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월부터 수리논술 준비했습니다.
4월에 처음 접하고서
"뭐야 수학만 보는 전형이 있었어? 이건 못 참지"
하는 마음으로 달려들었습니다.

물론 연대는 과학논술까지 있었지만, 학교에서 물2를 하고 있었고 개인적으로 고2 11월에 수특 물2화2 사서 재미로 몇 번 봤었습니다.
저는 내신 4.5였지만 수능으로 대학 갈 생각이 없었기에 2학년때는
"내가 전문대를 가더라도 무조건 수시로 간다."  이랬어서 물2책을 샀죠.
(물론 고2 11월의 선택이 13개월 후 연대 보내줄거라고 누가 상상했겠습니까 ㅎ)

어쨌든 물2 얘기는 일단 접어두고 얘기하면,
수리논술 푸는게 너무 재밌어서 4~9월엔 그것만 잡고 하루에 4~5시간정도 했던 것 같고,
9월 넘어서는 수업이 없고 7교시 풀 자습이었으니
9월~수능직전까지는 하루에 7~8시간씩 쏟아부었습니다.
무슨 마음이었냐면

'재수를 해도 좋다, 나는 이게 수능보다 몇 백배는 더 재밌으니까, 그러니까 나는 이거 밀고 나간다'
이랬습니다.

그래서 연대를 보러 갔는데
처음엔 망한 줄 알았습니다. 3개 못썼으니까

그리고 시립대 수능 과기대 한양대 에리카 보러 갔는데
수능은 62555 뜨고
시립대 6번(3명모집),연대 1번,과기대 6번(16명),에리카 광탈 했는데
한양대 63:1이 최초합 되고
어제 18시에 연대 딱 1명 빠져서 들어갔습니다.

4월부터 12월까지 돌아보면 저는 이런 조언을 해 주고 싶어요.


후배님들, 저는 인천의 일반고 내신 4.5였습니다. 그러나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기적은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적은 정말 많은 노력과 운이 따라줘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수리논술 준비하는 후배님들 계시면 노력 정말 많이 하십시오. 운이 와도 잡을 수 있어요.


사진을 나중에 첨부합니다.
사진 첨부시간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