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컷이 높공보다 낮아서 자연대를 선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전과나 다전을 노리고 온다면 괜찮은 전략이라 봄. 그렇지만 전과나 다전도 아무나 할 수 있는건 아니라 성적이 돼야하니 생각은 꼭 한 번 더 했으면 좋겠음. 특히 요즘은 물리, 화학을 안하고 입학하는 경우도 많아서 1학년 때 일반물리, 일반화학에서 성적을 잘 못받는 경우도 왕왕 있고 그로 인해 전과도 실패하고 어쩔 수 없이 남게된 본래 학과에 적응도 잘 못하는 경우를 꽤 봤음.

특히 자연대는 요즘 같은 시대에서 취업에서 전전, 신소재 등의 공대와 비교할 때 한계점을 안고 가야한다는 것도 알았으면 좋겠음. 나는 물리학과인데 우리 교수님이 해준 말씀 중 ‘취업에 있어서 물리학과는 1순위는 될 수 없지만 대부분의 분야에서 2순위는 된다‘가 있는데 이게 좋게 해석하면 많은 분야에 취업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지만 나쁘게 보면 1순위가 될 수 없으니 1순위 학과가 차지하고 남은 적은 TO에서 경쟁해야한다는 뜻도 됨. 본래 자연대를 희망해서 온 학생들도 적응을 못하는 경우가 꽤 있는데 전과에 실패해 어쩔 수 없이 남게 된 학생들은 2순위 중에서도 후순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임. 반도체 호황 시기에 반도체와 관련있는 물리학과도 취업 시장에서 이런 상황인데 다른 자연대 학과들은 좀 더 취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함.

결론은 학과 선택에 있어서 컷이 낮은 학과를 선택 후 합격을 노리는 것은 나쁘지 않은 전략이지만 그만큼 디메리트 역시 있으니 생각은 꼭 해보고 지원을 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