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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추가합격에 대해 (1) - 상위권 대학cf. 올해 논술 추합이 유독 안 도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 올해도 역시나 추합이 돌지 않는다라는 의견이 ...blog.naver.com


-> 하단 내용을 좀더 잘 정리한 내용




사실 추합에 대해선 지금껏 난 깊게 생각해본적은 없음

워낙 여러가지를 같이 고려해야 하기도 하고 (수능난도 뿐 아니라 학교별 최저변화 일정변화 등도 영향을 주지)

내가 입시전문가도 아니니..


다만 관련하여 내 생각을 간단하게 말해보면


기본적으로 논술은 논술끼리 서로 추합이 이어진다고 생각하면 됨

물론 논술+학생부전형 섞어서 쓰는 애들도 있지만 논술응시자 대다수는 수시에서 논술만 쓰지


추합은 기본적으로 위에서부터 빠져나간 자리를 순차적으로 채우면서 발생하는 것이고

즉 선호도가 높은 곳들부터 빈 자리를 채워나가기 때문에 마치 파동처럼 퍼져나간다고 생각하면 됨


따라서 일부 최상위권을 제외하면 1차에서 빠질 사람 다 빠지고 2차부터 안돌고 이런 양상을 보이진 않음

물론 일반적으로 이후 차수가 1차보다 더 많이 빠진다고 보긴 어렵지만(일반적으로는 당연히 1차에서 가장 많이 빠짐, 최초합 당시에 중복합격자들이 최대로 많은 상황일 거니까, 중복합격한 이들이 본인의 자리를 결정하고 나서 그들이 남긴 빈자리를 연쇄적으로 채워나가므로 전체를 summation 하면 당연히 줄어드는 방향일 수밖에 없음)

이후에도 특정 위치로부터 시작된 연쇄가 도달하기까지는 그 차이가 많이 날수록 나중에 도달할 수밖에 없기에 갑자기 막판에 뜬금없이 추합자리가 나고 그럴수가 있는 것



다만 앞서 말했듯 논술은 논술끼리 추합이 이어지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 논술에서 흐름이 빨리 끊겨버리게 되면 추합흐름에 문제가 생겨버릴수 있지


여기서 유일한 예외는 연대라고 볼수 있는데 연대는 특성상 영과고 애들이 많이 쓰고(그것도 주로 인기학과로) 이들이 최초합의 상당수를 차지하기 때문

근데 얘네는 연대보다 선호도가 높은 곳들(SPK, 메디컬 등)을 논술로만 아닌 주로 학종으로 쓰고 많이 붙기 때문에 초반에 우수수 빠져나가게 되지


하지만 연대 비인기과의 경우 영과고가 드물고 따라서 상위학교로 빠지려면 사실상 메디컬 논술 합격자가 나와야 하는데(SPK는 논술이 없으니 비중이 낮을 가능성이 높음) 최저충족이나 최저충족을 해도 합격이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빠져나가질 못하는거지


그 결과 인기과는 추합이 몇백%가 도는 곳도 있는반면 비인기과는 대체로 별로 안도는 경향을 가지게 되고


그래서 예전 연대가 최저를 가질때는(~2019학년도) 왜 추합이 많이 발생하지 않았냐?

최저가 있어서가 아니라 영과고 애들이 이때는 주로 논술이 아닌 사실상 영과고 전용 학종이라 볼수있는 과학인재(~2020학년도)를 써서 갔고 즉 연대가 논술에서 영과고 애들을 뽑는 것이 주목적이 아니었음

영과고는 메디컬이 목적이 아닌한 수능을 안보는 경우가 많고 과학인재라는 쉬운길이 있는데 높은 최저를 맞추면서까지 비메디컬 연대 논술을 쓸이유가 없지


결국 최초합부터 비영과고 애들이 많을 수밖에 없고 이들이 빠져나갈 곳이 별로 없으니까 추합이 지금보다는 전반적으로 덜 돌수밖에 없는거지

현재 고대가 과거 연대와 비슷한 상황이고 비슷한 이유로 추합이 잘 안돈다고 볼수 있음



서성한의 경우 기본적으로 주로 연고대에서 발생한 추합자리로 인해 밀려올라가는 경우가 많겠지

그런데 한양대의 경우 이들 중 최저기준이 없었고 따라서 3합 6~7을 못맞출 정도의 수능이 약한 애들은 연대 외엔 한양대를 써야 하는데 이들중 논술 올인해서 논술만큼은 잘하는 애들이 있으니 합격자 중 일부는 3합 6~7을 못맞추는 애들이었을 것



https://blog.naver.com/haoori/223685370792

따라서 (성대는 공개를 안해서 그런지 데이터가 없긴한데) 한양대가 서강대에 비해 충원율이 좀더 낮은걸 알수있지

서강대의 경우 최저가 있기에 서강대 합격자중 수능을 좀 잘본애들은 더 선호도가 높은 학교 논술 최저를 맞춰서 거기에서 합격되는 상황에서 좀 빠져나가는 것을 노려볼수 있지만

한양대는 합격자중 일부(수능을 못하는)는 최저가 없는 연대를 제외하면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낮을 수밖에 없지


또 결정적으로 논술은 특성상 선호도가 A>B라고 A에서 합격시 높은확률로 B에도 합격하는게 아니라 A는 합격했는데 B는 불합격인 경우도 많지

이러한 경우는 B에서 추합이 발생할수가 없겠지(애초에 B에서 합격하질 않았으니..)

아무래도 정시나 학생부전형과 같이 원서쓰기 전에 핵심 전형요소의 결과를 아는게 아니라 어떤 점수를 받을지 모르기 때문에 아무래도 논술에서 이러한 역진사례가 타 전형들에 비해선 좀더 많이 발생하긴 하고 이러한 '흐름'의 단절이 논술에서 전반적인 충원율이 작은 이유 중 하나임



https://blog.naver.com/haoori/224107057950


한양대는 작년 인터칼리지 최저가 있는 것만으로도 전체적인 충원율이 상승하였음

인터칼리지를 제외하면 144-35=109명 중 59-23=36명이 추합된 것이므로 예년보다는 충원율이 확실히 오르긴 했지만 인터칼리지를 포함한 것보단 낮아짐(41% -> 33%)

최저x 학과들만 보아도 2023~2024와는 충원율에서 많은 차이가 있는 이유는 아마도 작년 연대 추가시험 이벤트가 영향이 컸을 것이라 봄



올해 한양대 최저가 잘 안도는 가장큰 이유는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수능영어가 어려워서라 생각

한양대 3합 7은 맞췄어도 그 이상 선호도 학교들(메디컬 논술은 거의 최저선이 3합 5 정도)인데 여기서부턴 영어 1이냐 2냐가 충족률에 큰 영향을 주지


논술을 치러오는 애들은 아무래도 보통 국어가 제일 약한 경우가 많고 따라서 3합 최저를 보통 수영탐으로 맞추는 조합이 대세일텐데 그러면 영어 1이냐 2냐가 너무 큰 영향을 미치게 됨

한편 이번 영어는 2, 3등급은 상대적으로 타격이 덜하나 1등급은 매우 궤멸적으로 줄어들었고 탐구의 경우도 이 정도의 상위권의 경우 사탐런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편이기 때문에(메디컬은 과탐최저 요구하거나 탐구 2개를 동시반영하는 곳이 있는 등) 사탐런으로 영어에서의 등급손실을 커버하는 비율도 크진 않을 것으로 생각


결과적으로 합격자중 상위 선호도 학교의 최저를 못맞추게 되는 사람이 많아지므로 빠져나가기가 힘들어지는거지


특히 인터칼리지 입장에서 보면 내가 https://gall.dcinside.com/mathlogic/62259 에서 적었듯 가뜩이나 타 학과로 빠져나간데다 위와 같은 요소까지 있으니 작년과 비교하기에는 확실히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

연대 이벤트도 없고 이번에는



그 외 시립 경희 등등의 경우는 또 흐름이 다름

가령 경희는 2합5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학교이고 그 이상 선호도는 다 3합 학교들로 최저가 많이 차이가 나서 흐름이 한번 끊기기 때문에 위 표에서도 보이듯이 충원율이 낮은 학교인데


여기를 중심으로 쓰는 애들은 본격적인 사탐런 혜택을 받고 영어 디메릿도 영향이 줄기 때문에(영어 1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음) 이들 학교를 합격한 사람들 중 3합 6~7을 맞추는 사람들이 오히려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음

그러나 앞서 말했듯 서성한 라인에서 작년보다 추합이 덜 발생한다면 최저를 맞춰봤자 추가적인 자리 자체가 덜 나기 때문에 작년보다 비약적으로 늘어난다 라고는 말하긴 힘들지만 예전에는 최저 자체를 아예 맞추지 못했다면 이번에는 최저를 맞추면서 중복합격 자체가 좀 있었을 것이라 보이고 그러면 전체적인 추합은 작년보다 어쩌면 좀더 많이 돌수도 있겠지


반대로 시립대는 다른 부분이 문제가 아니라 시험일정이 변경되면서 연대랑 겹치는 이슈가 발생해서 기존에는 연대와 비슷하게 인기학과 중심으로 추합이 좀 돌았다면 올해는 그럴 가능성이 낮고..

시립의 경우 최저x 특성상 과거 한양대와 마찬가지로 합격자들 중 수능을 못본 애들이 더 올라갈 구석이 적은데 예전엔 연대, 한양대가 있었다지만 올해는 둘다 아니게 되었으니(연대는 시험일정이 겹쳐서, 한양대는 최저가 생겨서) 추합이 매우 안돌 가능성이 높겠지


즉 경희는 상위권 학교에서 내려오는 추합고리의 혜택을 받을수 있지만 시립은 끊겨버린 셈


다만 경희의 경우 추합이 1차부터 안도는 경우가 이번에 꽤 많이 보이는거 같은데, 최초합부터 많이 뽑혀서 실제로는 빠져나가는 인원이 있음에도 예비가 안바뀌고 있을 가능성이 존재함 -> https://gall.dcinside.com/mathlogic/61902 참고



홍대는 https://gall.dcinside.com/mathlogic/51870 에서 말했듯 2합이 아닌 3합 x인데다가 경희대에서 설명한 것과 같은 효과로 어쩌면 경희대보다도 더 상위권 학교 최저 동시충족 비율이 높을것으로 생각됨


실제로 최저충족 여부 설문에서 99명 응답, 3합 8 충족자는 94명 (이건 충족자 중심으로 응답해서 그런 것이겠지) 이었는데,

이중 놀랍게도 3합 7 충족자도 94명 중 63명이나 되어 충족 비율이 높았음


또한 경희대보다 추합고리의 '길이'가 더 길고 경희대보다 일반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지기에 추합고리의 종류도 다양할 수 있음


따라서 추합이 전반적으로 좀더 많이 돌 수밖에 없고 다른 곳들은 1, 2차 뒤에 잠잠해질수 있는 상황이라면 홍대는 나중에야 홍대까지 도달하는 경우가 있을수 있기에 뒤에 차수에서도 상위권대에서 발생한 추합의 효과가 갑자기 간헐적으로 튀어나오는 부분이 있을것 같음



과기대, 아주대 등 최저 없는 학교들은 (연대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추합이 저조할 가능성이 높아 보임

다른 올라갈 만한 학교의 최저를 못 맞춘 합격자들이 아무래도 최저 맞추기 쉬울 때보다는 더 많을 수밖에 없겠지



이런 식으로 어쨌든 각 학교별로 변화사항이 있는지를 고려하여 추합이 좀 수월할지 안할지를 따져볼수 있긴 하지.. 다만 몇%이다 이런건 알수 없고 특히 각 학과별로는 힘들지

일반적으로 인기학과는 충원율이 높고 비인기학과는 낮다 정도만 이야기가 가능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