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간에 모인 갤가들 생각이 나서
갤주의 철학도 통하고
좋은 영향을 주는 우리가 되고싶다.
신비주의 사상가들은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일종의 소울 그룹(Soul Group)과 함께 온다고 말한다. 동일한 정신적 파장을 가진 이들이 거의 동시에, 혹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태어나 우리가 원하는 삶을 살고 영적 성장을 이루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수도자의 삶을 살겠다는 꿈을 이루지 못한 나는 자주 그 세계가 그립고 가톨릭 수사나 불교 승려나 원불교 출가자들을 볼 때마다 마치 이번 생은 나 자신이 수도자가 될 기회를 놓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에 부대낄 때는 더욱 후회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승려 친구에게 그런 내 심중을 이야기하자 뜻밖에도 그가 말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수행하지만 서로를 위해서도 수행한다. 우리는 우리와 연결된 모두를 대신해 수행의 길을 걷는다.”
그 말이 큰 힘이 되었다. 세속의 삶에 채일 때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가 나를 대신해 수행의 길을 걷고 있다는 믿음이 나를 바로세워 주었다. 연약함과 절망에 부서지지 않고 매 순간 길을 모색하게 하는 힘은 전적으로 나 자신에게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나와 연결된 존재들로부터도 온다. 나는 그때 안도하게 된다. 나 또한 그들을 대신해 문학의 길을 걷고 지혜가 담긴 책들을 번역 소개한다는 소명 의식을 갖게 되었다.
자신은 혼자이며 이 세계 속 외로운 존재라는 생각은 착각이다. 어떤 영역에서든 우리를 지원하는 소울 그룹이 존재한다는 것이 내 경험의 방식이다. 물론 그들이 내 앞에 놓인 장애물을 전부 제거해 주거나 시련을 막아 준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것들 역시 나의 성장에 필요하고 내가 누구인지를 깨지면서 깨치게 되기 때문이다.
내가 잠들었을 때 누군가는 나 대신 깨어 있다. 내가 길을 잃었을 때 누군가는 그 길을 지키고 있다. 내가 헛되이 시간을 보낼 때 누군가는 자세를 바로하고 앉아 수행에 전념한다. 표지판과 상징들로 은연중에 출구를 알려 주는 이들, 내 날개에 상승 기류를 보내 주는 존재들, 우리가 걷고 있는 길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중요한 순간마다 확인해 주는 사람들. 이들이 우리 삶에 힘과 마법이 깃들게 하는 우리의 소울 그룹이다. 그들은 시공간을 초월해 우리와 연결된다.
그러나 깊은 차원에서 보면 특정한 '소울 그룹'이란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근본적인 차원에서는 모든 존재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며, 모두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 소울 그룹이기 때문이다.
-류시화-
갤주의 철학도 통하고
좋은 영향을 주는 우리가 되고싶다.
신비주의 사상가들은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일종의 소울 그룹(Soul Group)과 함께 온다고 말한다. 동일한 정신적 파장을 가진 이들이 거의 동시에, 혹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태어나 우리가 원하는 삶을 살고 영적 성장을 이루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수도자의 삶을 살겠다는 꿈을 이루지 못한 나는 자주 그 세계가 그립고 가톨릭 수사나 불교 승려나 원불교 출가자들을 볼 때마다 마치 이번 생은 나 자신이 수도자가 될 기회를 놓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에 부대낄 때는 더욱 후회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승려 친구에게 그런 내 심중을 이야기하자 뜻밖에도 그가 말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수행하지만 서로를 위해서도 수행한다. 우리는 우리와 연결된 모두를 대신해 수행의 길을 걷는다.”
그 말이 큰 힘이 되었다. 세속의 삶에 채일 때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가 나를 대신해 수행의 길을 걷고 있다는 믿음이 나를 바로세워 주었다. 연약함과 절망에 부서지지 않고 매 순간 길을 모색하게 하는 힘은 전적으로 나 자신에게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나와 연결된 존재들로부터도 온다. 나는 그때 안도하게 된다. 나 또한 그들을 대신해 문학의 길을 걷고 지혜가 담긴 책들을 번역 소개한다는 소명 의식을 갖게 되었다.
자신은 혼자이며 이 세계 속 외로운 존재라는 생각은 착각이다. 어떤 영역에서든 우리를 지원하는 소울 그룹이 존재한다는 것이 내 경험의 방식이다. 물론 그들이 내 앞에 놓인 장애물을 전부 제거해 주거나 시련을 막아 준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것들 역시 나의 성장에 필요하고 내가 누구인지를 깨지면서 깨치게 되기 때문이다.
내가 잠들었을 때 누군가는 나 대신 깨어 있다. 내가 길을 잃었을 때 누군가는 그 길을 지키고 있다. 내가 헛되이 시간을 보낼 때 누군가는 자세를 바로하고 앉아 수행에 전념한다. 표지판과 상징들로 은연중에 출구를 알려 주는 이들, 내 날개에 상승 기류를 보내 주는 존재들, 우리가 걷고 있는 길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중요한 순간마다 확인해 주는 사람들. 이들이 우리 삶에 힘과 마법이 깃들게 하는 우리의 소울 그룹이다. 그들은 시공간을 초월해 우리와 연결된다.
그러나 깊은 차원에서 보면 특정한 '소울 그룹'이란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근본적인 차원에서는 모든 존재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며, 모두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 소울 그룹이기 때문이다.
-류시화-
갤주가 평화방송에서 말한 것도 생각나네
2222
좋은 글 캄사 서로 좋은영향을 준다는거 중요타
고맙다 기억하고 싶어 퍼갈게
고통을 피할 수 없을 때 스스로 인정할 만한 선택을 한다면 그것은 선물이 될 지도. 스스로를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다면 한 인간을 구하는 것과 같다. 자신을 사랑할 수 없는데 남을 사랑할 수 있을까? 아닐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