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치동에서 수업 듣고 나왔는데, 중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애를 오랜만에 만나서 저녁이나 같이 먹었음.

밥 먹으면서 나는 논술 올인 반수 저질러버렸다 얘기하니까 갑자기 현역때 자기 논술 얘기를 해주는거임.

요약하면
"가톨릭 의대, 경희대 의대, 중앙대 공대, 한양대 공대를 쓰고 한문제씩만 틀리고 다 풀었는데 다 떨어졌다. 너 논술 반수 ㅈㄴ 위험하다"라는 뉘앙스의 말을 함.

난 의심가는게 한 두가지가 아니여서 진위 확인을 해봤음.
"왜이리 갭이 크냐?", "최저는 맞췄냐?", "경희대 의대는 뭐 틀렸냐"를 물어보니까 최저는 기억은 잘 안나는데 가톨릭인가 경희 의대중에 하나만 못맞췄고, 갭이 큰 이유는 그냥 안전빵이 필요했다라고 답변함.

근데 여기서 구라인걸 알게됨.
1. 애초에 카대하고 경희대하고 최저가 같은데 하나만 맞춘게 이상함
2. 과학 과목 차이때문에 못맞췄다하더라도 3합4가 될 정도면 정시로 중앙대를 정시로 갈 수 있지 않은가 싶음.
3. 경희대 무슨 문제인지는 기억이 안나고 수학 3번틀렸다함...;;(경희 의대는 2번까지만 수학)

얘는 같이 현역때 실패한 입장인 나한데 굳이 왜 구라를 친걸까......? 걍 나 싫어하는거지?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