서 각 논제별로 가장 높은 채점자 점수가 각각 아래와 같다고 해보자


b 30/33/37

c 29/33/37

d 30/33/37

e 30/33/37


이렇게 되면 b, d, e는 높은 점수의 합산이 100점이고 c만 99점이므로 b, d, e>c(=예비2) 가 되겠지


이제 b, d, e의 변별은 3번조건을 가지고 해야함

3번조건은 오히려 고배점 논제(논제 3)만 가지고 판단하는데 b, d, e 전부 37점이라서 다 같은건가? 싶은데 잘 보면 채점자별 높은 점수가 아니라 그냥 채점자별 점수임

즉 이건 그 문제의 채점자별 점수 전체(사실상 합산?)를 가지고 판단하는 것으로 생각


즉 알고보니 b, d, e의 논제 3의 실제 채점자별 점수가

b 37 37 36

d 37 37 36

e 37 37 37


이었다고 해보면 이 3명의 중간점수는 37이므로 최종점수로는 다 37이었던 것이지만 채점자별 점수로 따지면 e>b=d가 되지


결국 지금까지 e(최초합)>b=d>c(예비2)>a(예비3)


이제 b, d의 변별이 되어야 하겠고 이는 마지막 4번조건을 가지고 해야겠지

고배점 논제(논제 3)의 고배점 문항이니 3-1의 점수를 가지고 판단(근데 이건 또 채점자별 점수라는 말이 없음, 즉 최종점수 기준인거 같음)


한편 b, d는 둘다 논제 3 만점이었으므로 3-1의 점수도 당연히 둘다 20점일것이고 동순위라고 볼수 있음


최종적으로 e(최초합)>b=d>c(예비2)>a(예비3) 인 상황이고

b, d가 변별이 안되었으므로 어쩔수 없이 처음에는 b, d도 최초합을 주고 최초합 판정이 5명이 아닌 6명, 그리고 예비1은 없어진 셈이 되겠지


이제 1차추합에서 최초합 6명 중 1명(만점 중 어떤 1명)이 나갔다고 하면 c 이하는 예비가 하나씩 올라가겠지만 추가된 합격자는 없게 되겠지

예비1은 처음에 없었으니까(이제 c가 예비1이 되겠지)


근데 만약 처음부터 최종추합까지 아무도 안나갔다고 하면 최종합격자가 6명이 되게 되는데 이건 어쩔수 없이 초과인원 선발을 할 것으로 생각됨



이런식으로 각 학과별로 동점자가 많이 있으면 전부 변별을 하고 그래도 변별이 안되면 같은 예비를 부여했을거라

전전 예비4가 하필 이상하게 많다보니 우연히 드러난거 같지만 실제로는 여러 학과에서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것


다만 아무래도 점수가 떨어질수록 저 4가지 기준에서 전부 동일할 확률은 아무래도 떨어질 것이고(가능한 경우의 수가 많아지니까)

그래서 개인적으로 전전 예비4의 경우에는 2명 정도도 아니고 여러명이 그럴 정도라면 아무래도 100점에 거의 근접한 어떤 점수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듬


극단적으로는 일부 최초합 사람들과 앞의 예비들과 총점은 같은 점수일수도 있음

위 사례와 같이 99점 내에서도 4개 기준을 통과하면 변별이 어떻게든 대부분 되는데 동순위인 사람들도 꽤 많이 발생할수 있기 때문에 알고보면 초반 예비들까지는 99점과 같은 점수일수도 있는 거지



(2025.12.15) 입학처 문의결과 추가


1. 같은 예비를 받은 사람은 최종 기준까지 동순위이기 때문에 같은 예비를 준 것

2. 각 기준의 적용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을 해주진 않았음(밝히기 힘들다고 함)

3. 요강에 명시된 동점자 변별기준 외에 다른 기준을 임의로 추가해서 변별하지는 않음


4. 각 추합 단계에서(? 이건 정확하진 않음) 만약 같은 예비인 사람들 도중에 컷이 짤리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이건 심의회를 통해 어떻게 할지 결정

--> 만약 동순위인 사람 중 일부는 뽑고 일부는 안뽑게 되면 사실상 3번 내용에 위배가 될 수밖에 없으므로 사실상 동순위인 사람들은 한번에 다같이 합격판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봄(다만 입학처에서는 당연하긴 하지만 원론적인 답변; 즉 그런 상황이 만약 발생한다면 요강에 적혀 있듯이 심의회를 통해 결정하고 그 내용은 공개하지 않음 이라고만 반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