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작년에 수논갤과 친절한 수논갤러분들 덕분에 무사히 합격할 수 있었고, 이를 수기로 보답하고자 합니다. 이 글이 올해 논술보시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벌써 합격자 발표난 지 한달이나 됐는데 왜 이제 가져오냐? 라고 하실 수 있지만, 진짜 한게 없어서 시간이 이렇게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죄송합미다 엉엉
그럼 바로 단도직입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1. 고3 이전의 상황
고1때까진 성실했었지만 수상 수하를 하며 앞서 선행해놓은 수1수2 미적을 모조리 까먹었었고, 설상가상으로 반배정마저 공부를 별로 못하는 애들과 되었기에 고2때 내내 놀았습니다.
그렇게 2025 수능이 아무것도 안하고 끝났고, 이제 다음 수능은 저희의 차례였기에 그제서야 좃@됏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부랴부랴 26수능 D-360일 때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고2 3월에 수1뉴런을 들은것이 다였기에, 당해 12월 치밀한 계획과 함께, 옛날에 보던 개념서를 보며 수2 쎈을 1주일간 끝내고 기세를 몰아 3주만에 수2뉴런과 전형태T의 언매 올인원을 완강했습니다. (하마터면 메가패스 끝날뻔했어요 휴)
이로써 수1수2 뉴런만 돌리고 고3이 되었습니다
2. 고3 생활
연초부터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매일 오전 7시부터 오전 1시까지 수학만 공부했습니다
2-1.
우선 수능수학 대비로 한 컨텐츠를 쭉 나열해보겠습니다 (논술 컨텐츠가 궁금하신 분들은 2-2로 넘어가주세여)
공통수학 (1월~)
- 현우진 도형 노베
- 일품 수1
- 이동훈 기출 수1, 수2
- 현우진 드릴 6
미적분 (1월~)
- 현우진 시발점
- 쎈
- 마플시너지
- 너기출
- 현우진 시발점 워크북
- 현우진 수분감
- 이동훈 기출
- 현우진 뉴런
- 현우진 시냅스
- 강기원 스1 8주치
- 현우진 드릴 6 5 4 3
기하 (1월 말~)
- 현우진 시발점
- 쎈
- 현우진 시발점 워크북
확통
- 현우진 시발점
- 쎈
- 현우진 시발점 워크북
3월에 개학을 막 했을 때쯤 미적분 수분감과 기하 워크북까지 끝낸 상태였고, 그다음엔 이동훈 기출 수1수2미적을 1달간 돌리면서 학교 기하시간에 기하 복습을 했습니다
그러고 4월 중순즈음 미적분 뉴런(과 윤성훈 사문 불후의명강)을 시작하여 2주만에 둘 다 끝내고 바로 미적 시냅스를 처리합니다
그리하여 저는 5월달에 강기원 스1을 찍먹했고, 비교적 시간이 여유가 남길래 그사이에 확통 쎈발점을 병행하였습니다
이러고보니 6평을 칠 때는 이미 제가 수1수2미기확을 전부 배운 뒤였습니다.
허나 6평 84 (미적 1컷) 을 받았고, 저는 기출분석까지 했었기에 이제 남은 것은 n제라고 판단하여, 논술공부 좀 하다가 여름방학 시작하고서 3주간 저는 드릴만 풀었습니다.
드릴 총 6권, 3일에 한 권씩 풀어나갔습니다
그러고서 9평 전에 서킷만 조금 풀었더니 9모 100이 떳어요
2-2.
저는 논술또한 1월부터 시작했는데요, 시간을 많이 투자하며 직접 시행착오를 하였더니 깨달은 바가 있어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제가 사용한 컨텐츠들입니다
- 학원 자료 수1 수2 미기확 (쇼앤프루브처럼 유형별 발상과 서술 시 주의사항같은 것들을 좀 더 세부적으로 배웠어요)
- 학원 자료에 수록된 문제(얼마안됨)들을 풀고 서술
- 서킷 42회분 (미기확 거르지 않고)
- 킬캠 4회분 (미기확 거르지 않고)
- 김기대 쇼앤프루브 1, 2, 3
- 서울대 신입생 성취도평가 2015~2025
- 동네학원 연대 대비 파이널 교재
- 확통 기하 아날로그
- 서강대 기출 5개년
- 한양대 기출 10개년
- 서울대 구술고사 2014~2025
서킷 (하프모의고사) <<---- 매우 맛있습니다 모든 회차가 다 맛있어요 가끔씩 가버립니다
킬캠 <<---- 선택과목이.. 미적러가 미적 풀기도 빡센데 기확 풀다가 죽을 뻔 했읍니다
쇼앤프루브 <<---- 본인이 서술이 장황하다 하면 매우 강추드립니다 기호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전체적으로 간결해지면서 구조가 탄탄해져요 발상도 좋음 but 논술 노베면 실력 좀 더 기르고 하세요!!
서울대 신입생 성취도평가 <<---- 미친놈임 발상도 논술틱하고 맛있고 해설도 서울대 조교분들이 친절하게 다 써주심 학생들이 가졌던 오개념이나 약점같은것도 짚어서 알려주심 GOAT
아날로그 <<---- 확기 논술용으로 메꾸기 좋아요
서울대 구술고사 <<---- 요즘 트렌드에 오히려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음 계산량 좀 많고 발상도 좋고
시간 투자를 많이 하며 깨달은 바는, 서술이 간결해지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있을 건 다 있되) 서술이 간결해야 풀 수 있는 문제도 그만큼 더 많아지고 효율이 올라가요. 저는 이번에 합격할 수 있던 결정적인 계기가 서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발상 문제도 많이 풀어야합니다.
3. 시험 친 후 느낌
연세대는 아직도 슬픔이 가시질 않네 엉엉.
경희대는 시험치고서 계산실수 하나를 인지하였지만 워낙 시험이 쉬웠어서 불안하긴 했고 (우주예비)
한양대는 오후1이였고 경쟁률이 140:1 이였습니다
1-3과 2-3 조금씩 끄적였고, 나머지는 다 완벽하거나 1-1 묶어내는 과정에서 분모를 묶어내지 않았거나 확실하진 않았어서 매일 불안에 떨었습니다.ㅜ
2번 대문항이 통으로 공간도형이였는데, 평소에 서술이 간결했고 공간도형도 많이 풀었어서 서술을 매우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양대를 합격하였습니다.
평생 해본 적 없는 디시의 갤러리를 그것도 꾸준히 방문하며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 보내었고, 특히 연논 친 후에는 위로와 동기부여(와 같이 망한 동지들)의 글들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디시가 이런 공간인 줄은 몰랐어요. 일년동안 정들었던 여기를 이만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유용했던 사이트
기출문제 - 수학성취도 측정시험 2025년 기출문제 (서울대 성취도평가 기출문제입니다 막혔다고 되어있는데 안막혀있어요!!)
진산수학서당입니다. : 네이버 블로그 (이것저것 푸는데 모든 해설이 다 있어서 도움 많이 받았어요 파딱님이 써주신 가이드 글에 있습니다)
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 생글생글 (이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파딱형님들도 통피들도 모두 감사합니다!! 아자스!!
마지막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파딱 <<< 씨발 존나 고마우면 개추ㅋㅋㅋ
남자 비율 제일 많은 공대구만
개추 - dc App
고수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