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증 다운 귀찮아서 대충 한양대 적힌거 올림 본캠 아니고 에리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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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6논술 쓸거다1학년때 총합 등급 1.5 찍고 2학년 1학기 중간부터 포기한듯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4.5~5 까지 떨어진다자소서 쓰기도 귀찮고 내신도 ㅈ망했으니까 6논술 쓴다올해 초부터 동네 논술 학원을 일주일에 한 번 다니면서gall.dcinside.com작년 여름방학에 공부하긴 ㅈ같고 내 상황도 ㅈ같아서 갤에다 똥싸고 튀었음
대학에서 사람들 만날 때마다 수논으로 왔다니까 반응 좋은 것 때문에 여기 생각나서 옛날에 쓴 글 찾아서 댓글까지 다 읽었음 ㅋㅋ
다시 보니까 욕 많이 먹어서 수학만이라도 공부해서 에리카 온게 기적임
수논 이야기를 해보면 수능은 말할 필요도 없이 좆망했고 단국대 예비 5번떨에 에리카 최초합이라 결국 에리카 왔음
안산에 가기 전에 아침 먹고 바로 출발 했는데 아마 내 기억으로는 김밥을 먹었을 거임
내가 평소에 장이 안좋아서 급체를 자주 하는 편인데 그날따라 긴장도 되고 김밥을 대충 씹어서 넘기는 바람에 급체가 났음
상태가 안좋아지는건 알았는데 고속도로 위에서 멀미와 겹처서 오바이트를 참지 못하고 졸음쉼터 화장실에다가 지려버림..
그리고 가는 내내 처자고 시험 시작 한 30분 전까지는 계속 앉아서 잤던거 같음
다행히 정신을 차린 뒤 시험을 시작했는데 내가 좀 늦어서 맨 앞자리에서 시험을 시작해버림
문제는 ㅈㄴ 쉬워서 한 20분 남기고 다 풀었는데
'내가 풀어도 이렇게 쉽게 느껴지는데 잘하는 애들이랑 나같은 애들이랑 변별이 되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문제가 변별력이 없게 느껴졌음
그래서 집 가는 길에 엄마한테 문제가 너무 쉬워서 저 에리카 못 갈 것 같아요 라고 말해놓고 결과 뜰 때까지 놀았음
결과 뜨는 당일에는 독감 걸려서 응급실까지 갔다왔음
아랫글은 안 읽어도 됨 (징징글)
여긴 나 같은 사람 없길 빌며 적음 대학에 오긴 왔으면 공부를 해야 할텐데
논술이 전부 끝난 뒤 12월부터 3월까지 3개월이라는 시간을 허송세월 보낸 내가 공부를 해야 하는거임
물리 화학 영어... 아무리 최근이어도 1년 6개월 전에 공부했을 그 과목들을.. 전보다 쉽게 하는 것도 아니라 대학에서 배우고 공부하니
대학 다닐 용기도 안나고 차라리 대학에 못 붙어서 부모님이 강제로 나를 재종에 넣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든다..
누가 말했는지 기억 안나는데 의대생이 되려고 공부하지 말고 의사가 되기위해 공부하라는 말이 요즘따라 정말 가슴에 와닿음
물론 의대생에는 비비지도 못하지만
작년 여름방학만 했어도 경기도 내의 대학만 붙으면 좋다라 갈 것 같았는데 막상 와보니
누군가 정해준 목표에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해진 길이 있던 고등학교 생활이 그리울 뿐임..
수논으로 왔다하면 반응이 왜좋음? - dc App
수논으로 뽑는 인원이 극히 적은 것도 있고 수학 잘하는 느낌이라서 그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