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건 몰라도 문제 운은 확실히 있음
모든 시험이 그렇긴 하지만 논술은 그게 좀더 심함
문제수가 적고, 범위가 넓기 때문
수능은 30문제라도 되고 단원마다 문제개수도 밸런스 맞추고 난이도도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고루고루 내잖아
근데 논술은 문제수도 적어서(소문제까지 다 해봤자 보통 10문제 이내임) 일단 한문제 한문제의 파괴력이 너무 크고 편향되기가 상당히 쉬움
당장 최근 기출들 보면 미적분 안묻은 문제 찾기가 더 어려움
몇년 전부터는 확통을 꼭 한문제는 내는 추세였지만 그전에는 확통은 거의 잘 내지도 않는 단원이었음
사실상의 시험범위도 수능보다 더 넓음
수능에서 자주 내는 것은 물론이고, 수능에서 잘 다루지 않는 부분들까지도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으니까(특히 문제 어렵게 내는 대학일수록)
대표적인 경우가 미적분 증명파트, 정수론, 절대부등식 정도라 할수 있다
특정 기법들을 알아야 하는 문제들도 나옴
가령 작년 카대의대 4번문제는 텔레스코핑을 써야 풀림
(물론 텔레스코핑의 기본수준은 부분분수할때 배우니까 기법 자체를 모르는 애들은 없지만 수능에서 요구되는 수준은 부분분수 할때가 끝인것에 반해 논술은 여러가지 형태가 다 출제될수가 있으니까)
또 올해부턴 수열이 다시 메인으로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미확기가 선택체제가 되면서 수능뿐 아니라 논술에서도 어쩔수 없이 수1, 수2의 비중이 높아졌을거고 수1에서 전통적으로 어렵게 내던 영역인 수열이 부활할수도 있음
그러면 지금은 사실상 사장된 여러가지 형태의 점화식 해결법 이런건 기본으로 깔고 가야 하는 문제들이 다시 나올수도 있음
원래 예전엔 단골출제 소재였으니까
결국 일부 실력자가 아니면 당연히 그런 것들까지 다 공부하고 시험을 칠순 없음
그저 내가 풀만한 문제가 나오길 바라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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