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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신용품이 5만원에


지금 2천원밖에 없어서 못 만난다 했을 때


불만 생기고


그 돈으로 차라리 나를 만나는게 낫지 않냐는 말이


사실 틀린 말은 아니긴 한데




그 사람이 느꼈다는 불안감이 허황된 감정도 아니고


아예 다른 세계에서 일어나서 


일어날 가능성이 완벽히 0%도 아닌 상황인데


그거 때문에 산 호신용품을


고깝게 본다는게 이해가 안댔음 




그럼 까놓고 말해서


5만원 대신 몇 번 더 만난다고 치면


이 불안감이 사라지냐?


절대 아닐거임


만난 순간엔 내가 지켜줄게가 되겠지


근데 그게 24시간에 몇날며칠을? 


불가능함




사람은 누구에게나 의존할 구석이 필요함


그래서 현대 사회에서 배웠다 하는 사람들도 


종교를 믿는 거고 


무교인 사람도 중요한 일을 할 때는 어딘가에 기도함 


그 행동엔 아무런 의미도 없는데


앞으로 일어날 일이 어찌 될 지 모르기 때문에


잘 되길 바라면서 


무언가에 기대고 바라고 믿는 거임


그 5만원이 누군가에겐 단순한 부적이 되고 


마음에 안식을 주는 거임




이런 실제로 사회에 만연한 현상에 대해선


눈을 돌리고 


단순히 자신의 상식 선에서 모든 일을 판단한다는 건


오만한 생각이고 일을 그르칠 수밖에 없는 말임


자기 상식만으로 판단해서


실제로 여자친구랑도 싸운거 아님?




논리엔 근거가 필요하고 발생한 일은 사실로 받아들여야 함


너무 감정론으로만 다가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었음




사실 어케 보면 자신의 입장만 고수하시는 모습이


저한테 불만이 있었던거 같긴 합니다


그래서 필요 이상으로 긁은거 같기도 하구요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