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학원 및 학교에서 초청받아 수리논술 특강 및 수업들을 진행한 경력이 있으며 작년 및 올해 초에는 흔히 아시는 대형 학원 두 군데에서 스카웃 제안까지 받았던 쪼렙 강사입니다..ㅎㅎ
작년에 모의논술 두 개 배포 및 대상자들 첨삭 및 피드백 드리고 하면서 인사 드렸었으며 갤러리 주인장(?)님과는 잠시 연락해서 Q&A 해드렸던 사람입니다. 전에 몇 번 글(칼럼) 작성하긴 했었기에 아실 분들은 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athlogic&no=63020&search_head=80&page=3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athlogic&no=63044&search_head=80&page=3
수리논술 TIP 2차 (재미 없는 썰 포함)자료 제작 하다가 시간이 남아서 또 놀러오네요~저번에 적었던 내용에 이어서 얘기하자면...5. 수리논술로 대학 가고 싶어요. 수능은 최저만 맞추면 되는거죠?A) 가고 싶은 것과, 성공 확률이 높은 것은 서로 다릅니다.gall.dcinside.com등등등....
올해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수업을 많이는 안하고 있으며 오로지 일대일로만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많이들 물어보시는 사항들이 있어 일부 공유 드리고자 합니다.
1. 학원 vs 일대일 과외
대형학원과 일대일 과외는 엄연히 장단점이 상반된 구조입니다. 저 역시 둘 다 해봤으며 후자를 선택한 것에는 금전적인 부분들도 있지만 효율적으로 후자가 결과를 내기에 좋아서 올해부터는 일대일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형학원]
여기서 얘기하는 대형학원은 대치동 대형단과와 같은 수업을 의미합니다.
장점: 자료 많음, 모의고사를 통해 본인 위치 알 수 있음.
단점: 첨삭 안 됨(첨삭 해준다고 하지만 의미 없는 첨삭임), 서술 위주의 수업이 불가능함.
저희 쌤은 서술도 알려주시고 하는데 서술 위주의 수업 아닌가요? 라고 물어보신다면... 보통 인원이 많은 수업을 진행할 때, 저 역시 그랬지만 중간 정도의 수준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구상하고 진행하게 됩니다. 수학 실력으로만 놓고 봤을 때에는 성적이 딱 딱 나오기에 중간에 맞춰서 수업 진행이 가능하나, 서술은 성적이 비슷하더라도 감점되는 부분이 천차만별이기에 세세한 부분까지는 수업을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많이들 공통적으로 감점 당하는 포인트들은 존재하기에 해당 부분들은 수업이 가능 하나, 세세한 부분들까지는 봐줄 수가 없습니다ㅠㅠ
조교들이 첨삭해주는데요? 라고 물어보신다면... 현재 N년째 수업을 진행하고 몇 백 명의 수강생들이 있었던 저 역시, 동일한 문제를 수 없이 많이 첨삭을 했는데에도 아직도 시간이 꽤 오래 걸립니다. 대충 큰 틀에서 첨삭하고(일명 채점 이라 하죠..) 하는 것은 금방할 수는 있으나, 그러면 세세한 포인트들을 못 잡아주게 되고, 이러한 것들은 세부 채점표 (미공개 대상)을 본 적이 있어야만 잡아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조교들의 경우, 세부 채점표를 봤을리가 없을텐데 그거에 맞춰 첨삭은 당연컨데 불가능할겁니다.
[일대일 과외]
일대일 과외는 주로 대학생들(합격자)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로 진행 방식은 옆에 앉혀두고 답안지 쓰게 시킨 후, 그 동안 핸드폰 보면서 딴 짓 하다가 조금씩 서술 봐주는 방식, 본인이 썼던 방식을 알려주는 식으로 진행될텐데... 얼마나 돈 낭비이자 시간 낭비인가요ㅠㅠ 대체로 저한테 수업 들은 학생들이 많이 해준 경험담 이야기인데, 저런 식으로 수업 받을 바에는 차라리 혼자 하는게 나을겁니다. 돈 낭비에 시간 낭비죠.
일대일 과외는 웬만해선 경력 좋고, 스펙 좋은, 검증된 사람한테 받으면 좋을거고, 일대일 과외의 장점은 대형학원과 상반되게 서술을 봐줄 수 있기에, 해당 point 위주로 수업하는 강사의 수업을 듣는 것을 권장합니다.
2. 전 00대학교 가고 싶어요! 여기에 맞춰서 수업해주세요.
저 같은 경우엔 원서를 작성하는 시기가 다가오면 그제서야 원서 이야기를 꺼내지, 그 전에는 일절 생각도, 얘기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수학 실력이 남은 기간동안 얼만큼 오를지도 모를뿐더러, 수리논술은 특이하게도 학교 기출 백날 뺑뺑이 돌린다고 해서 시험을 잘보는 구조가 아닙니다.
제 수업을 예시로 들어드리자면... 열심히 수업을 들었다는 가정하에, "기초수업"이라고 불리는 서술 관련 수업만 들어도 답안지 작성에는 문제가 없으며 결국 시험장에서 학생은 처음보는 어려운 문제를 본인 힘으로(본인 실력으로) 풀어내야 합니다. 이 뒷 단계인 답안지 작성 부분에서 서술 관련 수업이 힘을 발휘하게 되는데, 기본적으로 완벽한 답안지를 쓸줄 아는 사람들은 어느 학교를 보러가던지 큰 이변 없이 본인이 푼 만큼 점수가 잘 나오게 됩니다. 결국, 해당 학교 기출을 하나도 안봤더라도, 답안지를 많이 써보고 서술을 잘 할줄 아는 학생은 어느 학교를 보러가던, 어느 난이도를 보던간에 본인이 푼 문제에 한정해서는 좋은 답안지를 쓸 수 있게 됩니다.
그럼 반대로, 기출을 여러 차례 반복하면서 봤을 때 문제를 더 많이 풀고 맞출 수 있을까요..? 이는 현실적으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운이 좋게도 본인이 봤던 문제들과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나온 경우들이 있을 수 있기에 그러한 경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이러한 운을 기대고 공부하는 것은 옳은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체로 처음보는 낯선 문제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며, 기출 반복은 이러한 문제들을 푸는데 큰 도움을 주지 못 할 것입니다. 차라리 수학 실력을 키우는 쪽을 추천합니다.
더 많은 내용을 공유 드리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담에 기회되면 더 많은 내용들 공유드리겠습니다:) 급하게 쓰느라 두서 없이 지저분하게 쓰게 되었는데 양해 바라며 모두들 열공하시고 좋은 입시 결과를 맺을 수 있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