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인증부터 ㅇㅇ
나는 수도권 과고를 2학년에 조졸하고(이거부터가 얼마나 틀딱인지 짐작할 수 있는 사람도 있을거임)
설카포 중 한 곳 수학과를 졸업한 후
취직해서 회사에 다니더 틀딱 논붕이었음 ㅇㅇ
그런데 올해 딱 한군데만 넣어보자 해서 수능 최저 없는 연세대 약대를 넣어보기로 했음
연치는 부담되었음 ㅇㅇ
왜냐면 아무래도 내년부터 연치 논술전형 없어진대니까 또 라스트 댄스출 고수들이 대거 진입할거같고
3년 전에 연치논술 넣어서 예비 7번인가 8번인가 받았던 기억이 있어서(인증은 불가함 ㅈㅅ)
왜 3년전에 연치 논술을 넣었냐 이건 또 얘기가 길어지니까 생략..
어쨌건 연치 괜히 또 넣었다가 떨어질 거같다는 생각에 만만한 연약을 노렸음.
수능 또 보기는 부담스럽고, 최저없는 메디컬계열은 연치연약밖에 없으니까 당연한 선택이었음.
시험 준비는 ㄱㅈㄷ샘 강의 중 수리논술 실전 길라잡이 딱 한개만 듣고 1달정도 전부터 했는데
나는 논술 노베도 아녔고, 대학생 때 수학과외, 학원강사 경력으로 다져진 실력이 있었기 때문에
수마캠까지 들을 필욘 없다고 여겼고 실전 길라잡이를 딱 1회독만 했음.
책에있는데 선생님이 안다루신 문제는 너무 어려운게 많아서 거의 풀지 못했고
선생님이 설명한 문제들만 잘 따라가면서 풀어봄.
그래서 연논 시험을 봤는데 올해 연논 친 논붕이들은 알겠지만 시험이 ㅈㄴ 어려웠잖아...
근데 나는 전문항 배점을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는데 아래와 같았음(틀렸으면 댓글에서 수정요망)
1번 16점
2번 20점
3-1번 7점
3-2번 7점
4-1번 10점
4-2번 20점
5-1번 11점
5-2번 9점
내가 확실히 풀고 답까지 맞추고 서술까지 완벽하게 한건 1번, 2번, 4-1번이었음.(풀이 안까였다는 전제하에 가채점 총합 46점)
애들이 어려워했던 2번같은 경우는 ㅈㄷ샘이 워낙에 수업에서 자주 다뤘던 주제라서 그다지 어렵지 않게 풀었던 거 같음.
1,2,4-1번 빼고는 전부 개략적으로 풀이 방법만 서술함. 4-2번같은 경우는 최적화(극대,극소) 문제였는데 문제에서 요구하는 식의 내용만 정리해서 쓰고
5-1번같은 경우는 미분만 해놓고 =0으로 풀면 된다 이런식으로.
그런데 시험 끝나고 수리논술갤 보는데 애들도 다 많이 못푼거같아서 아예 희망이 없진 않구나 라고 생각함 ㅇㅇ
정작 발표날에 예비 2번받았을 때는 내가 생각한거보다 잘봤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합격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겠다라고 생각했음.
아래는 연약 논술전형 과거 4개년도 추가합격 현황임.
표를 보면 알수있겠지만 25학년도(작년) 빼고는 예비 2번이면 합격을 기대해볼수 있는 점수였음.
근데 올해 뚜껑 열어보니까, 충원 1차, 충원 2차까지 연약 논술전형 추합은 0명인거보고 완전히 희망을 저버렸음 ㅇㅇ
안타깝지만 예비 1번이었던 친구도 불합격했다는 거 알면 얼마나 아쉬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올해, 작년 연약 예비1번은 둘다 불합격 거의 확정이나 다름없음 ㅇㅇ
물론 올해같은 경우는 3,4차 충원이 남긴 했고 모르는 건데
3,4차에서 충원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봄.
나는 내앞에 예비 1번인 친구는 나보다도 더 억울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을 추스렸다...
앞으로의 계획은 아예 회사를 관두고 수능을 최저만 맞춰서 메디컬 논술 재도전하는것임 ㅇㅇ
나는 나이가 좀 있어서 수련의 과정이 필요없는 치대, 한의대, 약대 위주로 쓰려고 함.
내년에 연치 없어지니까 연약 논술전형은 더 빡세지겠지만 그래도 한 번 다시 재도전해볼만 하다고 생각했음. 연약도 내년에 재도전할거임!
올해처럼 연대 한곳만 쓰는게 아니라 6논술 메디컬 계열로 꽉 채워서 보고 그래도 다 떨어지면 그건 그 때 가서 생각하기로 함.
읽어줘서 고마워.
나는 수논갤 눈팅 지난 두달간 정말 열심히 했는데 당분간 갤질은 접고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해야할 거 같다..
모두들 고생 많았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내년에 +1하는 친구들은 더 잘해보자! 화이팅!
잘 읽었습니다. 내년에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왜 대기업보다 메디컬이야? - dc App
일단 메디컬은 혼자 장사 가능하고, 사람들이랑 부대끼는 스트레스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듯. 워라밸 자체는 주52시간제 철저히 지키는 대기업이 나을수도 있는데(예를 들어 메디컬계열은 주6일제 근무하는 사람이 태반임) 메디컬은 내가 사장이니까 사내정치를 할 필요가 없음. 그리고 메디컬은 외과의사나 치과의사를 제외하고는 정년이 없다시피함. 대기업도 IT 계열 같은 경우는 40대 중반이면 퇴출수순인데 약사, 한의사 봐봐... 얼마나 오래해먹냐고... 물론 손아귀힘이 필요한 외과의사나 치의는 50대초반 넘어가면 못한다지만, 그외에는 60 넘어서도 충분히 할 수 있음. 대기업 다니다가 50도 못되어서 나와봐라. 할거 치킨집 장사밖에 없잖어...
버는 돈 자체도 메디컬 중 최하위인 약사 수의사가 대기업보다는 돈많이 벌어. 하이닉스 같은 곳은 예외일수도 있는데 내가 하이닉스를 안다녀봐서 모르겠네 이건. 그리고 사회적 지위도 메디컬이 대겹보다 높아. 메디컬 끝자락인 약사 수의사도 대기업하고 비교했을 때 높다고 쳐줌... 결혼시장에서 평가받거나 친구들 끼리 서열질을 할 때도 메디컬이 대기업보다는 높음.
@ㅇㅇ(210.178) 물론 약사 수의사보다 많이 버는 금융권 공공기관도 있음. 근데 여긴 내가 안들어가봐서 잘 모르겠고, 나이 어리면 이쪽 알아봐도 좋음. 한국은행 이쪽 말고 한증금 이런곳! 근데 나는 나이가 많아서 중고신입으로도 안받아줄거 같아서 새로 시작하는게 낫다고 생각했음.
@ㅇㅇ(210.178) 난 지금 성대 다니는 중인데 이미 재수하고 1년 다녔는데 나도 메디컬 다시 도전할 가치가 있을까 - dc App
@수논갤러2(124.55) 당연하지. 내가 님같았음 매년 무휴학 반수할거임 메디컬 목표로. 근데 결정은 본인이 하는거긴 하지... 집안에 돈 좀 있으면 계속 도전해봐
전 연치 6번... 이제 1번됐네요 ㅋㅋㅋ 아직 의대 2차추합 안나와서 실낱같은 기대해보는 중입니다. 연대가 빨리발표하는 편이라...
잘됐으면 좋겠네요. 축하합니다.
@ㅇㅇ(210.178) 감사합니다만 너무 희박해요 ㅠㅠ ㅇㅇ님도 혹시 모르니 붙으셨으면 좋겠어요 꼭
@수논갤러3(118.235) 저는 이미 해탈의 경지에 올라서 떨어져도 멘탈타격 없는듯 합니다... 근데 올해 연치 6번이었으면 정말 잘보신거같네요. 올해 연치 마지막이라서 수학황들 정말 많이 봤을거에요.
선생님이 다니던 회시가 하이닉스였다 하더라도 메디컬로 갈 수만 있다면 가는게 좋다고 생각 하셨겠죠??
제가 현재 하닉,삼성 계약인데 반수 생각이 들어서요..
@수논갤러4(121.180) 만약 한 번 더해서 옮긴다는 가정아래, 집안에 돈은 없는데 개원 개국 비용에 학비 생각하면 언제쯤 돈을 제대로 벌 수 있을까 생각도 들기도 하네요
제가 예전에 한의사 선생님 인터뷰를 본적이 있는데 대기업 다니는 중이라면 한의대 들어오는 거 말리고 싶다고 하셨거든요? 근데 아직 학생이시라서 계약학과 재학중이시면 일단 메디컬 도전해보고 안되면 하이닉스 들어가는것도 나쁘지 않을거같아요. 돈,워라밸은 하이닉스가 더 나을수도 있는데 그 외에는 메디컬이 조금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