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육군 운전병이며, 21년도 10월 입대로 현재 병장이고 4월 전역 예정입니다.

수논붕이들이 군수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서 꿀팁들을 방출할려 합니다.

군수결과는 아래와 같고 이후에 설명하겠습니다.

냥대(개 같이 실수함) 시립대(기차놓쳐서 못 봄) 성대(최저떨) 건대 오후b(최초합) 서과기(예비2번 1차추합)


우선 본인이 입시에 실패하여 재수, 삼수, 군수를 생각 중이신 분이 많으실겁니다.


1. 재수까지는 쌩으로 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재수를 해본 입장으로서 현역 후 군수를 바로 준비할 수도 있지만 군수보다는 쌩 재수가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1년 늦어지는 거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재수 결과가 좋지 않고 만족하지 못해서 한 번 더 준비를 생각하신다면 그때는 무조건 바로 군입대를 하여 군수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학교는 꼭 걸어놓으셔야합니다. 군휴학은 신입학1학기 휴학이 가능합니다)


2. 군 입대 타이밍 (육군 관점)

공군 입대도 매우 좋은 군수 환경이 될 것이지만 육군이므로 육군에 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육군은 1년 6개월 이므로

군수를 2번 정도 도전하고 싶다. -> 2~4월 입대를 하여 입대 년도에 (첫 휴가로 ) 한 번 응시 ,다음년도 전역 9월~10월 로 2번 응시 가능합니다. 이때 군 입대로 수능 원서 접수를 어떻게 하냐! -> 군복무자는 대리 접수가 가능합니다. 검색하여 준비물을 잘 챙겨서 가족분들에게 부탁을 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부대마다 다르지만 간부님(중대장급)께 말씀드리면 대리접수 할 수 있게 도와주실 것입니다. 수능날에는 최대한 수능+논술 시험까지 볼 수 있게 넉넉하게 휴가를 써서 나가는게 베스트입니다.

군수 1번 군번은 7월입대 늦어도 8월 안으로 입대를 하셔야 군수 후 입학에 큰 스트레스가 없을 것입니다.(본인은 4월전역이라 휴가 최대한 땡겨서 수업들으려고 하는데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군번 타이밍 진짜 중요합니다) 접수 응시 과정은 위와 같습니다.


3.보직

다들 들어본 꿀보직(검색 ㄱㄱ) 이라고 하는 운전병, 의무병 등등 모집으로 최대한 꿀 빨 수 있는 보직으로 가야 그나마 공부환경이 조성이 됩니다. 그냥 무지성 논산훈련소 징집 걸려서 보병에 공병 포병 나오면 공부할 체력이며 시간이며 절대 안나옵니다. 취사병걸리면 그냥 군수 포기하셔야 됩니다.

그러니 보직은 자신이 준비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꿀 빨 수 있는 보직으로 모집으로 지원합시다. 갠적으로 입대하기전에 1종 보통 면허 따서 모집 운전병으로 갑시다.


4.군생활

일단 입대를 하고나서는 군 생활 부터 챙깁시다. 신병,일이병일때 군생활을 잘해놓아야 수능 볼때나 막바지에 간부님이나 동기 선임들이 공부하는데 안건드리고 여건이나 휴가 계획등 잘 챙겨줍니다. 1순위가 군생활 2순위가 공부라고 생각하며 생활합시다.


5.공부시간

우선 군생활을 하면서도 그래도 공부는 해야합니다. 시간을 어디서 버냐?

(1) 연등 시스템

22:00부터 00:00까지 공부연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평일 주말 매일 있습니다( 훈련 주간제외) 본인은 매일 풀 연등 때리며 공부시간 확보에 노력했습니다.

(2) 짜투리 시간

아침점호 이후 씻거나 청소하고 밥을 먹기 전후로 20분~30분정도로 시간이 남을겁니다. 그 자투리시간을 활용합시다

점심시간 또한 이와 같음

개인정비 대부분 17:30 이후에 휴대폰을 받고 이때부터는 자유시간이라고 보면 됩니다.(신병이라고 공부하는데 눈치보지마세요 그냥 도서관이나 조용한데 가서 공부하면 아무도 신경안씁니다) 하지만 폰을 받는다? 짬찌때는 폰을 참기가 쉽지않을 겁니다. 잘 참으며 시간 아껴가며 공부하면 1시간~2시간 정도 알뜰하게 모을 수 있습니다.

(3) 일과 후

이거는 좀 부대 바이 부대 인데 오전일과 오후일과로 나뉘는데 각 일과 시간에 빨리 끝나고 생활관에서 쉬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30분~1시간 정도일찍) 그때는 너무 대놓고 생활관에서 공부하는게 아니라 !!!!!눈치보면서(군생활이 먼저!, 나의 이미지가 먼저!)!!!!! 효율적인 공부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4) 주말

시간 많이 남습니다. 알아서 인내하며 주말을 이용하여 공부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알뜰 살뜰 하게 공부시간 모으면서 공부하고 군생활도 열심히하면 알아서 선임 동기들이 진짜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며 건들지도 않고 인정해 줄겁니다. 그때 부터 점점 군생활 풀리기 시작할 겁니다. 이상한 폐급트리 타지말고 무조건 에이스 트리 타세요 그래야 공부할 때 터치가 없습니다

추가적인 군생활 질문은 댓글로 받고 이제 논술 공부 어떻게 했는지 쓰겠습니다.


저는 평소에 수리논술에 관심을 많이 가졌었습니다. 입대 하기 직전에 22학년도 시립대 논술을 1달 전부터 준비하기 시작하여 시험보고 바로 입대하여 군대에서 예비21번 받고 광탈하긴 했지만 그래도 예비받을 정도의 실력은 됐습니다.


공부방법)

우선 여상진 수리논술 개념책으로 개념을 3달 이상은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애초에 신병 라인이라 공부시간이 많이 나오지 않아 진도가 더뎌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천천히 논술 개념을 익혀가면서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을 확실히 이해하고 익숙하게 하려고 했던 것 같네요.

이후에 부산교육청 수리논술 나침반 pdf 파일을 제본소에 부탁해서 최소 3~4개년 어치를 제본하여 학교 기출을 풀고 해설 답안을 보며 n회독 했습니다.

1회독에는 문제가 풀리지도 해설이 이해되지도 않았는데 회독을 할 때마다 조금씩 이해가 되기 시작하고 해설을 읽고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계속 학교 기출들을 풀면서 안풀려도 끝까지 늘어뜨리면서 사고력, 논리력을 올리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계산이 많은 문제는 끝까지 절대 포기안하고 계산해서 답을 도출 해냈습니다. (이게 제일 중요함)

학교별 기출 말고는 공부한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공부할 거리를 구하기도 힘들고..


기출 계속 풀면서 익숙한 패턴, 출제 의도, 간략한 풀이법, 좋은 풀이법 등이 감이 오르고 상승한 사고력 논리력, 계산능력 등을 통해 체급이 올라간 느낌을 확실히 받았습니다. 수능 수학 공부를 따로하지않고 최근 기출을 풀었을 때 안정적으로 2등급이 나왔습니다. 이정도 체급까지 올리신다면 충분히 잘하시고 계신 겁니다.

추가로 논술로 성대를 최초합한 선임이 있었는데 제 답안을 첨삭해주고 사고방법, 풀이법 등을 배우면서 실력이 월등히 좋아졌습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답안을 간결하게 적을 능력을 기르는 것 입니다.

답안을 간결하게 적기 시작하고 나서 계산부터해서 잔실수가 훨씬 줄었습니다.

예를 들어 답안 작성시 정말로 도형이 필요하거나 그래프가 필요하지 않는 이상 증감표, 도형 ,그래프 생략했습니다.

선임말로는 어차피 조교,교수님들은 이문제에 대해 알 만큼 알고 몇 백명의 답안을 채점하기 때문에 그래프나 도형 등에 관해 부족한 부분없이 설명만 잘 할 수 있다면(논리적비약이 없다면) 그래프와 증감표, 도형, 잡다한 설명 그림 등이 없어도 받아 들여진다는 거죠.

(그리지 말라는게 아니라 생략해도 되는 부분이 있다라는 겁니다 증감표 매우 중요한거 저도 당연히 압니다)

교수님이나 조교님이 답안지 보면 이 친구는 좀 하는 놈이네 이미 다 알고 있는 놈이네 하면 논리적 비약 없으면 세세한 설명 없이도 다 넘어간답니다.

답안지 쓸 때 계산 과정을 일일이 적는다는가, 구구절절하게 설명하는 ㅈ밥처럼 보이는 답안은 고칩시다.


이걸 깨닫고 도형 문제에 답안을 쓸 때 생기는 딜레마(그림을 그리는데 시간, 좌표, 점을 설정하는데 걸리는 시간 설명 순서) 등이 모두 해결이 되었습니다.

본인만의 작성방법이 다르지만 볼드 처리한 부분은 짚고 가신다면 답안 작성능력이 월등히 상승하실 겁니다.


또 수리논술 나침반으로 공부하게되면 학교별 스타일 출제의도 , 예시답안, 증명등을 간편하게 파악하고 준비할 수 있어서 매우 좋은 교재라고 생각하네요.


파트별(극한, 도형문제, 수열, 확통)에 대한 능력을 기르는 방법은 질문을 해주시면 댓글로, 또는 글을 올려 답변해드릴게요.


추가로+) 논술만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수능을 준비하시는 분도 있으실건데 제가 해본 결과 수능+논술이 정답인거 같습니다.

예상반박) 아~ 군대에서 힘들어서 시간이 부족한데 수능 준비할 시간 없는데요? 논술만 준비하는게 더 낫지 않나요?

-> 수능을 준비하시게 되면 최저가 있는 논술들이 열리게 됩니다. 최저없는 논술들은 연대 냥대 시립대 등등.. 난이도가 상당합니다. 몇 명 뽑지도 않구요 그거 뚫으실 자신 있으세요? 수능 준비해서 최저 준비하시면 다양한 학교 논술들을 준비할 수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 문제인 학교들을 쓸 수도 있고 기회도 많아집니다.

저도 처음에는 논술만 응시하려다가 7월부터 수능공부를 시작해서 최저를 노려야겠다고 다짐해서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나름 효율적으로 최저를 맞추긴 했습니다.

물론 전과목 기출로만(교재가 부족, 인강들을 시간부족) 해서 그런지 부족한 것도 있었고 과탐이 이번에 너무 어려워서 성대 최저떨했지만 건대 최저는 맞추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추가적인 군관련 질문, 논술 교재및 공부방법 질문은 댓글로 받고 생각나는거 있으면 수정해서 올려볼게요.


건대 오후B

위에서 말했듯이 수리논술 나침반의 기출을 통해서도, 모의 논술을 통해서도 학교 스타일 파악이 잘 됐습니다. 건대는 도형을 이용한 극한, 수1의 삼각법칙등을 이용하여 문제를 내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것을 파악하고 도형 관련 성질들을 추가로 더 공부했었던 것 같습니다.(다른 학교 기출 통해서도 질리도록 접해본 내용이기도 해요)

신기하게도 건대 오후a 문제들이 b시험 보기전에 풀려서 시험 전에 빠르게 복기본 보면서 풀어봤는데(이거 중요합니다. 처음으로 건대가 수학만 내는 시기였기도 했고 건대 난이도가 어느 정도로 나올지를 예상할 수 있었기에 마인드를 정리하는데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a문제를 봤을 때 수리논술 나침반 3~4개년치 다풀어보고 분석했으면 다 풀 수 있을 정도의 유사한 문제들이 정말 많이 나왔기에 안심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문제를 받고 살펴봤는데 역시 예상 했던대로 도형 및 그림 4문제에 확통1문제로 나와 예상대로 준비한 대로만 풀면 되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또 건대는 차등 배점으로 10 15 20 25 30 점으로 문제가 뒤로 갈 수록 난도가 높아지는데

1번문제) 1번 10점 짜리 도형을 통해서 각을 이용한 극한 문제였는데 와 뒤지게 빡셌습니다. 쉬울 줄 알았는데 너무 복잡해서 가장 나중에 풀었습니다.

진짜 꾸역꾸역 풀어서 맞춘 거 같았습니다.

2번문제) 확통 중복조합 이용하는 문제 인데 역시 쉽습니다 답안작성까지 10분컷. 근데 실수했어요 ㅋㅋㅋㅋ 큰 실수는 아니고 자잘한 실수였는데 짝수이고 1개이 상이면 2a+2로 가야되는데 2a로 가서 흠...나중에 알았어요.


3번문제) 좌표에 관해서 매개변수 미분을 통한 복잡한 계산 문제 무난하게 풀었습니다.(특히 서과기 기출이나 수리논술 나침반에 좌표에 관해서 매개변수 미분 문제 정말 많이 나오는데 계산 체급 올려놓으면 무난하게 풉니다. 계산능력 진짜 존나 중요합니다 !!!! 제일강조하고싶은거!!!)

TMI 인데 위에서 답안 작성능력 간결하게 하라했죠? 답안작성 한 두번 밖에 안 해본사람 답안 간결하게 쓰는거 연습 못했으면 이 문제에서 체력 시간 다 빠졌을 겁니다. 그 정도로 미분 계산 복잡했는데 답안지에 식 하나하나 모두 작성하면서 썼다? ㅋㅋㅋ

4번문제) 삼각형 닮음 관계 이용한 코사인 사인 법칙 이용 이것도 느낌 잡으면 계산 조금 복잡했지만 무난하게 풀었습니다.


5번문제) 이거 좀 어려웠습니다;; 감이 안 잡혔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문제에서 비율을 구하라고 한 거니까 선분 미지수하나 잡고 최대한 닮음인 부분 삼각형 잡아서 작성하고 닮음비 적고(부분 점수 노린거) 까지만 적었습니다.


건대 풀면서 솔직히 제 입장으로는 할만 했는데 5번 같은 경우는 내가 못 풀정도면 다른 놈들도 개 어려웠을 거니까 쫄지 말고 나머지 잘 풀자라는 마인드로 하니까 5번 못 풀어도 부담이 되진 않았습니다.


서과기

여기는 유명하다시피 다맞아야 합격입니다. 문제는 수능4점 정도로 쉬워서 답안 작성능력이 매우 중요한 학교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풀고 검산 까지 했는데 예비 2번 받았네요. 문제 쉽다고 서과기 얕보다간 뚜드려 맞습니다. 쉽더라도 6문제를 논리 비약 없이 다 맞고 계산실수 안하는게 진짜 어려운 겁니다.



http://godingmath.com/


어쩌다가 찾게 되었는데 여기에 생각보다 괜찮은 수학내용 설명해주셔서 참고 많이 했습니다 직접 과정 적어보고 이해하면 좋을 것같아요. 



수기는 이정도로하고 궁금하신 부분이나 공부량 이나 등등 다 답변해드릴테니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