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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 이런 댓글이 있어서 이와 관련해서 조금더 보충설명을 해봄


간단히 말하자면 당연히 전체적인(누적) 수학 학습량은 메디컬이나 상위권대 논술이면 더 필요한건 사실이지만 기본기가 있는 경우는 추가적인 논술에 맞춰서 공부해야 하는 양이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거같음


아무래도 정시 기준 입결에 맞추어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마련인데 종합적인 난이도(최저기준 + 논술 자체)가 대체로 이에 따라가긴 하고 그나마 가장 할만한 약대(선발학교가 다양하고 선발인원이 상대적으로 많음)조차도 일반과 논술 가장 선호도가 높은 연고대 엥간한 과들보다 일반적인 선호도가 높은 것 역시 사실이지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학교별 최저기준 상황(특히 학교의 선호도 대비 최저기준이 어느정도인지), 시험스타일 등에 따라 좌우되는 부분이 많음


가령 건대 수의대나 동국대 약대와 같은 곳들은 일반과랑 같이 치기에 문제가 과하게 어렵진않고 최저 역시 낮지 않은편이며(3합 4) 미확기를 다 해야하기 때문에 정말 수능만 했던 애들 입장에선 진입장벽이 생각보다 있고 따라서 내가 말한 기본기가 있는 상황에선 순수 논술 난이도로 따지면 생각보다 할만하지


이정도 높은 수능최저도 맞추면서 미확기도 일정이상 돼있고 기본적인 서술도 돼있는 애들은 결코 흔치 않으니까 (그리고 그런 애들 중 상당수는 비슷한 최저의 더 선호도가 높은 메디컬 지원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반면 아주대 약대는 최저가 선호도에 비해 낮은편이고 미적까지만 해도 되고 요즘엔 시험도 수능스타일로 내는 추세이므로 경쟁률이 미친듯이 높고 결국 수능(미적선택) 고수이면서 서술 기본기가 있는 사람중 그날 문제 잘푸는 사람이 붙는거고

미확기 골고루 다 했고 논술 맞춤 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했어도 일단 미적이 좀 약하다면 일반적으로 붙기 힘들겠지




또 수능수학을 잘한다고 논술도 반드시 잘하는건 아니지만 조금만 논술에 맞춰서 공부해주면 성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은 것은 사실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애초에 수능수학 성적이 1등급컷 정도는 나온다면 논술에서 요하는 기본적인 개념조차 제대로 이해 못하고 문제를 정석적으로 풀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하긴 힘들겠지


따라서 내가 말한 기본기가 있는 상황에선 너무 단기간동안 하는게 아니라면 아니라면 논술에 조금씩만 투자해도 생각보다 승산이 있다는 말을 한것


그래서 전체적인 시간투자가 아무래도 적을 수밖에 반수, 군수와 같은 경우라도 기본기가 있고 일정 기간이상 논술에 일정 비중 이상을 투자한다면 생각보다 성과가 나올수 있다고 생각

쉽게말해 가성비가 좋을수 있는 구간인 셈이지 


반대로 말하면 full time 이면 논술을 메인으로 하는게 정시를 메인으로 하는 것보다 기댓값이 일반적으로 떨어지고(논술에 비해선 정시 선발 인원이 워낙 많으니) 논술에 그만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논술 입장에서도 생각보다 가성비가 떨어지기도 하고 자칫하면 최저부터 위험해질수 있기에 논술을 보조로 해야하는게 맞는 것


물론 점점더 상위권으로 올라갈수록 당연히 수학 기본실력과 논술 준비도 많이 한 애들의 비중이 높아지는건 사실이지만 모든 메디컬이 그런건 아니고..




+ 그러면 이렇게 말해볼수도 있음


내가 여러 글들에서 2합 5 학교들 정도까진 논술 올인도 충분히 고려해볼수 있다고 했는데, 위의 논리대로면 이 학교들은 (당연히 더 합격이 쉬울텐데) 논술 올인을 할 가치가 없는것이 아니냐?


얼핏 보면 일리가 있는 말이지만 이건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오해가 발생하는 것


우선 논술 올인을 하는것 자체가 수학은 어느정도 강점이 있는편이지만 나머지 과목들이 지나치게 문제라서(4~5등급 이하) 정시로는 인서울 진입 자체를 못하게 되는 경우에 해당사항이 있는 것이고 


수학말고 나머지 과목 공부하기 싫어서가 아닌 본인 나름대로 해볼만큼 했는데 정 안된다고 생각될 경우에만 논술 올인을 고려해보는 것이 맞음

(그 외에는 당연히 논술은 보조로만 하는 것이 맞음)


뭐든지 하나에 올인이라는 것 자체가 위험한 것이고 최저기준이 낮은 만큼 생각보다는 실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보아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열심히 준비할 필요가 있음 (물론 순수 논술 맞춤형 공부라기 보다는 수능수학 + 논술 같이) 

(https://blog.naver.com/paradiseview/223711886089 참고)


또한 애초에 인서울 진입이 목적인 정도에선 수학에 상대적 강점이 있다해도 보통 수학조차도 2~3등급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수능 선택과목 외 나머지 선택과목은 아예 안돼있는 경우가 많고 서술같은거 해본적도 없고 알고보면 기본 개념부터 흔들리는 경우도 많은 등 내가 앞선 글에서 말한 기본기의 상황과는 매우 다르지


따라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